중국에서 만든 iPhone 카피제품인 HiPhone이라고 합니다.
언뜻 보면 진짜 iPhone 아닌가 싶을정도로 비슷하게 구현을 해놨네요.
동영상에도 축센서를 적용시킨거 보면 정말 대단하네요...(실제 iPod Touch나 iPhone에서는 동영상 재생 시 축에 따른 화면전환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근데 Apple 로고 저렇게 무단으로 써도 아무런 제재가 없는건지....
역시 Fantasy의 나라 중국답네요...
저런 기술력으로 자체 브랜드만 잘 키우면 대작도 만들 수 있을텐데....
좀 씁쓸하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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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데, 유난히 '1'이라는 숫자가 공허하게 느껴진다.
벌써 2008년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2월이라니...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건 의미 없다고 외치지만, 결국 나도 인간인가...
걷잡을 수 없이 나태해진 내 모습을 보면서 '올 한해 잘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까지도 뭔가 의지할 대상을 찾고있는 나를 보면서, '나 참 나약해졌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여기서 물러나면 더 피할 곳이 없다.
어떻게든 이겨 나가야지.
Good Luck!
영화를 봐도 사랑,
음악을 들어도 사랑,
TV를 켜도 사랑,
라디오를 켜도 사랑,
사람들의 머릿속에도 온통 사랑뿐.
어째, 이 세상은 사랑밖에 없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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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2007년의 아쉬움을 내 시계 속에서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12월 32일.

내 인생에서 최고로 아쉬웠던 한 해,
2007년.
의욕만큼 노력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내겐 가장 슬프고 아쉽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나는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했다.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지.
2007년의 아쉬움을 뒤로 날려버린 채 다가오는 2008년을 설레이며 맞는다.
과거의 아픔과 슬픔을 떨쳐버릴 것.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도 떨쳐버릴 것.
오직 현재에 충실하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아쉬움을 날려버리며 내 시계는 1월 1일을 가리킨다.
2008년이여,
어서오라.
서울역의 노숙자 아저씨들도, 성적이 나쁜 친구들도.
모두 자기들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누구도 그들을 비난 할 자격이 없으며, 나 또한 그렇다.
받아들이자.
그리고 뒷담까지 말자.
인정하려고 노력하자.
사실 1년 365일 중에 별다를 거 없는 하루일 뿐인데.
사람들은 너무 호들갑을 떤다.
그날은 뭔가 특별하게 보내지 않으면 이상한 듯한 이런 분위기.
싫다.
혼자인 사람은 혼자서.
연인이 있는 사람은 연인과 함께.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평소와 같게 보내면 되는것인데.
마치 그날은 커플들만을 위한 날인 것 처럼 떠드는게 싫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으면, 그럼 된거다.
나는, 외롭지 않다.

0123


그렇게 찾아 헤매던 영화 '플란다스의 개' DVD가 옥션에 있는걸 보고 냅다 질렀다.
어제 주문해서 우체국택배 통해서 오늘 배송이 완료 되었다는 문자가 우체국에서 왔는데 내방 어디에도 택배 상자는 없었다.
혹시나 해서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려고 갔더니 아주머니도 없고...왔다면 내 방에다 놓고 갔을텐데...하다가 생각난게 집앞 수퍼.
평소에 택배 아저씨들한테 집 문 잠겼다고 전화 오면 그쪽에 맡겨달라고 하긴 하는데 이번에는 아저씨한테 연락도 안와서 혹시나 하고 가봤다.
아니다 나를까...거기 와있더라.
분명 배송요청란에 문 잠겨있으면 '꼭' 전화 달라고 했더니만...
뭐...어쨌든 그렇게라도 찾아오긴 했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
분명 DVD 한장 들어있는데 뭔가 안에서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네?
혹시나 하고 뜯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DVD 케이스 안에 DVD Disc를 잡아주는 부분이 깨져서 파편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DVD도 돌아다니다 흠집 엄청나게 나 있다.
우체국택배...참 가지가지 한다.
판매자쪽에 전화 했더니 이런경우는 처음이라고, 보낼때는 멀쩡했다고 하는데 뭐 믿을 수 있어야지.
그래도 8000원짜리 DVD 한장인데 저렇게 불량난거 보냈을리 없다고 판단하고 교환해달랬더니 500원짜리 일반우편으로 보내달란다;;
그래서 내가 왜 우편료를 부담하냐고 했더니 '500원 넣어서 보내드릴게요.'라는...
뭐...아쉬운 사람이 숙여야지.
오히려 재고 없다고 환불해준다고 할까봐 걱정이다.
어렵게 어렵게 구한 신품인데 ㅠ.ㅠ
내일은 학교 우체국이 쉬는날이라 보낼 수도 없어서 월요일에 보내야하는데...다시 받으려면 한참 걸리겠네.
그래도 멀쩡한 녀석으로 다시 받을 수 있기는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우체국택배 정말 싫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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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군입대 할 적에 우리 엄마는 많이 우셨다.
죽으러 가는것도 아닌데 어찌나 서럽게 우시던지.
떠나는 내 마음이 편치 않았었지...
아직도 306보충대 연병장에서 나를 끌어안고 우시던 우리 엄마가 생각난다.

그렇게 내가 입대 하고 나서부터 우리 엄마는 한겨울에 훈련받으며 고생하는 내 생각하면 그렇게 눈물이 났었다고 한다.
그렇게 내 생각 하면서 하루도 빠지지 않고 일하는 곳까지 1시간이 넘도록 걸어다니셨단다.
그 한겨울에.
군 전역 후에 들은 얘기지만 아직도 그 생각을 하면 눈물이 난다.
나도 나중에 자식이 생기면 그렇게까지 할 수 있을까...
아마 못 할 것 같다.

내가 군대 가 있는 동안 우리 엄마는 여동생에게 문자 쓰는 방법을 배우셨단다.
눈도 안좋으신데 작은 자판 보시면서 어렵게 어렵게 배우는 모습이 눈에 선하다.
내가 전역 한 후 며칠 지나지 않아서 바로 서울로 와버리는 바람에 못내 아쉬워 하시던 모습이 생각난다.
바쁘다는 핑계로 명절때 말고는 찾아뵙지도 않는 불효자식을 참 소중히 여겨주신다.
전에 쓰던 전화기가 Anycall이었는데, 새로 Ever 전화기를 사드렸더니 자판 배열이 달라서 그런지 문자를 거의 보내지 않아셨다. 한동안.
근데 요즘들어서 자주 문자를 보내주신다.
그새 또 Ever 자판 배열에 익숙해지셨나...
어쩌면 10분, 20분 고생고생 해가면서 저 한 페이지의 글자들을 채워 나가셨을지도...

항상 엄마가 보내주는 문자를 보면 힘이 난다.
좌절하다가도 이건 아니다 싶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힘내야지, 힘내야지.
내 뒤엔 든든한 우리 엄마가 있으니까.

애정표현에 서툰 아들은 둔 탓에 평소에 '사랑한다' 한마디 듣지 못하시는 우리 엄마.
나도 표현은 못하지만 마음은 항상 엄마를 사랑하는 마음으로 가득 차 있답니다.
사랑해요. 엄마. :)

우연치고는 너무 정확한 우연.
텔레파시라는게 정말로 존재하는게 아닐까?
단순히 우연이라고 하기에는 너무 들어맞는다.

솔직히 좀 놀라기도 했고, 반갑기도 했다.
그리고 고마웠다.

시간이 모든것을 해결해주겠지.
언젠가는 편하게 서로의 안부를 물으며 만날 수 있는 시간이 올거라고 굳게 믿고 있다.
그때까지 잘 지내기를.
그리고, ありがとう
남에게는 쉽게 쉽게 말하다가도 정작 자기 자신에게 닥친 일에 대해서는 어쩔줄 몰라 쩔쩔맨다.
아무것도 아니라며, 힘내라는 한마디를 건내면서도 정작 자기 자신은 힘들어 지친다.
단지 바라보는 것만으로 좋다면서도 마음 한구석에서는 미련을 버리지 못해 혼자 힘들어한다.
모순덩어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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