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Telecom에서 3G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야심차게 시작한 서비스 OZ.
인터넷을 즐기는 또 다른 방법으로 사용자들 사이에서 매우 각광을 받고 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다는 커다란 장점에도 불구하고 느린 속도때문에 정작 제대로 된 활용을 하기가 쉽지만은 않다는 것이 유저들의 불만이었다.
가령 버스도착정보 하나 확인하려고 해도 몇번의 로딩 끝에 어렵게 어렵게 확인이 가능하니 말이다.(실제로 아르고폰으로 테스트 해본 결과 특정 버스가 현재 어느 위치까지 와 있는지 확인하는 데 총 35초 정도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니즈를 파악한 LG Telecom에서 ez-i의 빠른 속도와 OZ의 풍부한 컨텐츠를 접목시킨 'OZ Lite' 서비스를 새롭게 선보였다.

LG Telecom 사용자라면 기존에 ez-i를 사용하는것과 동일하게 ez-i 버튼을 클릭하면 OZ Lite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OZ Lite 서비스의 메인화면. 메인화면에서 바로 검색서비스를 이용 할 수도 있는데, Yahoo / NAVER / Daum 중 사용자 취향에 맞게 선택해서 사용 할 수 있다.
왼쪽부터 뉴스 / 날씨 / 증권 / 폰꾸미기 / 음악 / 게임 / UCC / 영화.공연 / 만화 / 교통 / 114 / 포털 등의 서비스가 제공된다.

1. 뉴스 서비스
뉴스서비스는 현재 '미디어 다음'과 'Yahoo 미디어'서비스가 제공되고 있다.
현재는 제공되는 서비스 업체가 두 곳 뿐이지만 아직 베타서비스 중이라는 점을 생각해보면 정식으로 서비스 될 경우 더 다양한 서비스 업체와 체휴를 맺을 가능성도 있다.
하지만 결국 미디어 서비스의 경우 뉴스 자체를 포털에서 만들어낸다기 보다는 포털에서 다양한 미디어사와 제휴를 맺고 기사를 가져오는 방식이기때문에 Daum과 Yahoo 정도만 서비스 되더라도 뉴스를 보는데 커다란 지장은 없을 것이라 생각 된다.





다음에서 제공하고 있는 '미디어 다음' 서비스.
뉴스 뿐만 아니라 '텔레비존'이나 '아고라'와 같은 다음의 간판 서비스도 함께 이용 가능하다.
하단의 메뉴를 살펴보면 미디어 서비스 뿐만 아니라 '검색', '카페', '메일', '블로그', '금융' 등의 서비스도 함께 이용 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때문에 단순히 '뉴스' 메뉴에 들어왔을 뿐이지만 다음에서 이용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를 한 곳에서 모두 이용 할 수 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점은 모든 서비스가 '무료'라는 점이다. :)
(금융 서비스의 경우 20분 지연된 정보이다.)









Yahoo에서 제공하고 있는 'Yahoo 미디어'서비스.
다음과는 다르게 뉴스 서비스에 특화되어있는 화면이다.
카테고리별로 뉴스를 볼 수 있다.
하지만 Yahoo도 다음과 마찬가지로 좌측 하단의 '야후!홈'이라는 버튼을 누를 경우 모바일 Yahoo 포털 메인화면으로 갈 수 있으며, Yahoo의 다양한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다.
다음처럼 각 서비스별로 바로가기를 제공하고 있지 않아서 쉽게 찾아가기 힘들다는 단점이 있다.
Yahoo도 다음과 마찬가지로 모든 메뉴가 무료로 제공된다. :)








2. 날씨 서비스
날씨 서비스는 Yahoo에서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현재 사용자의 위치를 파악해서 해당 지역의 날씨를 보여주지만, 따로 지역을 설정해서 해당 지역의 날씨를 볼 수도 있다.
오늘의 날씨를 포함한 주간예보를 함께 볼 수 있으며, 날씨와 함께 최고/최저 기온을 보여준다.
전체적인 레이아웃은 깔끔하다.








3. 증권 서비스
증권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주요 증시의 시황정보를 보여주고, 개별 종목에 대한 주가 조회도 가능하다.
또한 사용자가 따로 관심종목을 지정 할 경우 해당 종목의 주가를 따로 화면에 띄워주는 서비스도 가능하다.
기본적으로 제공되는 서비스의 경우 무료이지만 20분 지연된 정보이다.
하지만 따로 유료서비스에 가입 할 경우 실시간으로 정보를 제공 받을 수도 있다.
주식을 하는 사람이라면 따로 유료서비스에 가입해서 실시간 정보를 받아보는 것이 좋을 것이다.






4. 폰꾸미기 서비스
폰꾸미기 서비스에서는 '벨소리', '필링', '폰배경'이 제공된다.
메인화면에는 현재 인기 있는 아이템들이 노출되고, 각 항목에 있는 '더보기'버튼을 누를 경우 현재 서비스 되고 있는 다양한 아이템들을 볼 수 있다.
다른 서비스와는 다르게 거의 모든 아이템들이 유료로 제공되고 있다.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무료로 제공하는 아이템 수가 늘어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든다.(물론 따로 OZ 무료존에 가면 무료로 제공되는 다양한 벨소리, 필링 등을 다운로드 받을 수는 있다.)











5. 음악 서비스
음악서비스는 휴대전화에서 다운로드 받아서 바로 감상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현재 인기 있는 음악과 최신음악 위주로 메인화면에 노출시키고, '더보기'버튼을 누를 경우 다양한 음악들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
인기곡의 뮤직비디오를 무료로 제공하기 때문에 뮤직비디오를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
음악 서비스를 자주 이용한다면 정액제 서비스에 가입해서 이용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6. 게임 서비스
게임서비스는 다양한 게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서비스 초기에는 게임에 대한 핵심정보들이 리스트상에 나타나지 않아서(터치 지원 여부 등) 불편했지만, 현재는 '무료체험', '터치지원', '풀네트웍'등의 정보들이 리스트상에 바로 보이기 때문에 이용이 좀 더 편리해졌다.
기본적으로 유료서비스이지만, 무료로 체험해 볼 수 있는 게임들이 다양하게 지원되고있기 때문에 게임을 구입하기 전 미리 체험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7. UCC 서비스
UCC서비스는 '엠박스'를 통해 서비스 되고 있다.
다양한 카테고리로 나뉘어진 UCC들을 바로바로 감상 할 수 있다.
무엇보다도 정보이용료 없이 부담없이 즐길 수 있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
OZ 무제한 프로모션에 가입되어 있다면 요금 부담 없이 다양한 UCC를 무제한 감상 할 수 있다.













8. 영화/공연 서비스
영화/공연 서비스는 영화나 공연에 대한 간략한 정보와 함께 실시간으로 예매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컴퓨터가 없이도 실시간으로 바로바로 예매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아직은 다양한 혜택이 부족하다.
신용카드 할인이나 멤버십 할인등을 통해 예매를 많이 하는 젊은층에게 어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야 할 것이다.
현재도 신용카드 할인이 적용되기는 하지만 아직까지 적용되는 카드가 매우 적은 편이라 그 적용 범위를 더 넓히고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할인을 해주면 더 좋지 않을까 싶다.










9. 만화 서비스
만화서비스는 휴대전화로 볼 수 있는 만화를 제공한다.
기본적으로 유료로 제공되는 서비스이지만, 무료로 제공하는 만화도 몇가지 제공하기때문에 관심있는 사용자라면 무료 서비스를 통해 먼저 맛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10. 교통 서비스
정말 편리한 대중교통 서비스!
'수도권 주요도로 정보', '고속도로 구간별 속도', '대중교통정보', '주유정보' 등이 제공된다.
이 중 '대중교통정보'를 제외한 나머지 정보는 자가용이 있는 사람들을 위한 정보로서, 대부분 유료로 제공된다.
대중교통정보의 경우 버스, 지하철, KTX/열차, 고속/시외 버스 등의 정보가 제공된다.
개인적으로 버스 경로검색이나 첫/막차 시간 정보 등을 자주 이용하는데, 현위치를 자동으로 인식해서 서비스 하는 경우는 유료이지만 수동으로 직접 위치입력을 할 경우 무료로 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도입부에서도 얘기했지만, OZ를 통해서 검색 할 경우 페이지가 로딩되는 시간이 굉장히 길어서 불편함이 있었지만 OZ Lite를 통해서라면 빠르게 검색 할 수 있다.











11. 114 서비스
114 서비스는 전화상으로 받을 수 있는 114 서비스를 그대로 OZ Lite로 옮겨 왔다.
전화상으로 서비스 받는 것 보다 훨씬 더 명확하게(전화상으로 114 서비스를 받을 경우 제대로 전화번호 전달이 되지 않아 잘못된 번호를 받아적게 된다거나 하는 경우가 가끔 생긴다) 서비스 받을 수 있다.
이용요금은 무료.
* 이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114 서비스' 메뉴는 'OZ 무료팩'으로 대체되었다. 'OZ 무료팩' 서비스는 OZ Lite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무료 서비스(정보이용료가 없는)를 한 화면에서 볼 수 있는 서비스로, 매우 유용한 서비스이다.







12. 포털 서비스
포털 서비스에서는 'Daum', 'Yahoo', 'Cyworld'를 이용 할 수 있다.
인터넷을 통해 이용 할 수 있는 대부분의 서비스를 모바일을 통해 손쉽게 접근 할 수 있다.
그리고 모두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나 Cyworld를 자주 이용하는 사용자라면 모바일 서비스를 통해서 손쉽게 언제 어디서든 미니홈피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이다.










OZ Lite는 기존에 LG Telecom에서 서비스 하고 있는 OZ와 ez-i의 중간자적인 서비스이다.
OZ의 다양하고 풍부한 컨텐츠에 ez-i의 빠른 속도를 접목시켜서 누구나 손쉽고 빠르게 인터넷 정보에 접근 할 수 있는 유용한 서비스라고 볼 수 있다.
기존에 ez-i에서 텍스트로 제공되던 서비스들이 OZ의 메인화면처럼 아이콘화 되어 사용자들의 입장에서 훨씬 보기 편리하고 서비스를 이용하는 데 편리함을 가져다 준다.
LG Telecom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컨텐츠에, 각 포털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정보가 결합되어 굳이 OZ를 통하지 않아도 충분히 기본적인 정보 습득이 가능하다는 것이 커다란 장점이다.
하지만 아직까지 베타서비스 중이기 때문에 약간은 불안정 하고 'Gateway Timeout'이라는 메시지도 가끔씩 보이는 경우가 있다. 이 점은 정식 서비스가 되기 전에 충분히 보완되어야 할 것이다.
월 6,000원으로 요금 걱정 전혀 없이 OZ와 OZ Lite를 통해서 언제 어디서든 인터넷 세상에 접근 할 수 있다는 사실이 정말 놀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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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손전화를 바꿨다.
canU701D White버전. 오랜만에 폴더 전화기를 써보고싶어서 구입했다.
이거 사려고 몇주 전부터 고민하고 또 고민했었는데...결국 거의 미사용인 제품을 중고로 구입했다.
파스텔핑크색은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는데 아무래도 부담스런 색상이라 구입 못하고 결국 흰색을 샀다.
현재 흰색은 단종상태라서 새 제품은 구입하기가 힘들고, 현재 시장에 남아있는 제품들은 리퍼라는 말도 있다.

암튼....최종 결재단계까지 가서도 날 고민하게 만들었던건 역시나 LGT였다.
도심 한복판에서도 전파가 제대로 안잡히고 쓸만한 요금제도 없기때문에 여러번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는데...결국 canU 하나 보고 LGT로 왔다.
지하에서는 역시나 전파가 잘 안잡힌다.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LGT도 만족.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구입한거니까 오래오래 잘 써야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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