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한가하구나...
얼마 전 LG 텔레콤 매장의 간판이 'OZ'로 변경 될 것이라는 글을 쓴적이 있는데, 변경 될 간판의 디자인이 공개되었다.이전에는 LG 텔레콤의 간판이 'LG Telecom' 로고를 담은 간판과, 'Phone & Fun' 간판이 혼용되었는데, 이번에 전부 'OZ' 로고로 통일한다고 한다.아래는 이 전에 사용되던 LG 텔레콤 매장의 로고들.


새로운 디자인은 아래 그림과 같다.

LG 텔레콤에서는 새로운 간판 디자인에 관해 아래와 같이 설명하고 있다.
새로운 간판은 마젠타(Magenta)색의 입체형 ‘OZ’를 메인으로 하고, 도트(dots)형 패턴과 흰 바탕에 큰 테두리를 U형 프레임(frame)으로 배치한 형태로 디자인되었습니다.
이번 간판 교체는 국내의 대표적인 데이터서비스 브랜드로 부상하고 있는 ‘OZ’를 통해 고객의 실생활에 도움이 되는 가치를 제공하고 변화ㆍ발전하는 통신기업의 이미지를 구축하기 위한 것입니다.


실제 매장에 적용된 간판은 아래와 같다.그림으로 본 시안보다 실제 매장의 간판이 훨씬 예쁘다.


이미 SKT나 KTF의 경우 'T'와 'SHOW'로 브랜드 이미지를 변경하고 있었는데, LGT도 뒤늦게 그 대열에 합류해서 기업이미지 재고를 위해 노력하는 것 같다.개인적으로 'OZ' 로고를 좋아하는지라 이번 간판 디자인 변경 또한 마음에 든다.
사용하던 노트북이 최근에 Kernel Panic 증상으로 회색 장막을 보인 뒤로 약간 느려진 느낌이 들어
새롭게 OS를 설치했다.
아무 생각 없이 OS를 설치하고 있다가 95%쯤 다 되어가는 순간, 내 눈앞에 보인 것은 'Data' 파티션에
Mac OS가 설치되고 있다는 메시지...
'Mac'이라는 이름을 가진 파티션에 설치해야 하는 OS가 왜 'Data' 디스크에 설치되고 있는 것일까.
이미 때는 늦었다.
Unix 파일시스템 구조상 이미 날아가버린 데이터를 복구할 길도 없고 해서 그냥 포기하고 다시 'Mac'
파티션에 OS를 설치했다.
덕분에 갖고있던 사진, 프로젝트 소스코드, 음악 등등이 전부 날아갔다.
극적으로 찾았던 일본여행 사진도...
다행히 음악은 외장형 하드디스크에 백업을 해놔서 일부를 복구 할 수 있었지만 나머지는...
정신을 놓고 살다보니 별 일도 다 겪는다.
아까운 내 데이터들...

'조엘 스폴스키'가 얘기했다.
"지식 노동자는 '무아지경'이라는 '흐름'에 빠져들어야 생산성을 최대로 발휘 할 수 있다." 라고.
나도 그런 스타일이다.
작업을 하려면 무아지경의 상태로 들어가야 한다.
그렇지 않은 상태에서 작업하려고 하면 여지없이 1분 작업에 59분 웹써핑...

나를 무아지경으로 빠지게 만드는 것들.
달콤한 도넛 몇개와 아메리카노 한잔. :)
LG텔레콤에서 요즘 영화와 관련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다.
영화요금제 출시를 필두로 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는 OZ를 통한 '모바일 티켓 할인'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월 2,000의 요금으로 한달 10장까지 5,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예매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요즘은 신용카드 할인을 받을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신용카드가 없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카드 할인의 경우 보통 웹으로 예매를 해야하는데, 대부분 ActiveX로 도배가 된 사이트들이라 급하게 예매를 해야 할 경우 노트북이 있거나 주변에 PC가 있지 않는 한 예매가 힘들었는데 모바일로 극장에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극장에서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서서 느긋하게 휴대전화로 예매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별도의 예매/취소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상당한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
영화요금제와 함께 이용한다면 정말로 원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을 듯 싶다. :)
할인율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영화 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단, OZ서비스에 가입된 사람만 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아래는 보도자료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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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1장당 5500원의 영화티켓을 매달 10장까지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영화할인 예매 서비스인 ‘OZ(오즈)티켓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텔레콤의 풀브라우징 인터넷 서비스 오즈 가입자는 월정액 2000원의 이번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국 CGV, 메가박스, 씨너스G에서 주중과 주말에 관계없이 매달 10장까지 55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의 ‘영화·공연’에 접속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및 취소 과정의 수수료도 없다.

단 청소년의 휴대폰을 통한 소액결제피해 예방차원에서 만 20세 미만 청소년은 이번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다.



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했다.
필름카메라 느낌이 나는 메탈바디가 정말 예쁘다.
내 일상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눈이 될 수 있기를. :)

에스프레소 한 잔(40ml)
우유거품(40ml)
취향에 따라 설탕 약간
계피가루나 코코아로 마무리(나는 코코아)

이번엔 우유 양 조절에 나름 성공했다. :)
오늘의 사건사고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2004 / 일본)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다나카 레나, 이케와키 치즈루, 츠다 칸지
상세보기

DVD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선상에서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그 시간선이 생애 단 한번도 나와 교차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떤 특정한 순간에 나 자신의 시간선과 교차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알고 지내는 혹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각자의 시간선이 어느 순간 맞닿아 맺어진 인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은 소중하다.

이 영화는 그러한 시간선의 교차에 관한 영화이다.
각자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은 하루라는 시간동안 자신이 인식 하든 인식 하지 않든 다른 등장인물들과 시간선이 교차하게 된다.(그것은 실제 우리가 겪고 있는 삶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의 시간선이 한 시점, 한 장소에서 교차한다.
그들은 일탈을 꿈꾸며 그 곳에 찾아가지만, 그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국 '일상으로의 회귀'.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자신들의 일상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우리들의 삶 그 자체가 하나하나의 영화가 아닐까.

에스프레소 한 잔(40ml)
취향에 따라 설탕 약간
거품 낸 저지방 우유(20ml정도)

난 항상 우유 양 조절에 실패한다.(우유 양이 너무 많아...)
최근에 도서관에 있는 시간이 늘고 집에 있는 시간이 줄어들면서, 아메리카노보다는 자판기 커피에 찌들어버린 나를 위해 스스로에게 텀블러를 선물했다.
오래 전부터 '하나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었는데 가격이 생각보다 비싸서 미루고 미루다가 어제 결국 구입하게 되었다.
제품명은 'S/S 루시 스프링 텀블러 2009'라는데, 이게 맞는지는 모르겠다.
색상은 노란색과 옅은 녹색을 섞어놓은 듯 하고, 용량은 12oz(355ml)이다.
사실 진짜 구입하고 싶었던 텀블러는 커피색의 다른 디자인 제품이었는데, 용량이 너무 커서 이걸로 선택했다.
어쨌거나 플라스틱보다는 뜨거운 음료를 넣을 때 좀 더 안심이 되고 미약하지만 어느정도는 보온 효과도 있을 것 같다.
가격은 31,000원이지만 KB &d카드로 결제해서 20% 할인 된 24,800원에 구입 한 셈이 되었다.
여기에 텀블러를 구입할 경우 스타벅스 음료(Venti 사이즈까지 가능)를 한잔 무료로 마실 수 있는 쿠폰을 주기때문에 결과적으로 20,000원 이하로 구입 한 셈.
앞으로는 도서관 갈 때 집에서 뽑은 아메리카노를 담아서 갈 수 있게 되어서 좋다. :)
고심 끝에 구입 한 것이니 잘 써야지.

쇼핑백에 담아주었다.

사실 그냥 쇼핑백에 넣어줘도 되는데, 이렇게까지 세심하게 포장해 주더라. 어차피 집에 와서 풀텐데...괜시리 아르바이트 하는 분에게 미안한 마음이 든다. ㅠ_ㅠ

리본도 만들어 주시고...

포장을 뜯으면 텀블러가 나온다. 사진상에는 약간 노란색 비슷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노란색과 연녹색이 섞인 듯 한 색이다.

가운데 손잡이.

뚜껑 부분은 이렇게 되어있다.

뚜껑을 열면 이렇게... 입구부분은 고무로 딱 맞게 제작되어 있기때문에 음료가 잘 셀 것 같지는 않다.

뚜껑을 돌려 열면 내부가 보인다. 몇가지 주의사항을 담은 문서와 무료 음료 쿠폰이 들어있었다.

텀블러 구입 시 제공되는 무료 음료 쿠폰. 사이즈에 대한 언급이 없는걸로 봐서는 Venti 사이즈도 마실 수 있다고 한다.

뚜껑 내부를 보면 고무 마개가 입구 부분을 딱 맞게 막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바닥은 이렇게 생겼다.(스티커는 뜯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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