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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이렇게 시간표가 확정됐다.
데이터베이스응용을 제외한 18학점 수강.
생각같아서는 21학점 다 채워서 듣고싶지만 딱히 졸업학점이 부족한것도 아니고 지난학기에 심하게 고생했던것도 있어서 3학점은 무시했다.
18학점이지만 과목들 하나하나가 만만치가 않아서 이번에도 고생 좀 할듯;;
개강한지도 이제 일주일이 지나갔다.
이제 본격적으로 달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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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버린 내 성장처럼 시간은 멈춰 있을거라 생각하는것은 하찮은 내 바람일뿐.
시간은 지금 이순간에도 흐르고 있다.
시간은 흐르고, 모든것은 변한다.
나 또한 변한다.
생각이 변화하고 마음이 변한다.

오랫동안 잊고 있었는데, 방청소 하다가 입대하던 날 찍은 동영상을 봤다.
나는 내가 전혀 아무런 변화 없이 옛날이나 지금이나 똑같은 모습이라 생각하고 살아왔지만 불과 2년 하고도 3~4개월 전 모습이 현재와 조금은 다른듯한 느낌에 조금은 놀랐다.
예전 내 모습을 보고 왠지 모르게 슬퍼져서 눈물이 날뻔했다.
입대할때는 몰랐었는데(그리고 잊고 지내왔었는데) 내가 연병장으로 들어간 후로도 어머니는 울고 계셨다.
나처럼 바보같은 녀석도 자식이라고 휴일에도 힘들게 열심히 일하시는 부모님을 생각하면 눈물이 안날 수 없다.
내가 입대하고 나서 백일휴가 나올때까지도 어머니께서는 1시간 가까이 걸리는 거리를 걸어다니셨단다.
아들은 힘들게 훈련받고 있는데 차마 차 타고 다닐수가 없었다나...
암튼 우리 어머니, 아버지는 정말 대단한분들이다.
어쨌거나 우리 부모님도 많이 늙으셨다.
나도 하루 하루가 다르다는걸 느끼면서 살고 있고.
괜찮다....괜찮다....스스로 위안을 하려 하지만 슬픈건 어쩔 수 없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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