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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마츠가네 난사사건(松ヶ根乱射事件: The Matsugane Potshot Affair)
- 제작국 : 日本
- 제작년도 / 국내개봉 년도: 2006년 / 2008년 3월 13일
- 감독 : 야마시타 노부히로
- 주연 : 아라이 히로후미, 미우라 토모카즈, 키무라 유이치

오늘은 이 영화를 꼭 봐야겠다고 집을 나섰지만, 아침부터 비가 오는 바람에 포기했다가, 학원 끝나니 비가 좀 잠잠해졌길래 그냥 가서 봤다. -_-;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CQN명동.
관객은 나 포함 단 두명...
CQN명동은 참 소소한 영화관이다.
아무리 평일 낮이라고는 해도, 명동 한복판에 있는 극장에 관객이 단 둘이라니...
관객이 적으면 나야 좋지만...대체 수지타산이 맞긴 하는건지...;;
암튼...

우리나라에서는 '린다린다린다'로 유명한 '야마시타 노부히로' 감독의 2006년 작품이다.
'린다린다린다'를 만든 감독이라고는 하지만, 그 영화와는 완전 딴판인 영화.
내 생각이 '야마시타 노부히로 다운'영화는 아마 이 영화가 더 맞지 않나 싶다.
'야마시타 노부히로'감독의 작품을 처음 접한것은 아마도 2000년 부산 국제영화제.
그때 봤던게 아마 '바보들의 배'라는 작품이다.
정확한 내용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여백의 미와 여운은 아직도 머리속에 남아있다.(그 영화가 내가 의식 할 수 있기 시작한 나이 이후에 본 첫 일본영화였다)
어쨌거나 이 영화는 '야마시타 노부히로'감독의 독특한 개그철학이 담긴 영화인 것 같다.
아마 이 감독 작품을 접해보지 않은 사람은 어디서 웃어야 할 지 모르고 헤맬지도...
독특하면서도 뚜렷한 캐릭터를 가진 등장인물들, 조금은 무거우면서도 유머러스한 설정.
나름 독특하면서도 신선했다.
단, 이성과 함께 보는것은 되도록이면 자제하기를...(영화를 보면 안다...-_-)

덧.제목에 속지 말 것.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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