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니 타키타니(トニー滝谷, Tony Takitani) OST.
처음부터 끝까지 고독한 영화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은 Ryuichi Sakamoto(坂本龍一)가 담당.
모두 좋은 곡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은 'Solitude'라는 곡.


디지의 앞면, 죽은 '에이코'의 옷방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주저앉은 '히사코'의 모습을 담고 있다.(두 역 모두 '미야자와 리에'가 열연했다.)

디지팩 내부. 일본은 요새 이런 디지팩이 인기인가? 보관은 굉장히 힘들다.

CD 표면 프린팅. 깔끔한 흰색.

디지팩의 뒷면. 앞면과는 대조적으로 '토니 타키타니'가 옷방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왼쪽에는 수록곡이 적혀있다.

앨범 내부에 들어있는 부클릿(...이라고 부르기가 좀 민망한 종이)

내부에는 '이치카와 준' 감독과 '잇세 오가타'의 글인듯한 내용이 적혀있다.

뒷면은, 별거 없다.


거북이 노래를 들으면 우울하다가도 힘이 난다.
특히나 그중에서 좋아하는곡,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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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ught between the crevice of delusion and reality
망각과 현실의 틈바구니에 사로잡혀

surge vague twine rip assault mind
격동하는 몽롱한 뒤얽힌 찢어지는 습격당한 마음

through the shattered pieces of glass countless rays of light are reflected
흩어진 유리조각을 통해 비춰지는 무수한 빛의 섬광들

In my ruined and dissoluted mind
나의 피폐하고 타락한 마음 속에서

I ridicule nihility, I dissipate in solitary
나는 허무를 조롱하고, 홀로 소멸된다

Cold blood flows
차가운 피가 흐른다

My faded mind is slipping through
나의 약해진 마음은 사라진다


from yonder of darkness, pierced light awakend the past,
어둠의 저편으로부터 관통된 빛은 과거를 일깨운다

Eternity of time is ticking away endlessly, Reminiscence
영원의 시간은 끊임없이 흐르고, Reminiscence(회상)

From yonder of time, the present tied to the past
시간의 저편으로부터 현재는 과거에 얽매인다

With pieces of recollection, Reminiscence
추억의 파편으로, Reminiscence


Why am I here nowhere?
왜 나는 여기 어디에도 없는 것인가?

Just stare at the end of the everlasting infinity
단지 영원한 무한의 끝을 응시하는 채로

Enormous wandering shadows are crumbling
떠돌던 거대한 그림자들은 부서진다

Time passes as your heart mingles with the flowing waters
시간은 그대의 마음이 흐르는 물과 뒤섞이듯 지나간다


From yonder of darkness, the broken pieces of recollection, Reminiscence
어둠의 저편으로 부터 깨어진 추억의 파편, Reminiscence

Eternity of time is ticking away endlessly, Reminiscence
영원의 시간은 끊임없이 흘러간다, Reminiscence

Light pierced awakend the past, Reminiscence
관통된 빛은 과거를 일깨우고, Reminiscence


slimy hole bind detain insane sensual
끈끈한 함정 결박 구속 미쳐버린 관능적인

surge vague twine assault mind
격동하는 몽롱한 뒤얽힌 찢어지는 습격당한 마음

Crumbling forms are closing in towards me
부서진 형상들은 나를 향해 다가온다

I wish everything would collapse and scatter away
나는 그 모든 것들이 무너지고 흩어지길 원해


From yonder of darkness, pierced light, Reminiscence
어둠의 저편으로 부터 관통된 빛, Reminiscence

Recollection, Reminiscence
추억, Reminiscence

Reminiscence
회상

'새벽이 오기전의 반짝이는 별은 사라져 가버렸나요? 내일에 가버린건가요?'


요새 무한반복으로 듣는 노래.
영화 '태양의 노래'에서 YUI가 역앞에서 라이브로 부르는 첫번째 노래.
YUI를 좋아할 수 밖에 없도록 만드는 묘한 노래.
YUI의 매력에 빠져보시라.

보너스, 직접 만든 YUI - It's Happy Line 벨소리 =>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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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ui - It's happy line

誰の?に生きているの?
누구를 위해서 살아가고있는거죠?

さえない日?を過ごして
무기력한 날들을 보내며

弱さも痛みも どのくらい感じてるの?
약함도 아픔도 어느정도 느끼고 있나요?

足りない昨日におぼれ
부족한 어제에 빠져

夢に書いた今日 そろわなくても yeah yeah
꿈에 써놓은 오늘이 일치하지 않는데도 yeah yeah

夜明け前の瞬く星は
새벽이 오기전의 반짝이는 별은

消えて行ったの? 明日へ行ったの?
사라져 가버렸나요? 내일에 가버린건가요?

Tomorrow never knows
It's happy line


何を信じていけばいい?
무엇을 믿어가면 돼나요?

見えない日?を過ごして
보이지않는 날들을 보내며

どんな夜を見ても もう暗い顔しないで
어떤 밤을 본대도 이제 어두운 얼굴은 하지말아줘요

誰もが幸せを呼ぶ笑顔
누구나 행복을 부르는 웃는얼굴

見えているの? 笑えなくても yeah yeah
보이나요? 웃을수 없는다해도 yeah yeah

明日への想いを胸に
내일에향한 마음을 가슴에

赤い目を見て
붉어진 눈을 보고

笑ってみたの
웃어 보았어요

Tomorrow never knows
It's happy line


足りない昨日におぼれ
부족한 어제에 빠져

夢に書いた今日 そろわなくても yeah yeah
꿈에 써놓은 오늘이 일치하지 않는데도 yeah yeah

夜明け前の瞬く星は
새벽이 오기전의 반짝이는 별은

消えて行ったの? 明日へ行ったの?
사라져 가버렸나요? 내일에 가버린건가요?

Tomorrow never knows
It's happy line

롤러코스터 1집 수록곡.
중학교때 처음 들었던 노래.
중고등학교때 한참 좋아했던곡.
하지만 지금 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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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참 신기한 일야
이럴수도 있군
너의 목소리도
모두다 잊어버렸는데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아무 생각없이 또
전활 걸며 웃고있나봐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Ryuichi Sakamoto님의 CHASM이란 앨범에 수록된 곡.
MC Sniper가 이 곡의 랩을 맡았는데 이는 MC Sniper 앨범 中 2집에 수록된 'Baby Don't Cry'라는 곡에 Sheltering Sky라는 곡을 샘플링 하기 위해 Ryuichi Sakamoto님에게 요청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undercooled의 주제가 '반전, 평화'인데 이에 맞는 래퍼라고 생각했다나 뭐라나...
어쨌거나 내가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
이 영상은 일본의 TV프로그램에 Ryuichi Sakamoto님과 MC Sniper가 함께 출연해 undercooled를 연주하는 영상이다.(음질이 매우 안좋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요새 통 관심을 끊었던 Ryuichi Sakamoto님 음악에 오랜만에 심취해 있다.
역시나 광주에 돌아오니 그동안 사모은 CD들이 많은 까닭.
이 곡은 교수님(Ryuichi Sakamoto) 앨범 中 'CINEMAGE'에 수록된 곡이다.
그 외에도 따로 싱글로도 발매되고 다른 앨범에도 많이 들어있지만.
베이스는 Merry Christmas Mr.Lawrence 이며 David Sylvian이 보컬로 참여.
원곡과는 약간 색다른 느낌이지만 원곡이 워낙 좋다보니 이 곡 또한 좋다.
참고로 Merry Christmas Mr.Lawrence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이다.(하지만 아직까지 영화는 구경도 못해봤다. 언제쯤 볼 수 있을라나)
약간은 동양적인 느낌도 나는 곡.
말이 필요없다.
일단 들어보시라.

걷고 있었어
눈을 감고 천천히
처음 날 떨리게 했던 너의 미소와 속삭이던 추억들

눈이 부신 너의 모습은
손을 대는 순간 사라질 것 같아서
너를 위한 노래도 애가 타는 마음도
모두 묻었었지만....

떠나고 싶어
혼자 꿈에서라도 다시 그때 그 자리
그 바다에서 날 기다릴까

빨간 와인과 흰 모래알
바라보면 왠지 눈물날 것 같았어
작은 방안에서도
회색 거리에서도 파도소리가 들려

떠나고 싶어
혼자 꿈에서라도 다시 그때 그 자리
그 바다에서 날 기다릴까

왠지 가사가 슬픈 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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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h!
(가질수가 없어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Tablo
Oh baby don't you know 내 이름도 모르죠
오늘도 밤새도록 맘 졸이고 그대 바라보고 있죠
Oh so beutiful 손에 쥔 당신의 독사진
세상의 환호성에 파묻힌 내 미친 사랑의 속삭임
듣고 있지도 않겠죠 난 죽어도 안되겠죠
그러겠죠 다음 세상에도 내가 누군지도 모르고 살겠죠
너무나도 그댈 가지고 싶어 난 돌이킬수가 없죠
오늘밤도 입을 맞추고 싶어 베개를 꽉 붙잡겠죠

Mithra
오늘이 우리의 첫 만남이 맞는거겠죠
그런 문답은 언제나 당신만 하는 거겠죠
나는 그대 뒷모습에 오늘도 말을 걸겠죠
항상 같은건데도 떨림에 인사를 건네죠
이 세상의 모든 귀를 막아도
그대만은 내 말을 들어줘
멀어지는 그대 뒷모습에 굳어가는 나는 들었죠
멀리서 저 멀리서 점이되어가
어디에서 그댈 볼 수 있을까 (말해줘)

oh!
(가질수가 없어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Mithra
오늘은 왜 웃지 않고 있을까 그대
무슨 일인지 별일 아니었음 좋겠는데
시름이 가득한 그대 얼굴 난 볼 수 가 없는데
차라리 내가 아픈게 낫겠어 그럴 수 가 없는게
너무나도 안타까워
오늘 하루만은 날 반가워 잘있었죠
물어본다면 대답 할 수 있는 날 안아줘
닿지도 만질수도 안을수도 없는 그대여
오늘밤도 난 그댈 만나러 가요 내 꿈속에서

Tablo
꿈속에서라도 모두가 말리고 내 사랑 비웃더라도
미쳤다고 모두가 말하고 온 세상 지우더라도
당신은 내껀데 보잘것 없는 시선들에게 뺏겨 왜
No, 난 절대 못해 나만 바라보게 해줄께
모든걸 다 줄께 입맞출 때 세상을 다 가져다 줄께
절때 날 떠나가지 못하게 불이 꺼져버린 가슴에 가둘께
You are My star, 
I'm your no.1 fan
baby please take my hand..

oh!
(가질수가 없어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oh!
(가질수가 없어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내 머릿속에 서라도
(만질수가 없어도)
그저 헛된 꿈이라도
(말할수가 없어도)
멀리서 숨어서라도
You know I do
널 사랑한다고

미친 사랑에 빠진
boy say girl say oh! oh! oh!
바보같은 사랑에 빠진
boy say girl say  oh! oh! oh!

헛된 사랑에 빠진 
boy say girl say oh! oh! oh!
나같은 사랑에 빠진 
boy say girl say oh! oh! oh!

내가 누군지는 몰라도

우울한 기분을 한번에 날려주는 기분좋은 음악.
일본영화 Swing Girls에 삽입된 メイク·ハ-·マイン(Make Her Mine)이다.
CUZKY와 더불어 요새 거의 하루종일 무한반복으로 듣는데 듣고 있으면 기분이 좋다.
Swing Jazz라는 장르에 대해서도 잘 모르고 원곡이 뭔지도 모르지만 그냥 편하다.
나도 모르게 몸이 움직이면서 리듬을 타게된다.
듣고있으면 뭐든 할 수 있을것만같은 신비한 힘을 가진 음악.
영화도 느낌이 좋았고 음악들도 좋아서 Swing Girls라는 영화가 너무 좋다.
Linda Linda Linda와는 비슷한것 같지만 또 느낌이 다른 영화.
지금도 듣고있다. 우울하지만 뭔가 힘이 나게 만들어준다.
기운 차려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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