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프레소 한 잔(40ml)
우유거품(40ml)
취향에 따라 설탕 약간
계피가루나 코코아로 마무리(나는 코코아)

이번엔 우유 양 조절에 나름 성공했다. :)

에스프레소 한 잔(40ml)
취향에 따라 설탕 약간
거품 낸 저지방 우유(20ml정도)

난 항상 우유 양 조절에 실패한다.(우유 양이 너무 많아...)
고민 끝에, 어제 롯데백화점 명동점 네스프레소 부티크를 찾아가 질렀다.
구입 한 이유는, 우연히 얻게 된 8만원 할인쿠폰을 그냥 버리기 아까워서...가 아니고...
더이상 맥심 모카골드에서 벗어나고 싶기도 하고, 좀 더 화려한 싱글 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랄까...(뻘소리)
어쨌거나 어제까지 며칠동안 이걸 살까 말까 계속해서 고민하다가 결국 '이런거 고민 할 시간에 다른걸 하자'라는 생각과, '우울할땐 지름'이라는 생각이 교차되면서 더이상 이성적으로 생각 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다.
정신 차렸을 땐 이미 나는 롯데백화점 명동점에 와 있었고, 손에는 카드가, 내 발 밑엔 네스프레소 기기가 놓여져 있었다...
백화점 문 닫을 시간이 거의 다 되서 도착한 탓에 부티크에서 직접 뽑아주는 커피는 마셔보지 못하고 그냥 구입하게 되었다.
어쨌거나 구입 가격은 다음과 같다.
Nespresso ESSENZA C100 : 330,000원
Aeroccino Plus : 129,800원
+                                     원두캡슐 250개 : 184,8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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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spresso 할인 바우처 :   80,300원
-  Nespresso+Aeroccino 동시구입 Promotion :   50,05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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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otal : 514,250원
Nespresso 할인 바우처와 Nespresso+Aeroccino 동시구입 Promotion 덕분에 굉장히 저렴하게 구입 했다.(라고 위안을 삼고 있다...)
거기에 원두캡슐 250개를 구매했더니 원목 Discovery Box도 받았다.

올해의 마지막 지름(이겠지...? 아마도...?)
기왕 산거 잘 써봐야지...

한 개의 상자와 두 개의 쇼핑백. 집까지 들고오느라 힘들었다.


쇼핑백 속에는 Aeroccino와 원두캡슐, 원목 Discovery Box가 들어 있었다.


이건 함께 구입 한 원두 캡슐들. 한 상자에 10개의 캡슐들이 들어가 있다. 총 250개를 구입했으니 25상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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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자를 열면 맨 위에 설명서와 보증 관련 내용을 담은 책자가 자리잡고 있다. 맨 위에 조그만 책자는 매장에서 따로 넣어 준 것.


상자 안에 들어있는 문서들. 왼쪽부터 보증설명서, 설명서, 카탈로그 비스무리한 것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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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함께 구입한 Aeroccino. 카푸치노나 라떼 만들 때 필요한 우유거품을 만들어주는 기기. 딱히 필요는 없었는데, Nespresso랑 함께 구입하면 5만원 할인해준대서 그냥 샀다. 있으면 쓰겠지...라는 생각과 함께...


상자를 열면 맨 위에 설명서가 있고, 그 밑에 Aeroccino가 들어있다.


Aeroccino의 구성품. 단촐하다. 이게 13만원짜리라니...


에어로치노 본체와 전원 연결부. 그냥 평범하게 생겼다.


우리나라에 정식 수입된 Aeroccino의 경우 Aeroccino+버전이라 따뜻한 우유거품은 물론이고, 찬 우유거품도 만들 수 있다.


이게 원목으로 만들었다는 Discovery Box. 따로 구입하려면 8만원이라던가...5만원이라던가...기억이 안난다. 어쨌거나 나는 원두캡슐 250개를 한번에 구입했더니 사은품으로 줬다;


누런 상자를 벗겼더니 또 상자가 나왔다.


상자를 벗겼더니 진짜 Discovery Box가 나왔다.


꺼내보면 이렇다. 상당히 고급스럽게 생겼고, 마감이 훌륭하다.


열면 이렇게 구멍이 슝슝슝 뚫려있다.


그 구멍에 이렇게 원두캡슐을 채워넣으면 된다.


각 원두캡슐에 대한 설명이 써 있는데, 한글은 없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커피라면 카페라떼나 카라멜마끼아또 등등....
뭔가 달달하면서 부드러운 커피를 선호했었는데,
요새는 아무것도 넣지 않은 아메리카노가 더 좋다.
일단 다 마시고 나서의 느낌이 깔끔하므로.
그리고 요새들어서 우유나 크림이 들어간 커피를 마시고 나면 속이 안좋아져서.
나이를 먹어서 그런가...내가 단걸 싫어하게 되다니...
단거라면 자다가도 벌떡 일어날 정도로 좋아했던 나인데...
그래도 아직까지 초컬릿과 아이스크림은 좋다.
피자, 햄버거, 치킨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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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CJMall에 접속했다가 나도 모르게 캔디가 좀 많이 쌓여있는걸 발견하고(아마 예전에 Lenovo 노트북 구입할 때 좀 쌓였던 것 같다.) 사은품으로 교환했던 Bodum Brazil Coffee Maker가 도착했다. 사실 도착한건 며칠 전인데 시험기간이라 온것도 깜빡하고 있었다;;
찬거리 좀 사러 이마트 갔다가 원두를 사려고 둘러보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마셔보고 싶었던 UCC(User Created Contents가 아니라 Ueshima Coffee Company의 약자다 -_-) 커피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카트에다 집어넣었다 -_-;;
달랑 두개 남아있어서 일단 맛이나 볼까 하고 하나 사왔다.
Bodum Brazil Coffee Maker가 철망으로 여과하는 방식이라 좀 잘게 분쇄된 커피의 경우 여과 된 후에 보면 커피 찌꺼기가 함께 따라온다고 하는데 다행히 이번에 구입한 UCC커피는 그런현상은 없었다.
처음으로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서 마셔봤는데 사실 맥심 모카골드에 익숙해진 입맛이라 아직 적응이 덜 된 상태.(역시 시럽이 있어야해 -_-) 하지만 확실한건 향이 정말 좋다는것 :)
물을 붓기 전에, 분쇄된 커피의 향이 정말 좋다.(내가 이상한건가 -_-)
암튼....시럽을 질러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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