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
- 파니핑크 - 권태 그 앞에선 우리 2010.06.13 (2)
- 브로콜리 너마저 - 울지마 2010.05.13 (2)
- Ryuichi Sakamoto - Hibari 2010.05.04
- 잔인한 사월 2010.04.15 (4)
- ちんさぐの花(Chinsagu no Hana) - Ryuichi Sakamoto 2009.10.14
- Ryuichi Sakamoto - Happyend 2009.05.11 (2)
- '잔인한 사월' 도착 2009.04.23 (9)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2009.04.15 (1)
- 토니 타키타니(トニー滝谷, Tony Takitani) OST 2009.02.17 (39)
- Ryuichi Sakamoto - Solitude(영화 '토니 타키타니' Main Theme) 2008.02.18 (4)
파니핑크 - 권태 그 앞에선 우리
브로콜리 너마저 - 울지마
스스로에게,
Ryuichi Sakamoto - Hibari
잔인한 사월
ちんさぐの花(Chinsagu no Hana) - Ryuichi Sakamoto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인 'Beauty'에 수록된 곡이다.
샤미센 선율 사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red of balsam flower colour finger tips but parents words colour one's mind
yoru harasu funiya nirufabushi miate wannacheru uyaya wando miate
sailing in the dark, one is in need of the starlight but old parents are in need of me
ten no muribusiya yumiba yumarisiga, uya no yushigutoya, yumin naran
One can count the number of stars, but one cannot count parents love and wis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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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는 Elizabeth Drake 버전의 ちんさぐの花(Chinsagu no Hana).
동양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원곡을 서양의 느낌으로 바꿨는데, 그 느낌 또한 나쁘지 않다.
Ryuichi Sakamoto - Happyend
'잔인한 사월' 도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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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시프 2009.04.23 21:35
참 좋아하는 그룹인데 요즘 음반 쪽에는 영 손이 안가는지라 발매된지도 몰랐네요. 잔인한 사월이라니 엘리엇의 시가 생각나는군요.
덕분에 알고 갑니다. 즐거운 블로깅 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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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날, 벚꽃 그리고 너
벚꽃이 지고나서 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가에
벚꽃이 내려앉을 그 무렵,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끌렸었고 또 그렇게 사랑했었다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없는 역사를 재조합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은 오롯이 기록하려 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나간다는 것은
한줄의 활자를 읽어나가는 것 보다 값진 것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나가며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때론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나는 믿었었다
벚꽃이 피기 전 너와 헤어졌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래서 벚꽃이 피어나면 구경가자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계절을 추운 겨울을 지나
또 다시 봄이라는 선물상자를 보내주었다
우리는 봄에 만나 봄에 헤어졌고
너는 나에게는 그리움 하나를 얹어주었다
Epitone Project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토니 타키타니(トニー滝谷, Tony Takitani) OST
디지의 앞면, 죽은 '에이코'의 옷방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주저앉은 '히사코'의 모습을 담고 있다.(두 역 모두 '미야자와 리에'가 열연했다.)
디지팩 내부. 일본은 요새 이런 디지팩이 인기인가? 보관은 굉장히 힘들다.
CD 표면 프린팅. 깔끔한 흰색.
디지팩의 뒷면. 앞면과는 대조적으로 '토니 타키타니'가 옷방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왼쪽에는 수록곡이 적혀있다.
앨범 내부에 들어있는 부클릿(...이라고 부르기가 좀 민망한 종이)
내부에는 '이치카와 준' 감독과 '잇세 오가타'의 글인듯한 내용이 적혀있다.
뒷면은, 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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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저도 그 긴 여운에 한동안 푹 빠져있었어요.(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지금도 생각만 하면 그때의 느낌이 다시 살아나요.
저도 그 느낌이 너무 좋아서 비슷한 영화를 찾아봤는데,
아직까지 찾지 못했어요.
혹시라도 찾으시면 저에게도 귀띔해주세요. :)
토니 타키타니는 영화의 영상과 음악이 정말 잘 맞는다고 생각했어요.
제가 좋아하는 음악가의 음악이어서 더 좋았는지도 모르지만. :)
영화 속에서 들은 음악들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OST를 찾아헤맸지만 결국 들은건 우리나라에서 발매하지 않았고, 앞으로도 계획이 없다는 말뿐이었어요.
운이 좋게 구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았었죠.
무엇이님(?)도 일본 가시는길에 꼭 구하실 수 있기를 바랄게요.
오랜 기다림 뒤에 커다란 기쁨을 꼭 누리실 수 있도록 바랄게요. ^^
일부러 긴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해요.
저 또한 좋은 영화, 좋은 음악을 알아주시는 분이 있어서 정말 좋으네요.
(이 댓글을 보실지 모르겠지만) 종종 찾아주세요.
좋은 영화, 좋은 음악 찾아주시면 저에게도 많이 많이 알려주세요. :)
PS. 혹시라도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영화를 안보셨다면 그 영화도 추천할게요.
영상도 음악도 참 좋았던 영화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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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yuichi Sakamoto - Solitude(영화 '토니 타키타니' Main Theme)
Solitude...
어제 본 영화 '토니 타키타니'의 Main Theme.
Ryuichi Sakamoto님께서 음악을 맡았다고 해서 기대했었는데, 역시 좋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이 곡만 듣고 있다.
제목만큼이나 고독한 멜로디 때문에 한없이 눈물이 흐를것만 같은 곡.
영화의 분위기와도 무척이나 잘 어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