믿기 힘들지만.

자료화면 - 나 없음



이제 2년 남았다,
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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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전 처음 만들어본 '알리오 올리오(Aglio e Olio)'.
재료도 간단하고, 만드는 법도 간편하다.
기본 재료 중 하나인 페퍼론치노(말린 고추)가 없어서 청양고추를 넣었다.
처음이라 좀 서툴러서 마늘이 좀 탔고, 스파게티 면을 좀 오버해서 볶았다.
다시 만들면 성공할 수 있을것 같다. :)


학교문제때문에 정들었던 월계동을 뒤로하고 수원으로 이사 했다.
햇수로만 7년간(군대 2년 빼고 5년...) 살아왔던 월계동을 떠나려니 아쉬웠지만, 왕복 4시간 가까이 되는 거리를 통학 할수는 없었으므로.
집은 연구실 바로 뒷편의 원룸.
갑자기 넓은 곳에서 혼자 사려니 적적하다...
제발 놀러 좀 오세요...
맛있는거 많이 만들어드릴테니...ㅠㅠ






성환이형과 함께 갔던 명동 오설록.
다양한 차도 많고 분위기도 너무 시끄럽지 않아서 대화 나누기엔 좋았다.
가격이 좀 비쌌던것 빼면 만족.
다만, 내가 마셨던건 초코향이 너무 강해서 별로...-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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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기나긴 시간동안 마음고생이 심했다.
결국 오늘 최종합격 통보를 받고, 신체검사 받을 준비를 하고 있다.
어머니는 합격 소식을 듣고 매우 좋아하셨다.
드디어 취업전쟁에서 해방...된건가...
이제 광운대생에서 성균관대생으로...
하지만 아직 신체검사가 남았다...;;
대학원 진학 조건은...
등록금 전액 삼성전자 지원 + 월 100만원 연구비 지원 + 졸업 후 삼성전자 DMC부문 입사...


취업이 힘들다고 한다.
나도 힘들다.
사람들은 나에게 '네가 어떻게 떨어졌지?'라든지,
'네가 떨어질줄은 몰랐어'라고들 말한다.
그래서 더 슬프다.
어찌된게 지원만 하면 족족 떨어지는지,,
이제 '불합격'이라는 세글자를 보더라도 감정의 변화가 없다.
그게 더 무섭다.
점점 더 무뎌진다.

while(1)
{
    기상
    자기소개서 쓰고
    밥먹고
    자기소개서 쓰고
    밥먹고
    자기소개서 쓰고
    취침
}

아직까지 죽지 않고 살아있는 것이 신기할 정도.
오늘은 SSAT('삼성직무적성검사'라고 쓰고 '삼성직무적성고시'라고 읽는다) 보는 날인데, 잠이 안온다.
이제 3시간 30분 남았다.
아무래도 밤새고 시험보러 갈것같다.
인간답게 좀 살고싶다.



주식을 하다가 200만원을 잃었다.
맞아 죽을 각오를 하고 어머니께 '어머니, 제가 주식을 하다가 200만원을 잃었습니다.'라고 말했다.
어머니는 놀라는 기색도 없이 조용히 '주식 그만 해라'라고 하셨다.
내 주식은 밥보다는 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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