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말에 Nespresso ESSENZA C100(Chrome)을 구입했었다.
유용하게 사용했었는데, 취업준비로 인해 집에 있는 시간도 줄어들고 집에 있더라도 마실 여유가 없다보니 팔아버렸었다.
취업문제가 해결되고 새롭게 수원으로 이사도 왔고 돈도 어느정도 여유가 생겨서 새롭게 Citiz C110 RE 모델을 구입했다.(사실 구입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것은 역시 10만원 할인 바우처였다.)
구입은 명동 롯데백화점 본점에서.
전에 사용하던 ESSENZA C100보다 좌우로 훨씬 슬림하지만 앞뒤로 폭이 넓어서 배치가 생각보다 쉽지 않다.(내가 살고있는 집은 주방이 좁은편이라 방에 놓아야 하므로...)
ESSENZA C100보다 좋은 점은 머그컵을 좀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C100의 경우 컵받침대가 고정이라 일반적인 머그컵을 사용하려면 컵을 기울여서 아슬아슬하게 놓아야만 사용이 가능했지만, C110의 경우 컵받침이 고정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머그컵을 사용할 경우 컵받침을 밑으로 내려놓으면 쉽게 사용 가능하다.
그리고 물통 입구가 커서 C100에 비해 세척이 좀 더 편리하다.
원래 목적은 아침에 연구실 출근 전에 진한 아메리카노를 텀블러에 담아 가는 것이었는데, 항상 아침 미팅 시간 10분 전에 집에서 나가는 바람에 그렇게 하지 못하고 있다.
15분만 일찍 일어나도 그게 가능할텐데...45분만 일찍 일어나도 아침밥 먹고 커피도 가져갈 수 있을텐데...
라고 생각만 하고 있다.
쫓기듯 살아가는 생활을 지양하고, 좀 더 여유롭게 살아가는 생활을 지향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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