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을 고민하고 또 고민하다가 결국 구입했다.
필름카메라 느낌이 나는 메탈바디가 정말 예쁘다.
내 일상을 기록하는 또 하나의 눈이 될 수 있기를. :)
영원히 DSLR 카메라와는 거리가 멀것처럼 느껴졌던 나도 결국 DSLR 유저가 되었다;;
내돈으로 구입한건 아니고;;
작은고모님께서 선물로 사주셨다.
사실 '남자는 Nikon'이라고 외치고 다녔지만 아직까지 D80은 너무 비싼 관계로....
구입하고싶은 기종을 말하라고 할 때 400D를 얘기했더니 결국 400D가 손에 들어왔다.
배송 엉망인 CJGLS 택배를 기다리다 못해 비가 쏟아지던 16일, 망우동 CJGLS 대리점까지
직접 찾아가서 받아온 400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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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보다 작은 박스 크기.
역시 소문대로 작긴 작은가보군....하고 생각.
번들렌즈킷이다.
어차피 DSLR에는 문외한이라 렌즈같은거 신경 안쓰겠지...했는데...
쓰다보니(얼마나 썼다고...;;) 50mm 1.8F 렌즈가 갖고싶어서 결국 친구한데 구입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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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디가 작긴 작다.
역시나 소문대로...
손에 쥐고있는 사진이 없어서 잘 모르겠지만 DSLR 치고는 작은편.
내 손도 그리 큰편은 아니라서 그립감이 나쁘니 어쩌니 하는 말은 잘 와닿지 않는다.
뭐 그립감 안좋다고 느끼게 되는 순간에는 세로그립을 지르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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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들로 들어있는 18-55mm 렌즈.
아직 렌즈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이걸로도 충분하다는 생각.....을 하고 있었으나
뭐 위에서 말했듯이 이미 쩜팔 렌즈를 사버렸다.
앞으로는....되도록 자제해야지...(라고 말하면서도 광각렌즈를 갖고싶은건...)


며칠 써보진 않았지만 똑딱이에만 익숙해져서인지 이것저것 설정하는게 귀찮은게 사실이다.
기계는 메뉴얼따위 보지 않고 사용하는 성격이지만 이건 뭐 너무 복잡해서 메뉴얼을
정독하고 있다.
이 메뉴얼로도 아마 부족할듯...
따로 공부를 해야하나???
어쨌든 사진 찍으러 돌아다닐 시간도 없어서 얼마나 찍게될지는 모르겠지만 필요한 순간이
자주 있겠지.

마지막으로...작은고모님, 진짜진짜진짜 잘 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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