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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이 얼마 안남아서인지 요새 여기저기 많이 돌아다닌다.
학기 시작하면 또 집-학교-집-학교의 생활이 무한반복될것이 뻔하므로;;
오늘은 신촌 MEGABOX에서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ただ、君を愛してる)'를 관람했다.
여느때와 마찬가지로 Ravendogbob군이 동행했다.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는 미야자키 아오이타마키 히로시 주연의 순정만화같은 영화.
이미 몇달전에 몇번씩이나 봤던 영화지만 극장에서 다시보니 역시 디테일한 부분까지 보고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처음 봤을때만큼이나 슬프고 아름다웠던 사랑이야기.
여러번 봐도 질리지 않는 영화다.

영화 끝나고 밖으로 나갔더니 사람들이 엄청 몰려있었다.
오늘 타마키 히로시가 방문한다고 했었던것 같은데...그것때문인가보다.
미야자키 아오이가 왔었다면 늦게까지라도 기다렸겠지만 타마키 히로시라도 별로 미련없이 갔다.
사람들이 너무 많았으므로;;

* '다만, 널 사랑하고 있어' 국내 공식홈페이지 : http://ishiteru.megabox.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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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를 다 보고 자리를 옮겨 동국대학교로 갔다.
'두나's 도쿄놀이' 사진전이 열리는 웰콤 갤러리에 가기 위해서.
오늘은 출판기념회가 열리는 날이라 드나쨩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에 설렘을 안고 찾아갔다.
도착한 시간은 1시 조금 넘은 시각.
2시부터 출판기념회가 열리는데, 출판기념회 준비로 다들 분주했다.
그래서 왠지 뻘쭘한 분위기...
왠지 내가 있으면 안될것같은 기분이었다.(그래...내가 좀 소심하다 -_-)
갤러리 관계자로 보이는분께 일반인도 출판기념회 참석 가능한지를 물었는데 참석 불가라고 했다.
아줌마(두나누나 어머님)께서 오라고 하셔서 참석 가능한줄 알았는데...
약간은 아쉬웠다.
1시 30분까지 관람 가능하다고 해서 사진 좀 보다가 나왔다.
드나쨩도 보고 싸인도 받았으면 했는데 많이 아쉬웠다.
학교까지 오는데 내내 우울했다 -_-
뒤늦게 두나넷 글 보고 알았는데 인터뷰 끝나고 출입이 다시 가능했는데, 그때 드나쨩도 보고 싸인도 받았다는 글이 있었다.
'한시간만 기다릴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ㅠ.ㅠ
하지만 뭐....몰랐으니깐...
팬싸인회때는 꼭 가서 드나쨩도 보고 싸인도 받아와야지!!!

* 사진전은 8월 22일까지 진행되니 관심있는분들은 많이많이 관람 바랍니다. ^^
* 웰콤갤러릴 찾아가는법 : 전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서 1번출구로 나가신 다음 출구에서 나온 방향으로 100미터 정도 앞으로 가다보면 오른쪽에 'Welcomm PUBLICIS WORLDWIDE'라는 벽간판이 보입니다. 그곳으로 들어가시면 사진전이 열리는 갤러리로 내려가는 계단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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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인가?) 성북역을 벗어나 어디론가 가고싶은 마음에 요새 한참 빠져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가 생각나서 왠지 그곳에 가보고싶었다.
혼자가기는 뻘쭘해서 얘기를 꺼냈더니 dogbob군Raven군이 응해줬다.
원래 예정은 아침 9시에 가는거였는데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와서(진실은 저너머에~) 못가고...
오후가 되서야 출발.
그곳까지 찾아가는 지도를 보기는 했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지워진지 오래였고, 생각나는건 '산울림소극장'뿐...
신촌역에 도착해서 몇분간 헤매다가 드디어 산울림소극장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13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도무지 마을버스 타는곳이 보이지 않아서 헤매다가 결국 걸어서 갔다;;
신촌역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바로 알 수 있었다.
혹시라도 찾아가려고 하는분이 계신다면 이 글 맨 아래 주소에 있는 이미지를 참고하면 좋을거다.(아래 지도만 따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을거다;;)

어쨌거나 찾아내긴 했는데 촬영중인지 밖에서는 스탭들이 사람들 통행을 막고 있었다.
보니까 내부촬영하는것 같던데 촬영장 저~기~ 멀리까지 사람들을 쫓아내는건 뭐람 -_-;
덕분에 연기자들을 가까이서 보는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인것처럼 해서 몇번 촬영장 앞을 지나가다가 공유도 보고 김재욱(와플맨)도 봤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켰는데 'CF카드 없음'메시지가 뜨더라...
얼마나 황당하던지;;
방에다 또 놓고왔나보다;;
벌써 몇번째 실수인지 원...
나 카메라는 왜 들고간거야? -_-;;
암튼 어쩔 수 없이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장난이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리 은혜씨는 결국 저~ 멀리서밖에 볼 수 없었다.
은혜씨 보러 간건데;;

어쨌거나 8시 좀 넘으니까 다들 밥먹으러 간다고 해서 연기자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떴는데...
분명 은혜씨는 2층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갔던것 같은데 사람들은 밥먹으러 갔다그러고...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 안나오길래 그냥 우리도 밥먹으러 가버렸다;
롯데리아에서 무슨 훈제닭같은게 들어있는 버거를 먹었는데 맛있더라.
이래저래 고생도 했지만 궁금해하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직접 봤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은혜씨를 가까이서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

지도 : http://kinimage.naver.net/storage/upload/2007/07/32/554092_118534354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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