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토니 타키타니(トニー滝谷, Tony Takitani) OST.
처음부터 끝까지 고독한 영화의 분위기를 굉장히 잘 살린 음악들이 수록되어 있다.
음악은 Ryuichi Sakamoto(坂本龍一)가 담당.
모두 좋은 곡들이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좋아하는 곡은 'Solitude'라는 곡.


디지의 앞면, 죽은 '에이코'의 옷방에서 망연자실한 모습으로 주저앉은 '히사코'의 모습을 담고 있다.(두 역 모두 '미야자와 리에'가 열연했다.)

디지팩 내부. 일본은 요새 이런 디지팩이 인기인가? 보관은 굉장히 힘들다.

CD 표면 프린팅. 깔끔한 흰색.

디지팩의 뒷면. 앞면과는 대조적으로 '토니 타키타니'가 옷방에 누워있는 모습을 담고 있다. 왼쪽에는 수록곡이 적혀있다.

앨범 내부에 들어있는 부클릿(...이라고 부르기가 좀 민망한 종이)

내부에는 '이치카와 준' 감독과 '잇세 오가타'의 글인듯한 내용이 적혀있다.

뒷면은, 별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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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목 : 토니 타키타니(トニー滝谷, Tony Takitani)
 - 제작국 : 日本
 - 제작 연도 / 국내 개봉 연도 : 2004년 / 2005년
 - 감독 : 이치카와 준(市川準, Jun Ichikawa)
 - 주연 : 미야자와 리에(宮澤 りえ, Rie Miyazawa), 잇세 오가타(イッセ-尾形, Issei Ogat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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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하루키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굉장히 독특한 방식의 진행이 인상깊다.
나레이션을 기본으로 하고, 영화 진행 중에 배우가 직접 나레이션의 일부를 말하게 한 것은 충격적이었다.
잔잔한 Ryuichi Sakamoto의 음악은 영화의 분위기와 매우 잘 어울린다.
인간 내면의 고독과 상실을 잘 표현한 영화.
굉장히 좋은 느낌의 영화.
새벽에 주문한 음반과 책이 도착했다.
Swing Girls Live 앨범과 전혜린님의 두번째 에세이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Swing Girls Live 앨범은 예전부터 구입하려고 했는데 미루고 미루다 이번에 겨우 구입했다.
영화 Swing Girls OST는 지난번에 새항아리군이 일본에서 사다줘서 잘 듣고 있는데, 라이브 앨범도 무척이나 기대된다.
MP3 파일로 리핑 한 후 봉인해놔야지.

전혜린님의 글은 군대 있을 때 '그리고 아무말도 하지 않았다'를 통해서 처음 접했는데 상당히 마음에 들어서 이번에 다른 책을 구입했다.
이 책은 전혜린님이 쓰신 일기를 모아놓았다고 하는데, 어떨지 궁금하다.(참고로 전혜린님은 1965년에 자살로 생을 마감했다)
시험 끝나고 프로젝트 끝나고 과제까지 끝나면 읽어야지.

어쨌거나...알라딘 당일배송 정말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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택배상자 개봉 할 때는 항상 즐겁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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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되는 음반, Swing Girls L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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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님의 두번째 에세이집, '이 모든 괴로움을 또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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