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영화를 좋아하기때문에 영화관에 자주 가는편이다.
심할 때는 거의 이틀에 한번꼴로 극장에 가는 경우도 있고, 한달에 10~15번 정도 가는 경우도 있다.
이쯤 되면 영화 관람비도 적잖이 부담 되는 것이 사실이다.
어림잡아도 8~9만원 정도는 영화관 가는데 지출한다고 봐도 무리가 아닐 정도니까.
그렇기 때문에 조금이라도 저렴하게 영화 볼 수 있는 방법을 항상 찾는다.
불과 5~6년 전만 해도 이동통신사 할인카드를 이용해서 수많은 극장에서 마음 편하게 할인을 받을 수 있었는데, 어느순간부터 그 혜택이 축소되더니 지금은 무용지물이 되어버렸다.(물론 VIP 등급 무료영화 혜택이 있지만, 그정도로 휴대전화 요금 지출을 하지 않기때문에 혜택을 볼 수 없다.)
영화 보는데 가장 할인을 많이 받을 수 있는 방법은 아마 영화 할인에 특화 된 신용카드를 발급받는 방법일 것이다.

영화 할인을 위해 발급받은 신용카드들. 하나둘씩 발급 받다보니 그 숫자가 점점 늘어난다.


신용카드를 이용하면 영화 관람 하는데 굉장히 많은 혜택을 볼 수 있다.
조조영화 같은 경우는 거의 무료로 볼 수 있으니 말이다.
하지만 신용카드를 이용한 영화 할인의 경우 소비(영화 관람)를 위한 소비가 계속해서 반복되어야 한다는 점이다.
각 신용카드마다 영화 할인 혜택이 있다고는 하지만, 대부분의 경우 해당 혜택을 적용받기 위해서는 매월 일정금액 이상의 지출이 있어야만 한다.
이는 결국 소비의 악순환이 반복된다는 점에서 딜레마에 빠질 수 밖에 없다.
게다가 학생들의 경우 신용카드 발급받기가 쉽지만은 않다.

이러한 상황에서 대안으로 이용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OZ&Joy 영화'서비스 이다.




'OZ&Joy 영화'서비스는 OZ 월정액 서비스(OZ 무한자유, OZ 파워팩, OZ가 포함된 음성전화요금제 등)를 사용중인 사람에 한해서 월 5,000원을 추가하면 Cinus에서 사용 가능한 영화예매권 2매를 추가로 주는 부가서비스이다.
'OZ&Joy 영화'서비스가 런칭되기 전에도 LG Telecom에는 영화요금제가 따로 존재했었다.
저렴한 기본요금에 영화예매권 2매를 주는 조건으로, 네티즌들은 굉장히 파격적이라는 반응이었는데(기존에 영화요금제를 서비스 하고 있던 SKT나 KT는 비슷한 가격에 영화예매권 1매를 매달 지급했다) 영화관람요금이 오르면서 해당 요금제가 폐지된다고 공지가 뜨자 다들 '그러면 그렇지'라는 반응이었다.
그 요금제가 폐지된 뒤에 런칭 된 서비스가 바로 'OZ&Joy 영화'서비스 이다.

'OZ&Joy 영화'서비스에 가입하면 Cinus에서 사용 할 수 있는 예매쿠폰 두장이 즉시 SMS로 전송된다.
이 예매쿠폰 번호는 LG Telecom 홈페이지나 모바일 고객센터, 유선 고객센터(114) 등에서도 따로 확인 할 수 있다.
이 쿠폰번호를 이용해서 Cinus 홈페이지에서 영화 예매가 가능하며, Cinus 홈페이지는 컴퓨터는 물론 OZ를 통해서도 접속이 가능하다.

가입 즉시 예매쿠폰 번호 두개가 SMS로 전송 된다.



저렴한 가격에 영화를 볼 수 있다는 점 외에 'OZ&Joy 영화'서비스가 가지고 있는 또 다른 강점은 바로 언제 어디서든 OZ를 통해서 예매를 할 수 있다는 점이다.
기존 영화예매권의 문제점은 인터넷이 가능한 컴퓨터를 이용해서 미리 예매를 한 다음, 영화관에 가서 발권을 받아서 영화관람을 해야한다는 점이다.
어느날 갑자기 밖에 나갔다가 영화를 보고싶을 때에는 컴퓨터가 있는 곳을 찾아다니거나 영화 보기를 포기해야 한다.
하지만 'OZ&Joy 영화'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언제 어디서든 'OZ'라는 강력한 인프라를 이용해 예매를 할 수 있다.
이미 Cinus에서도 OZ를 위한 모바일 웹페이지 구축을 해놓은 상태라 플래시로 만들어진 무거운 웹페이지에서 씨름 할 필요도 없다.

서비스에 대한 안내는 물론 가입, 쿠폰 사용도 OZ 내에서 가능하다.

OZ로 직접 접속한 Cinus의 영화예매 사이트.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영화를 원하는 시간에 예매 할 수 있으며, 예매 내역을 확인/취소 할 수 있다.

Cinus의 모바일 예매 페이지는 일관성 있고 빠른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영화 예매의 가장 첫번째 단계는 '지역선택'.

'지역선택'을 했으면 '영화관'을 선택 할 수 있다.

한 화면에 현재 선택한 지역의 영화관에서 상영하는 영화와 시간대가 뜬다.

이렇게 좌석을 선택 할 수 있다.

좌석을 선택 한 화면.

가장 마지막 단계에서 쿠폰번호와 함께 명의자 정보를 입력하면 예매가 완료 된다.


이렇게 'OZ&Joy 영화'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영화 예매가 가능하다.
위의 상황은 휴대전화로 예매하는 상황을 보였지만, 일반적인 경우와 마찬가지로 Cinus 홈페이지를 통한 예매도 물론 가능하다.


편리하고 저렴하게 이용 가능한 'OZ&Joy 영화'서비스에도 몇가지 주의 할 점이 있다.

첫번째, 한달에 두 장의 쿠폰이 제공되지만 두 장의 쿠폰을 동일한 시간대의 동일한 영화에 동시에 사용 할 수 없다. 나처럼 혼자 영화보는 사람이 아니라면 나머지 한장은 따로 결제해야 한다.
물론 영화를 함께 보는 사람도 'OZ&Joy 영화'서비스에 가입 했다면 동시에 두명이 무료로 영화 보는 것도 가능 할 것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에는 'OZ 티켓팅'서비스를 이용한다면 좀 더 저렴하게 이용 가능 할 것이다.

두번째, 'OZ&Joy 영화'서비스의 경우 가입 후 당일 해지할 수 없으며, 서비스 해지 후 동일 서비스는 90일간 재가입이 불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고 저렴하게 영화를 볼 수 있는 'OZ&Joy 영화'서비스.
매월 2,000원의 요금으로 장당 최대 2,500원까지 할인 받을 수 있는 'OZ 티켓팅'서비스와 함께 사용한다면 영화광들의 주머니를 조금이나마 가볍게 만들어 줄 것이다.


LG텔레콤에서 요즘 영화와 관련된 마케팅을 많이 하고 있다.
영화요금제 출시를 필두로 해서 다양한 서비스들을 많이 내놓고 있는데, 이번에는 OZ를 통한 '모바일 티켓 할인' 서비스이다.
이 서비스는 월 2,000의 요금으로 한달 10장까지 5,500원이라는 가격으로 예매 할 수 있는 서비스이다.
요즘은 신용카드 할인을 받을 경우 다양한 할인 혜택을 많이 볼 수 있지만, 신용카드가 없거나 신용카드를 사용하지 않으면서 영화를 자주 보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신용카드 할인의 경우 보통 웹으로 예매를 해야하는데, 대부분 ActiveX로 도배가 된 사이트들이라 급하게 예매를 해야 할 경우 노트북이 있거나 주변에 PC가 있지 않는 한 예매가 힘들었는데 모바일로 극장에서도 손쉽게 이용 가능하다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 아닐까 싶다.
앞으로는 극장에서 길게 늘어선 줄 뒤에 서서 느긋하게 휴대전화로 예매하는 광경을 자주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다.
또한 별도의 예매/취소 수수료가 없다는 점도 상당한 이점이 될 것으로 보인
영화요금제와 함께 이용한다면 정말로 원없이 영화를 볼 수 있을 듯 싶다. :)
할인율이 약간 아쉽긴 하지만, 영화 애호가들에게는 희소식이 아닐까 싶다.
단, OZ서비스에 가입된 사람만 이 서비스를 이용 할 수 있으니 주의하기 바란다.

아래는 보도자료의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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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은 1장당 5500원의 영화티켓을 매달 10장까지 구입할 수 있는 모바일 영화할인 예매 서비스인 ‘OZ(오즈)티켓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LG텔레콤의 풀브라우징 인터넷 서비스 오즈 가입자는 월정액 2000원의 이번 서비스에 가입하면 전국 CGV, 메가박스, 씨너스G에서 주중과 주말에 관계없이 매달 10장까지 5500원에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다.

이 서비스는 LG텔레콤 무선인터넷 이지아이(ez-i)의 ‘영화·공연’에 접속해 예매할 수 있으며 예매 및 취소 과정의 수수료도 없다.

단 청소년의 휴대폰을 통한 소액결제피해 예방차원에서 만 20세 미만 청소년은 이번 서비스에 가입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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