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나,




스스로에게,



귀를 의심하지 말고,
들리는대로 느끼자.

Hibari(ひばり)는 종달새.


나의 사월도 잔인하고 잔인하구나

계피씨가 떠난 자리가 조금 아쉽긴 하지만,,

1. 이젠 안녕
2. 그 모든 진짜 같던 거짓말
3. 끝 live
4. 마침표 live
5. 꾸꾸꾸
6. 청춘열차
and + @


미화당레코드, 퍼플레코드, 향음악사에서 구매 가능.
영화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에 삽입되어 익숙한 Ryuichi Sakamoto의 ちんさぐの花(Chinsagu no Hana).
굉장히 좋아하는 앨범인 'Beauty'에 수록된 곡이다.
샤미센 선율 사이에서 느껴지는 아름다운 가야금 선율을 찾아보는 것도 좋을것 같다.




chinsagu no hana ya chinsachi ni sumiti uya no yushi gututoya chimu ni sumire
red of balsam flower colour finger tips but parents words colour one's mind

yoru harasu funiya nirufabushi miate wannacheru uyaya wando miate
sailing in the dark, one is in need of the starlight but old parents are in need of me

ten no muribusiya yumiba yumarisiga, uya no yushigutoya, yumin naran
One can count the number of stars, but one cannot count parents love and wisdom

----
아래는 Elizabeth Drake 버전의 ちんさぐの花(Chinsagu no Hana).
동양적인 느낌 물씬 풍기는 원곡을 서양의 느낌으로 바꿨는데, 그 느낌 또한 나쁘지 않다.



기다리던 브로콜리 너마저의 두번째 데모앨범인 '잔인한 사월'이 도착했다.
이 전에 발매되었던 EP와 정규 1집을 끊임없이 듣고 있었는데, 새로운 곡을 들으니 기분이 좋다.
타이틀곡인 '잔인한 사월'은 왠지 내 얘기인 것 같아서 약간 슬픈 느낌.
특히나 연주곡 버전은 정말이지 너무 슬프다.
하지만 브로콜리 너마저의 그 느낌 그대로.
참 고운 음악들.
----
<수록곡>
1. 잔인한 사월
2. 커뮤니케이션의 이해
3. 잔인한 사월 Inst.
----



브로콜리 너마저의 두번째 데모앨범 '잔인한 사월'이 드디어 오늘 발매된다.
일반 매장에서는 판매되지 않는 음반이라 브로콜리 너마저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했는데, 드디어 오늘 발송한다고 한다.
아마도...목요일이나 금요일쯤 받을 수 있겠지...?
아직도 정규 1집에 심취해 있는데, 새로운 음악을 들을 수 있다니 너무 기대된다.
맘같아서는 당장 달려가서 받고싶지만, 그럴수는 없는 노릇이니;;
첫번째 데모앨범과 EP도 구입하고싶은데, 도저히 구할 수가 없다.
EP는 몇달 전까지 홍대쪽 음반가게에서 파는걸 본 사람이 있다고 하니, 조만간에 홍대에 한번 가봐야 할 것 같다.
빨리 왔으면 좋겠어, 브로콜리!!!


벚꽃이 지고나서 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가에
벚꽃이 내려앉을 그 무렵,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끌렸었고 또 그렇게 사랑했었다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없는 역사를 재조합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은 오롯이 기록하려 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나간다는 것은
한줄의 활자를 읽어나가는 것 보다 값진 것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나가며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때론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나는 믿었었다

벚꽃이 피기 전 너와 헤어졌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래서 벚꽃이 피어나면 구경가자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계절을 추운 겨울을 지나
또 다시 봄이라는 선물상자를 보내주었다
우리는 봄에 만나 봄에 헤어졌고
너는 나에게는 그리움 하나를 얹어주었다

Epitone Project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