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북이 노래를 들으면 우울하다가도 힘이 난다.
특히나 그중에서 좋아하는곡, 빙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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롤러코스터 1집 수록곡.
중학교때 처음 들었던 노래.
중고등학교때 한참 좋아했던곡.
하지만 지금 들어도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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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나 많이 기다렸는지
너를 내게서  깨끗이 지우는 날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아직도 너의 사진을 
물끄러미 바라보면서
사랑해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참 신기한 일야
이럴수도 있군
너의 목소리도
모두다 잊어버렸는데
          
습관이란게 무서운거더군
아무 생각없이 또
전활 걸며 웃고있나봐
          
사랑해 오늘도 얘기해
믿을수 없겠지만
          
안녕 이제그만
너를 보내야지
그건 너무 어려운 얘기
          
라라라 라라  라라라 라라 라라



Ryuichi Sakamoto님의 CHASM이란 앨범에 수록된 곡.
MC Sniper가 이 곡의 랩을 맡았는데 이는 MC Sniper 앨범 中 2집에 수록된 'Baby Don't Cry'라는 곡에 Sheltering Sky라는 곡을 샘플링 하기 위해 Ryuichi Sakamoto님에게 요청하면서부터 시작되었다고 한다.
undercooled의 주제가 '반전, 평화'인데 이에 맞는 래퍼라고 생각했다나 뭐라나...
어쨌거나 내가 좋아하는 곡 중에 하나.
이 영상은 일본의 TV프로그램에 Ryuichi Sakamoto님과 MC Sniper가 함께 출연해 undercooled를 연주하는 영상이다.(음질이 매우 안좋다;)

걷고 있었어
눈을 감고 천천히
처음 날 떨리게 했던 너의 미소와 속삭이던 추억들

눈이 부신 너의 모습은
손을 대는 순간 사라질 것 같아서
너를 위한 노래도 애가 타는 마음도
모두 묻었었지만....

떠나고 싶어
혼자 꿈에서라도 다시 그때 그 자리
그 바다에서 날 기다릴까

빨간 와인과 흰 모래알
바라보면 왠지 눈물날 것 같았어
작은 방안에서도
회색 거리에서도 파도소리가 들려

떠나고 싶어
혼자 꿈에서라도 다시 그때 그 자리
그 바다에서 날 기다릴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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