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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되고 있던 시점부터 '아오이 유우', '봉준호', '미셸 공드리' 라는 세 사람의 이름만 듣고, 가슴설레게 만들었던 영화 '도쿄!(Tokyo!)'.
사실 이번주 목요일에 개봉한다고 메모까지 해놨었는데, 깜빡 잊고 있다 어제 스폰지하우스 중앙에서 조조로 봤다. 4,000원(영화관람료) + 500원(예매수수료) - 3,500원(KB 스타카드 예매할인) - 1,000(포인트리). 결국 무료. :)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거장 세명이 '도쿄'를 주제로 옴니버스 영화를 만들다. 이 얼마나 가슴 가슴 설레는 일인지!
사실 세 명의 감독 중 봉준호와 미셸 공드리의 경우 그 감독들의 영화를 내가 좋아하기 때문에 익히 알고 있었지만, 레오 까락스라는 감독의 존재에 대해서는 잘 몰랐다.
사실 레오 까락스에 대해서는 아직도 잘 모르겠다. 아직 그의 작품들을 본적이 없기때문에.
어쨌거나, 가벼운 마음으로 도쿄 거리를 걸으며 몽상에 빠지는 듯한 느낌을 느끼고 싶다면, 이 영화 꼭 보시길!
* 첫번째 영화 - 아키라와 히로코(Interior Design)
'수면의 과학'. '이터널 선샤인' 등으로 이미 국내에서 커다란 팬 층이 형성된 미셸 공드리 감독의 작품.
그의 전작들과 마찬가지로, 풍부한 상상력이 영화 후반부에 표출된다.
일본 배우들을 통해 표출되는 '미셸 공드리'의 상상력!
* 두번째 영화 - 광인(Merde)
솔직히 이 영화는 모르겠다...아직도 잘 모르겠다...-_-;;
영화 보는 내내 벙찐 표정으로 바라봤는데...영화 끝날 때 까지도 그 표정 그대로 스크린을 쳐다봤다.
레오 까락스 감독의 작품을 본적이 없기때문에 그럴지도 모르겠는데...암튼 어렵다...
맨 마지막에 광인의 모습이 달러 지폐 속 링컨의 모습과 겹쳐지는데, 그걸 보고 미국이 일본을 대하는 것을 비판한 것은 아닌가 싶기도 한데...그걸 왜 프랑스 감독이 영화로 표현 했을까 싶기도 하고...
결정적으로 그런 생각을 갖고 있는 사람은 없는 것 같다...
암튼...어렵고 난해한 영화;;
+ 광인이 도쿄 거리를 걷는 장면이 여러번 나오는데, 그 중 긴자 애플스토어 앞을 지나 갈 때
왠지 모르게 반가운 느낌이 들었다. :)
* 세번째 영화 - 흔들리는 도쿄(Shaking Tokyo)
봉준호 감독의 영화.
'히키코모리'라는, 아직은 생소한 소재로 만들어졌지만 앞의 두 감독보다는 무난한 구성과 진행이다.
히키코모리도 바깥 세상으로 나오게 만드는 힘, 바로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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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노 2008.10.26 10:26
광인에 대한 평가가 솔직하시네요. 저도 같은 느낌이었습니다. 그래도 재미있었는데, 그냥 이성은 마비시키고 이미지만 즐겨도 괜찮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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