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이 콱 막히는 뜨거운 일요일.

선선히 불어주는 바람이 고맙고,

주방에서는 칙칙폭폭 밥짓는 소리,

베란다에서는 덜컹덜컹 세탁기 소리,

오디오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음악.

해야할 일도 많고,

머릿속은 복잡하지만,

지금 순간만큼은 이 여유를 즐기고싶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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