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고사 삼일째.
소프트웨어공학 시험 봤다.
할말 없다.
할말이라고는....
Thank you Software Engineering!
Fucking Software Engineering!
정도?

어쨌든 오늘의 교훈.
어설프게 공부하면 죽어라 완벽하게 답 써놓고도 틀린다.

젠장....Context Model을 그리라고 했는데 Data-Flow Model을 그리다니....
젠장젠장젠장.
Behavioural Model의 종류를 쓰라고 하는 문제에서는 Data-Flow Model 설명을 해야하는데 다른 Model을
설명해놓고...
젠장^∞

나름 즐겁고 낭만적일것만 같던 대학생활로의 복귀.
개강 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생각만큼 즐겁지만은 않다.
머릿속엔 잡생각들로 가득하고 날씨는 연일 춥고 변덕스러우며 매 과목마다 교수님들께서는 나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뭔가 불안정한데....그 원인은 아직도 모르겠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기분.
센티멘탈.
웃고있는 순간에도 결코 웃고있는것이 아니다.
내일은 소프트웨어공학 퀴즈 보는 날.
내게 첫 좌절을 안겨주었던 소프트웨어공학.
어떻게 나올지 궁금.(그러면서 컴퓨터앞에 몇시간째 앉아있는 난 정말 구제불능.)
어쨌든 퀴즈 끝나면 동아리 개강총회이니까....
내일만은 오랜만에 진탕 취해보고싶다.
옆구리가 시리다. 젠장젠장젠장.
날씨 좀 따뜻해졌음 좋겠네.
너무 추우면 커플들이 더 달라붙어 다니잖아.

새로 구입한 손전화 'SKY IM-U130' 그리고 3학년 1학기를 좌절모드로 바꿔주신 대단한
Software Engineering 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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