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하루 지루하게 내리던 비는,
잠시 멈추는가 하더니
다시 촉촉하게 세상을 적신다.
왠지모를 쓸쓸함이 느껴지는
봄비.
똑똑똑 바닥을 두드리는 빗방울과
흔들리는 나뭇잎.

- Description

 1. 얼굴이 포함된 컬러 이미지 파일을 열어서 첫 번째 윈도우 창에 보인다.
 2. 컬러 이미지에서 얼굴 부분은 컬러로, 나머지 부분은 그레이로 하여 두 번째 창에 보인다.


- Screen Shot

원본 소스 이미지

컬러공간 변환(RGB to HSV)과 이미지연산, Threshold를 적용해서 얼굴부분 색만 추출한 이미지


- Source Code


- Visual Studio 6.0 Project File



오랜만에 사용해보는 스마트폰이다보니, 이것저것 설치해보다가 결국은 순정상태 그대로 두고 쓴다.(계속 설정하고 하드리셋하고 하다보니 지친다...)
Sony Ericsson 패널이 한 화면에 볼 수 있는 정보도 많고, 통신 관련 부분이라든지 벨소리/진동 설정을 따로 창 띄우지 않고 메인화면에서 한번에 할 수 있어서 굉장히 편리하다.
자주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맨 아래 5x2로 설정해서 총 10개 등록해서 사용중.
그나저나...해상도가 크긴 크구나...

- Description

 1. 이미지 파일을 열어서 첫 번째 윈도우 창에 보인다.
 2. 첫 번째 윈도우에서 마우스 클릭을 두 번하면 두 개의 마우스 커서 좌표를 각각 사각형의 왼쪽 위 좌표, 오른쪽 아래 좌표로 하여 사각형 영역을 설정하고, 이 영역의 이미지만 r, g, b 평균을 하여 두 번째 윈도우 창에 보인다.
 3. 이 때, 두 번째 창에는 선택된 영역의 크기만큼만 보여야 한다.


- Screen Shot



- Source Code



- Visual Studio 6.0 Project File


- 비교 : http://ryuisaka.com/334 (cvGetReal2D와 cvSetReal2D 함수를 사용한 버전)


벚꽃이 지고나서 너를 만났다

정확히 말하자면 길가에
벚꽃이 내려앉을 그 무렵, 우리는 만났다

우리는 누가 먼저랄 것도 없이
이끌렸었고 또 그렇게 사랑했었다

비상하지 못한 기억력으로
너의 순서없는 역사를 재조합해야 했으며
전화기 속 너의 말들은 오롯이 기록하려 했다

사람이 사람을 알아나간다는 것은
한줄의 활자를 읽어나가는 것 보다 값진 것

나는 너를, 너는 나를
그렇게 우리는 서로를 알아나가며
이해하고 이해받으며
때론 싸우고 또 다시 화해하며
그게 사랑이라고 나는 믿었었다

벚꽃이 피기 전 너와 헤어졌다
겨울이 지나고 봄이 오면
그래서 벚꽃이 피어나면 구경가자던
너의 목소리가 아직도 귓가에 맴돈다

계절을 추운 겨울을 지나
또 다시 봄이라는 선물상자를 보내주었다
우리는 봄에 만나 봄에 헤어졌고
너는 나에게는 그리움 하나를 얹어주었다

Epitone Project - 봄날, 벚꽃 그리고 너

시험공부를 하다가,
'이건 절대 나올리가 없어'라고 단정지으면
꼭 시험에 나온다.
오늘도 어김없이.
밤까지 새어가며 공부를 했는데,
조금은 허탈한 기분.

오랜만에 촉촉 비가 내린다.
우산을 챙겨가지 않은 나는
하루종일 비를 맞으며.
오랜만에 비를 맞아서인지
으슬으슬 하다.

이제 시험이 한과목 남았는데,
그게 다음주 금요일 6교시이다.
두과목밖에 안보는데, 갭이 너무 커.

33시간째 깨어있는 나.
빨리 과제 끝내고 자야지.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
감독 도리스 되리 (2008 / 독일, 프랑스)
출연 엘마 베퍼, 하넬로레 엘스너, 아야 이리즈키, 막시밀리안 브뤼크너
상세보기

2009년 4월 7일, 씨네코드 선재.

이미 두달 전에 불법다운로드 받아서-_- 봤던 영화.
그 때 보고나서 너무 좋은 느낌이라 '개봉하면 꼭 극장에서 다시 봐야지'라고 생각했었는데, 결국 개봉한지 두달이 다 되서야 극장에서 봤다.

'씨네코드 선재'라는 영화관은 처음 가봤는데, 정독도서관 바로 앞에 있는 선재미술관 지하에 있는 아주 작고 아담한 극장이었다.
평일 조조라서 그런지 영화관은 한산했다.
젊은 사람은 나 혼자였고, 나머지 사람들은 동네 아주머니들과 황혼을 맞은 노부부 한쌍.
한가롭게 평일에 조조영화를 보러 온 노부부가 참 부럽게 느껴졌다.

영화는 굉장히 슬픈 분위기이다
사랑하는 사람을 잃었을 때 느끼지 않을까 싶은 상실감과 외로움과 고독을 잘 표현한 것 같다.
마지막에 루디와 트루디가 함께 부토를 추는 장면은 정말 슬펐다.

이 영화 속에는 의도적인 오마쥬인지 우연인지 모르겠지만, 오즈 야스지로 감독의 '동경 이야기'와 상당히 흡사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자세한 언급은 스포일러가 될 것 같아서 피하겠지만 두 영화 중 한 영화만 봤다면, 꼭 나머지 영화를 보기 바란다.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도 있을거라 생각한다.
혹시라도 두 영화 모두 못봤다면 '동경 이야기'를 먼저 보고 '사랑 후에 남겨진 것들'을 나중에 보는 것을 추천한다.

이 영화는 음악도 참 좋은데, 배급사에 연락해서 확인 해 본 결과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OST가 발매 될 예정이 없다고 한다.
아쉬운 마음에 삽입된 곡들을 여기저기서 찾아보고 있긴 하지만, 전곡을 찾기란 쉽지가 않다.
환율이 좀 안정되면 아마존에서 구입해야지. : )
그림자살인
감독 박대민 (2009 / 한국)
출연 황정민, 류덕환, 엄지원, 오달수
상세보기

2009년 4월 5일, 왕십리 CGV IMAX관.

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무작정 보러 간 영화.
생각보다 재미있는 영화였다.
나름 생동감 있는 카메라웍을 자랑하는 초반 추격씬과 하나씩 하나씩 사건의 열쇠를 풀어가는 과정이 영화 속에 몰입하게 만들었다.
왕십리 CGV는 처음이었는데, 역사 내부가 좀 복잡했다.
국내 최대 스크린을 자랑한다는 IMAX관에서 봤는데, 스크린 크기는 정말 크더라.
다만, 자리가 앞쪽이라 영화 화면이 한눈에 들어오지 않는 단점이.
최근에 극장에서 본 한국 상업영화 중에서는 꽤 괜찮은 편에 속하는 작품이었다.
마지막에 고종황제가 등장하는 헤이그특사 장면에서는 약간 웃음이...
평범해 보이는 휴대전화의 QWERTY 자판...
이 자판에는 Sony Ericsson의 깜짝 선물이 숨어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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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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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키가 두개였다는 사실...

누구도 신경쓰지 못했던 Sony Ericsson만의 한국인에 대한 배려...
특히나 세미콜론을 자주 사용하는 개발자에 대한 배려인것은 아닐런지...

이 웃지 못할 해프닝에 대해 Sony Ericsson의 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고 한다.


Sony Ericsson, Thank you. : (

새 전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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