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에 대한 확신과 자신감이 결여된 사람에게는 두려움과 걱정이 항상 뒤따른다.
항상 불안과 두려움에 떨며 미래를 걱정한다고 미래가 달라지지는 않는다.
'나는 왜 방황하는가?'
'방황의 끝이 존재하기는 할까?'
이런 걱정들이 스스로에게 어떠한 도움도 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나는 이미 깨달았다.
하지만 뭘 어떻게 어디서부터 해야할지는 여전히 미궁 속.
나에게는 타인의 사랑도 필요하지만 내 자신에 대한 사랑이 절실히 필요하다.
좀 더 스스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때.
현재에 충실한 사람에게는 과거도 미래도 현재의 연장선일 뿐, 두려움과 걱정 따위는 없다.
가슴 쭉 펴고, 나 자신을 사랑할 수 있는 사람이 되는게 급선무가 아닐까.
그래야 내 자신에 대해 떳떳할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어찌됐든간에 나는 이 힘든 삶 속에 내던져졌고, 스스로 목숨에 대한 통제가 불가능해질 때 까지는 열심히 달려야한다.
지금은 그 페이스를 약간 늦춘 것 뿐이다.
하나씩, 하나씩 실마리를 찾아가자.
외모(+키) or

이게 내가 얻은 답.
의외로 쉽게 답을 얻었다.
...에 대한 답을...누가 좀 줬으면...
이건 교과서도 없고, 솔루션은 더더욱 없으니...
답답할 따름이다.
많은 사람들이 첫차에 몸을 싣고 하루를 시작한다.
그리고, 나는...
첫차에 몸을 싣고 하루를 끝낸다...
야근을 끝내고 집으로 향하는 길은...
귀찮다...-_-;
집에 가는것 조차 귀찮아지는 이런 황당한 상황...
어쨌거나 나는 집으로 돌아간다...
아침에 하루를 끝내는 나는...진정한 아침형 인간...???
오차노미즈역

사진을 클릭하면 원본 사이즈로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카페 뤼미에르'의 배경으로 나왔던 오차노미즈역.
운하를 사이에 두고 3개의 전철 노선이 교차하는 아름다운 역.
지난 일본여행 중 갔던 곳 중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다.
그래서 거의 반나절을 오차노미즈역에 있었는데, 결국 3개 노선이 교차하는 장면을 카메라에 담지는 못했다.
다음에는 꼭 성공 할 수 있었음 좋겠다. :)

다음은 오차노미즈역에 대한 정보.
- http://ko.wikipedia.org/wiki/오차노미즈_역_역
- http://en.wikipedia.org/wiki/Ochanomizu_Station
누군가 그랬지.
'기억은 기록을 지배한다'라고.
물리적인 기록을 아무리 지우고 날려버려도, 기억을 지우는 것은 생각만큼 쉽지 않다.
예고도 없이 뜬금없이 날아오는 문자메시지 하나에도 이 생각, 저 생각, 걱정하고.
난 정말 네 말대로 바보가 맞는 것 같다.
어쩜 이렇게 미련한지 모르겠다.
근데, 지울 수 없는...지우고싶지 않은 기억은 억지로 지우려 해도 지워지지 않는다.
언젠가는-그 '언젠가는'이 죽기 전까지 오지 않을지언정-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태연해질지 모르겠다만.
당장은 그렇게 쉽지만은 않다.
그래, 언젠가는 그런 날이 올지도 모르지.
행복하길.


어제(2008년 6월 27일), 광운대학교의 명물이었던 비마타이거가 세상을 떠났다.
회사 일 때문에 바빠서 한동안 못보고 지냈는데, 난데 없는 사망 소식을 들으니 가슴이 더 찢어진다.
사인(死因])은 황당하게도 'Road-Kill', 일명 '야생동물 충돌사(野生動物衝突死)'.
광운대학교 정문과 선곡초등학교 사이에 조그마한 샛길이 하나 있는데, 중형 차가 간신히 들어갈 수 있는
정도의 폭을 가진 길이다.
그런 길에서 Road-Kill을 당했다니 황당 할 수 밖에...
평소에도 그 좁은 길에서 난폭하게 운전하는 운전자들을 자주 볼 수 있었는데 비마타이거가 미처 피할 수
없었나보다.
차 소리에 깜짝깜짝 놀라면서 바로 피하던 녀석인데...
정말로 안타깝고, 인간으로서 부끄럽다.

많은 광운대생들에게 사랑받으며 즐거움을 주던 고양이.
광운대 곳곳을 너무도 잘 알아서 광운대생이라고 불러도 어색하지 않던 고양이.
진정한 낭만고양이 비마타이거야, 이제는 하늘에서 편안히 지내렴.
많은 광운대생들이 너의 죽음을 슬퍼하고, 좋은 곳으로 갈 수 있도록 바라고 있단다.
다음 생에는 꼭 네가 원하는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길 바란다.

----
이제는 사진과 영상으로밖에 만날 수 없는 비마타이거.



[Flash] http://cfs3.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IxODg4QGZzMy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jQuanBn



[Flash] http://cfs2.tistory.com/upload_control/download.blog?fhandle=YmxvZzIxODg4QGZzMi50aXN0b3J5LmNvbTovYXR0YWNoLzAvMjQuanBn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온통 걱정으로 가득 차 있네...
왠지 너무 정확한 듯 하다.
'이번엔 달라!'라는 생각을 하면서 시도하려고 하다가도 꼭 직전에 포기하고 만다.
자신감 부족이 가장 크겠지.
항상 마지막은 '이번에도 역시'이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