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초대장이 아직 19장 남아있네요.
혹시라도 티스토리로 옮기려고 하는데 초대장이 없으신분은 아래 리플로 이메일주소 남겨주시면
초대장 보내드립니다.
이메일주소 노출되면 안되니깐 리플 남기실 때 꼭 비밀글로 남겨주세요. ^^
초대장이 다 사라지면 따로 표시해놓을테니 그 전에는 오래된 글이라도 초대신청 해주시면 초대해드리겠습니다. ^^

2007년 8월 16일 05시 15분 현재 남아있는 초대장 : 없음(죄송합니다 ㅠ.ㅠ)
초대장이 생기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이상하게 요새 여기저기 많이 다친다.
좀전에도 문틈에 발 뒷꿈치가 꼈는데 2cm정도 찢어져서 피가 멈추지 않고 계속 흐른다 -_-
다행히 좀 전에 피가 멈춰서 좀 낫긴 한데 이거 신발은 어찌 신고다니라는건지;;
며칠전에도 다쳐서 집에서만 있다가 친구가 와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느라 증세가 더 악화됐었는데;
근데 다 늦은 새벽에(아침인가;;) 다치니까 참 난감하다.
내방엔 연고도 소독약도 아무것도 없으니...
달랑 밴드 하나 붙이긴 했는데 이것도 크기가 너무 작아서 상처부위에 끈끈한게 닿는다 -_-;
암튼 정신 좀 차려야지 이거 눈뜨고도 다치고 다니니 이거;;
어쨌든 결론은 상비약품 정도는 사놓고 사는게 좋을것 같다는것.

어째 요새 쓰는글은 다 지르고 나서 쓴 글들뿐인것같다.
이러다 통장잔고 바닥나는건 아닌지 심히 걱정되지만...;;
그래도 고대하고 고대하던 드나쨩의 도쿄놀이라서 보자마자 카드와 USB메모리를 꺼내들고 알라딘(http://aladdin.co.kr)으로 향했다;
어떤 사진과 글들이 실려있을지 벌써 기대된다 :)

그나저나 도쿄놀이 주문을 하다보니 폼클랜징이 한달 뒤면 떨어질것같은 생각이 들어서 폼클랜징 추가하고....스킨이 거의 떨어져가서 스킨도 추가하니 4만9천 얼마가 나왔다.
밑에 보이는 '5만원이상 주문시 2천원 마일리지 추가적립'이라는 글자...
결국 마스크팩도 몇개 구입하고 하니 5만원을 훌쩍 넘어갔다.
그래도 뭐....7% 할인쿠폰 적용했으니 잘 산듯 =ㅅ=;

'두나's 도쿄놀이'는 8월 15일 발매예정이라 받으려면 며칠 기다려야한다.
덕분에 며칠간 기대감에 부풀어 살 수 있겠군;;
초판 1만5천부에 한해서 드나쨩의 도쿄 비하인드스토리가 담겨있는 VCD도 준다고 하니 관심있는분들은 예약판매 기간에 지르는게 좋을듯 :)

그나저나 이번에도 드나쨩 싸인회 하겠지???
이번엔 꼭 갈 수 있기를 바라며...;;

아래는 유명 온라인 사이트 예약판매 페이지이다.

알라딘 : 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detail_book.aspx?pn=070806_doona
교보문고 : http://www.kyobobook.co.kr/prom/2007/pube/01/070803_doonaTokyo.jsp?mallGb=KOR&orderClick=WHH
Yes24 : http://www.yes24.com/Goods/FTGoodsView.aspx?goodsNo=2660704&CategoryNumber=001
인터파크 : http://book.interpark.com/product/BookDisplay.do?_method=Detail&sc.shopNo=0000400000&sc.dispNo=&sc.prdNo=200879476


사용자 삽입 이미지

01234567891011121314151617


10년 넘게 사용해오던 Windows 플랫폼 PC를 벗어나 처음으로 Mac 플랫폼 PC에 발을 들였다.
PC에서 Mac OS X를 구동해본적은 있지만 실제로 Mac PC를 사용해보니 아직 적응이 안된다;;
하는 수 없이 BootCamp를 이용해서 Vista를 설치해놨다;;
그래서 내 MacBook은 현재 Mac OS X + Windows Vista Ultimate K 듀얼OS;;
일단 프로그램 개발환경을 갖추는게 급선무인데 이게 생각보다 만만치 않다.
일단 이것저것 해보면서 빨리 익숙해지는게 우선인것같다.

디자인은 Apple제품의 명성대로 예쁘다.
그점에 대해서는 누구도 반론하기 힘들겠지만, 유광재질이라 흠집으로부터 자유롭긴 글렀다 -_-;

그래도 나름 싸게 구입하긴 했는데 막상 사놓고보니 액세서리 가격이 장난 아니다;
벌써 액정보호필름에 키스킨까지 해서 4만원 넘게 든데다가 파우치에 추가램까지 구입하면 벌써 15만원 초과;;
역시 지름이 지름을 낳는구나...싶다 -_-

SoC때문에도 그렇고, 비도 쓸쓸히 오길래 갑자기 술이 땡겨서; 이래저래 사람들을 불러모아 오코노미야끼에 사케를 마시러 '피쉬앤그릴'에 갔다.
오코노미야끼야 가격을 알고있었기때문에 바로 주문을 했는데 사케는 한잔에 5000원을 넘는 가격이라 너무 부담스러워서;; 다음을 기약하고 칵테일소주로 만족.
동기 몇명과 후배 몇명이 함께 갔었는데 부담없이 마실 수 있어서 좋았다.

커피 한잔 하고 동아리방으로 돌아가려고 했는데(너무 배가 불러서...) dogbob군이 오늘 아니면 갈매기살 안쏘겠다고 해서 반 강제로-_- 갈매기살에 소주한잔 하고 동아리방으로;;
홍준이는 이때부터 정신을 잃어서 쉬다가 D-War를 보러 노원 롯데시네마로 향했다.

원래는 광운대에서부터 걸어가려고 했지만 시간이 얼마 안남은 관계로; 택시를 타고 갔다.
새벽 3시 30분 시작이었는데 3시 24분에 겨우 도착해서 표 끊고 들어가보니 생각보다 사람이 많더라.
새벽에 뭔 영화보러 사람들이 그리 많이 오는지 참 -_-;
어쨌거나 D-War를 보긴 했는데...보고나니 뭔가 부족함이 느껴진다.
Raven군이 말했듯이 스토리의 빈약함도 있고 짧은 러닝타임(1시간 30분정도 된다)에 이런저런 내용들을 꾸역꾸역 넣다보니 전개가 너무 빠른점도 있었다.
마지막 엔딩 크레디트때 심형래씨가 말했듯이 끊임없이 도전하고 있고 계속 발전하고 있으니 언젠가는 헐리우드도 놀랄만한 대작이 나오지 않을까 싶다.
무작정 '넌 안돼'하는식의 비난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일단 보고(다운받아서 보든 극장에서 보든 DVD를 구입해서 보든) 평가하면 그만이다.
영화를 보기도 전에 '넌 이래서 안돼', '니 영화는 이래서 안돼'하는 평가는 의미가 없다.
우리나라 고유의 모습과 현대적인 미국의 모습을 섞다보니 약간 어설픈면도 없지않아 있었지만 나름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한다.
영화나 음악에 대해 자신의 주관적인 평가를 내리는것을 극도로 싫어하는터라 D-War에 대한 평가는 이정도로 그만 한다.
아직 못본사람이 있다면 이것 하나만은 기억하고 영화를 봤으면 한다.
심형래씨의 영화는 아직 완성단계가 아니고 계속 발전해나가고 있다는 것을.
누구나 처음부터 완벽한 작품을 만들어내기란 쉽지 않으니까.

어쨌거나 술자리도 그렇고 영화 단체관람도 그렇고 즐거웠다.
오늘도 아침에 잠들지만 후회하지는 않는다.
이게 내 생활이니까 :)

0123


오랜만에(인가?) 성북역을 벗어나 어디론가 가고싶은 마음에 요새 한참 빠져있는 '커피프린스 1호점' 드라마가 생각나서 왠지 그곳에 가보고싶었다.
혼자가기는 뻘쭘해서 얘기를 꺼냈더니 dogbob군Raven군이 응해줬다.
원래 예정은 아침 9시에 가는거였는데 아침부터 비가 너무 많이와서(진실은 저너머에~) 못가고...
오후가 되서야 출발.
그곳까지 찾아가는 지도를 보기는 했는데 내 머릿속에서는 이미 지워진지 오래였고, 생각나는건 '산울림소극장'뿐...
신촌역에 도착해서 몇분간 헤매다가 드디어 산울림소극장까지 가는 마을버스가 13번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는데 도무지 마을버스 타는곳이 보이지 않아서 헤매다가 결국 걸어서 갔다;;
신촌역에서 생각보다 멀지 않은곳에 있어서 쉽게 찾을 수 있었다.
무엇보다 주변에 사람들이 몰려있어서 바로 알 수 있었다.
혹시라도 찾아가려고 하는분이 계신다면 이 글 맨 아래 주소에 있는 이미지를 참고하면 좋을거다.(아래 지도만 따라가면 바로 찾을 수 있을거다;;)

어쨌거나 찾아내긴 했는데 촬영중인지 밖에서는 스탭들이 사람들 통행을 막고 있었다.
보니까 내부촬영하는것 같던데 촬영장 저~기~ 멀리까지 사람들을 쫓아내는건 뭐람 -_-;
덕분에 연기자들을 가까이서 보는것은 불가능했다.
그래서 지나가는 사람인것처럼 해서 몇번 촬영장 앞을 지나가다가 공유도 보고 김재욱(와플맨)도 봤다.
그래서 사진을 찍으려고 카메라를 켰는데 'CF카드 없음'메시지가 뜨더라...
얼마나 황당하던지;;
방에다 또 놓고왔나보다;;
벌써 몇번째 실수인지 원...
나 카메라는 왜 들고간거야? -_-;;
암튼 어쩔 수 없이 폰카로 찍었더니 화질이 장난이네;;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우리 은혜씨는 결국 저~ 멀리서밖에 볼 수 없었다.
은혜씨 보러 간건데;;

어쨌거나 8시 좀 넘으니까 다들 밥먹으러 간다고 해서 연기자들도 하나둘씩 자리를 떴는데...
분명 은혜씨는 2층 올라가는 계단쪽으로 갔던것 같은데 사람들은 밥먹으러 갔다그러고...
그렇게 한참 기다리다 안나오길래 그냥 우리도 밥먹으러 가버렸다;
롯데리아에서 무슨 훈제닭같은게 들어있는 버거를 먹었는데 맛있더라.
이래저래 고생도 했지만 궁금해하던 '커피프린스 1호점'을 직접 봤다는 사실에 만족한다.
은혜씨를 가까이서 봤으면 더 좋았겠지만 ;-)

지도 : http://kinimage.naver.net/storage/upload/2007/07/32/554092_1185343544.jpg

iTMS(iTunes Music Store)에서 다운받은 파일의 경우 DRM이 걸려있다.
최근에 iTMS Plus에서 DRM Free 파일을 판매하기도 하지만 종류도 적고 가격도 DRM걸린 파일보다 비싸다.
iTMS DRM이 걸려있는 파일의 경우 iTunes나 iPod에서밖에 재생이 안되기때문에 불편하다.
다른 MP3P에서 재생하기 위해서는 이 DRM을 풀어야하는데, 그 방법을 소개한다.
인터넷을 살펴보면 iTMS DRM을 풀기위한 툴이 여러가지 존재하는데, 제대로 실행이 안되는 툴들이 대부분이었다.
안되면 그냥 안쓰자 주의라서;; 찾다가 제대로 동작하는 툴을 찾았다.
바로 QTFairUse6이다.
사이트는 http://www.hymn-project.org/forums/viewtopic.php?t=1553 이다.
우선 해당 사이트를 방문해서 프로그램 파일을 다운로드 받는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이 다운로드 받을 파일이다.
밑에 소스코드는 필요하면 받아서 수정하든지 Python으로 직접 실행하면 된다.
하지만 귀찮으므로 그냥 실행파일 들어있는걸로 받아라 -_-;
파일을 다운로드 받았다면 적당한 폴더에서 압축을 해제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압축을 해제한 상태의 파일 리스트이다.
압축 푼 폴더 내에 실행파일이 두개 보이는데 QTFairUse6.exe 파일이 Win32 Application이고, QTFairUse6console.exe는 콘솔에서 작동하는 Application이다.
취향에 맞게 실행하면 되는데, 콘솔보다는 Win32 Application이 훨씬 편리하다.
일단, 프로그램을 실행하라.

사용자 삽입 이미지

프로그램을 실행한 화면이다.
이것저것 복잡한게 영어로 써 있으니 머리아프겠지만 필요한건 몇개 안된다.
일단 맨 위에 라디오버튼으로 되어있는 부분부터 설명한다.
'Process all protected files in iTunes library'는 iTunes Library에 포함된 모든 DRM파일을 DRM Free 파일로 변환할 때 사용하는 옵션이다.
그 밑에 'Process just these files(drag files from Explorer onto this list to add them)'옵션은 몇개의 파일을 골라서 DRM Free로 변환할 때 사용하는 옵션이다.(탐색기에서 바로 드래그해서 리스트에 추가할 수 있단다)
이 글에서는 두번째 옵션을 이용해서 변환하려고 한다.
두번째 옵션을 선택하면 'Add files...'와 'Remove selected'버튼이 활성화 된다.
'Add files...'버튼을 눌러서 파일을 추가하든지 탐색기상에서 바로 드래그 해서 파일을 추가하든지 그건 자유다.
맘대로 하면 된다;;
어쨌거나 파일을 리스트에 추가하면 아래와 같은 화면이 나온다.
실수로 파일을 잘못 추가했으면 해당 파일을 선택하고 'Remove selected'버튼을 클릭하면 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일리스트 밑에 보면 여러가지 옵션이 체크박스 형태로 나와있다.

 - Decrypt protected files : DRM이 걸려있는 파일을 복호화 한다.(즉, DRM Free 파일로 만든다)
 - Do decrypt even if decrypted version already exists : 이미 복호화 되어있는 파일이 존재할 경우, 다시 복호화 할것인지 여부를 결정하는 옵션
 - Automatically replace protected files with new decrypted files in the iTunes library and all playlists : 자동으로 iTunes Library와 모든 Playlist상에 들어있는 DRM파일들을 복호화된 파일로 교체해주는 옵션
 - Backup your current iTunes library index files before starting : iTunes library index 파일을 백업하는 옵션
 - After decryption, move original protected files to the backup folder : 복호화 후에 DRM이 걸려있는 원래 파일을 백업폴더로 옮길지 여부를 결정하는 옵션

그 밑에는 백업폴더의 경로를 선택할 수 있는 부분이 있다.

모든 옵션을 다 확인했으면 'Start conversion' 버튼을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그러면 위와 같은 과정을 거치면서 확장자가 m4a 파일이 생성된다.(원본은 확장자가 m4p이다)
이 파일이 DRM이 풀린 파일이다.
아래는 탐색기상에서 원본파일과 DRM이 풀린 파일의 모습이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이제 DRM이 풀렸다.
하지만 최종 목적은 어떠한 MP3P에서도 재생되는 MP3 파일을 생성하는 것이다.
m4a 파일은 iTunes에서밖에 재생되지 않기때문에 이 파일을 MP3 형식으로 변환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 작업은 iTunes 자체에서 지원하기때문에 쉽게 할 수 있다.
일단 DRM이 풀린 파일을 iTunes에서 보관함이나 구입함에 추가한다.
iTunes를 사용해봤다면 어떻게 하는것인지 다들 알거라 믿고 따로 설명은 안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일 추가를 했다면 위와 같이 MP3로 변환할 파일(DRM이 풀린 파일)을 선택한 후 오른쪽마우스 클릭 후에 '선택항목을 MP3로 변환' 버튼을 눌러준다.
그럼 iTunes가 알아서 MP3 파일로 변환해준다.
참고로 오른쪽마우스를 클릭했더니 '선택항목을 MP3로 변환' 이라는 항목이 없다면 iTunes 옵션을 만져줘야된다.
위에 메뉴바에서 편집을 클릭하면 여러가지 메뉴가 뜨는데, 거기서 '기본 설정'으로 들어간다.
그럼 아래와 같은 창이 뜬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에서 붉은색으로 표시된 부분을 설정해주면 된다.
'선택항목을 MP3로 변환' 이라는 항목이 없다면 아마 저부분이 AAC인코더나 Apple lossless인코더로 설정되어있는것이다.
그걸 MP3 인코더로 바꾼 뒤에 음질을 적당히 조절하면 된다.
참고로 음질의 숫자를 높일수록 고음질의 파일이 생성되지만, 192kbps가 넘어가면 거의 구분할 수 없으니 용량절감을 위해 192kbps 정도로 해두는게 가장 좋다.
설정이 다 끝났다면 '선택항목을 MP3로 변환' 버튼을 클릭해서 MP3 파일로 변환하면 모든 작업이 끝난다.


다시한번 말하지만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불법복제를 하자는게 아니라 정당하게 돈 내고 받은 파일을 가지고 있는 MP3P에서 듣고자 하는것이다.
MP3 파일 하나때문에 iPod을 사기는 돈 아깝지 않은가? ;-) (애초에 iTMS가 아닌 국내 사이트에서 다운받으면 모든게 해결되지만...iTMS에서만 구입할 수 있는 곡도 많다)
해보고 잘 안되거나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 있다면 개인적으로 문의하시길;;

* 직접 작성한 글입니다. 글 내용을 스크랩 하거나 다른곳에 가져갈분은 미리 말씀하시길.

01234567


(벌써)그저께;; dogbob군과 함께 영화보러 다녀왔다.
첫번째 영화는 '나고야 살인사건'.
90년대에 한참 열풍이었던 '빨간마스크'이야기의 원조격이라고 할 수 있는 일본의 70년대 괴담을
주제로 한 영화이다.
MaxMovie 시사회에 당첨되서 갔던건데....
참 할말을 잃게 만드는 영화였다.
일본 공포영화 특유의 잔인성은 여전한데...
스토리 전개 자체가 영~ 엉성하고 결정적으로 영화의 마지막 1분이 이 영화 전체를 다 망쳐놨다.
마지막 1분만 없었더라면 이 영화는 중간은 가는 영화가 되었을텐데...감독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장면을 집어넣은걸까?
도무지 알 수 없는 일이다.
어쨌든 중앙시네마는 처음 가봤는데 스크린이 커서 좋기는 했지만 계단형 좌석이 아니라 평지에
좌석이 설치되어 있어서 큰 스크린을 올려다보려고 하니 목이 아파왔다;;
조그맣고 아담한 영화관이었다.

'나고야 살인사건'을 다 보고 바로 용산CGV로 이동해서 하영, 홍준, 상화 만나서 또 영화를 봤다.
두번째 본 영화는 '화려한 휴가'.
난 왜 이리 이 영화 제목이 헷갈리지;;
'조용한 휴가', '화려한 외출' 등등....왜 저런 제목으로 기억하고 있는거야? -_-a
암튼....기대하고 본 영화였는데...
기대 이상이었다.
별점 5개 만점에 다섯개도 부족한 영화.(6개는 줘야징...)
영화소재 자체가 어둡고 암울한데 적당히 재미있는 부분도 있고 가슴찡한 부분이 많다.
영화 보는 내내 웃다가 울다가를 반복했다.
배우들 연기도 마음에 들고 영화 자체도 마음에 든다.
꼭 작품성이라든가 그런걸 떠나서라도 많은 사람들이 제대로 모르고 있는 5.18 민중항쟁에 대한
영화라는 점에서 지나간 어두운 역사를 되새겨본다는 의미로 다들 꼭 봤으면 한다.
약간 잔인한 장면도 나오지만(그래도 12세 이상 관람가능 영화다) 5.18 민중항쟁을 잘 모르는
10대 청소년들은 꼭 봤으면 좋겠다.
부끄럽고 암울하지만 실제 80년대 초 일어난 우리의 역사니까, 그런 역사를 되풀이하면 안되니까.

영화 다 끝나고 나가보니 아시안컵 축구를 아직도 하고있더라.
연장후반 5분정도 남긴 상황이었는데 결국 승부차기...
은근 기대하면서 결승 올라가면 광화문 가자고 애들이랑 얘기했었는데...결국 승부차기 패배.
'화려한 휴가'에 감동받고 나왔는데 축구때문에 기분 망쳤다고 애들이 그랬다 -_-
아쉬웠지만 승부차기까지 가면 이미 졌다고 보는게 옳을거다;;

암튼 오랜만에 혼자가 아닌 여럿이서 영화 봐서 즐거웠다.
한끼도 못 먹고 하루가 지나가버렸지만;;
더불어서 '화려한 휴가' 영화속에서 내 모교인 광주일고(광주제일고등학교)가 거론되어서
또 뿌듯했다.
5.18때 우리 선배님들께서도 함께 참여하셨거덩~
다음에도 단체관람 한번 가야겠는걸~

어제 신청했던 Daum AdClix 서비스 심사에 통과했다는 메일이 오늘 도착했다.
2~3일정도 걸릴거라고 해서 별생각 안하고 있었는데 리퍼러 로그를 살펴보다보니 AdClix가
들어간 주소가 있는것이 아닌가.
아니나 다를까....다음메일에 들어가보니 심사통과 메일이 와 있었다.
AdSense는 솔직히 좀 복잡해서 블로그에 적용을 못했었는데 AdClix는 어떨지 모르겠다.
근데 이거..설마 사람이 직접 내 블로그에 접속해서 내용 살펴보고 심사하는건 아니겠지? -_-
로봇 돌려서 내용분석 하겠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기다리고기다리던 Tsuji Kaori(辻香織)님의 음악을 드디어 구입했다.
비록 디지털음원이기는 하지만 30초짜리 샘플로만 듣던 신세에서 드디어 벗어나게 된것.
힘들게 구한 음원이니만큼 감동은 몇배다 :)
일본 iTMS는 원천적으로 일본국내인이 아니면 구입하기 힘들도록 조치를 취해놨다.
일본 내 거주지 주소 + 일본내에서 발행된 신용카드가 없다면 구입 자체가 불가능하다.
주소야 어찌어찌 거짓으로 만들어낼 수 있다지만 나에겐 일본에서 발행한 신용카드가
없었기때문에 거의 포기하고 있었는데, 알아보니 iTMS Gift Card라는것이 있어서
해당 카드를 이용하면 계정을 활성화시킬 수 있고(위에 써놓은 조건이 갖춰지지 않으면
계정 자체가 활성화 안된다) 곡도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그러나.....일본에 아는사람이 없으니 그것 또한 힘든 일 -_-;;
그러다가 Clien에서 일본에 거주하는분을 발견하고 다짜고짜 쪽지를 보내서 부탁했다;;
돈은 입금해드릴테니 제발 좀 사서 번호라도 알려달라고;;
다행히도 그분께서 부탁을 들어주셔서 오늘 구입할 수 있게 됐다.
다음엔 꼭 일본에 가서 음반을 구입하리라 -_-;;
참고로 iTMS에서 다운받은 파일도 DRM이 걸려있다.
DRM을 푸는 방법은 다음에 포스팅 하겠음~

사용자 삽입 이미지

일단 iTunes를 실행한 다음 iTunes Music Store에 들어간다. 난 이미 계정을 활성화시킨 상태라서 오른쪽 위에 계정 ID가 표시된 상태이다.(좀 다른 방법으로 돌아서 활성화 시켰다;;) 이 화면에서 오른쪽 중간쯤에 있는 Redeem버튼을 클릭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deem버튼을 클릭하면 나오는 화면이다. 여기서 화살표로 표시된 부분에 iTMS Card 번호를 입력하고 Redeem 버튼을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Redeem버튼을 클릭할 경우 나오는 화면, Card를 등록하시겠습니까? 라고 묻는거다. 당연히 'Redeem Prepaid Card'버튼을 누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Prepaid Card가 성공적으로 등록되었다는 화면이다. 'Done'을 클릭.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른쪽 위를 보면 1500엔이 충전된것이 보인다. 검색창에 원하는 검색어를 입력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Tsuji Kaori'로 검색해서 나온 화면, 위에는 앨범리스트가 뜨고 아래는 곡 리스트들이 뜬다. 참고로 앨범 통째로 구입하는게 훨씬 싸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원하는 곡을 찾아 '노래구입'버튼을 클릭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노래 구입' 버튼을 클릭할 경우 계정확인 창이 다시 뜬다. 비밀번호를 입력하고 '구입'버튼을 클릭한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위 과정을 거치면 음악을 전송하고, 그 후에 좌측 메뉴에서 '구입함'을 클릭하면 아까 구입했던 곡이 리스트에 뜬다. 드디어 구입 완료!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