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yuichi Sakamoto - playing the piano
5년만에 발매되는 Ryuichi Sakamoto의 솔로앨범이라고 한다.
'Merry Christmas Mr.Lawrence', 'The Last Emperor', 'Sheltering Sky' 등 익숙한 곡들이 주로 수록되어 있고, 낯선 곡들도 드문드문 있다.
수록곡은,

01. Amore
02. Merry Christmas Mr. Laurence
03. A Flower Is Not A Flower
04. The Sheltering Sky
05. Tamago 2004
06. The Last Emperor
07. Tibetan Dance
08. Thousand Knives
09. Riot In Lagos
10. Reversing
11. Mizu No Naka No Bagatelle
12. Bolerish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Kirschblüten)
작년에 씨네코드선재에서 봤던 영화.
영화 속에서 느껴지는 애잔함이 참 좋았었다.
영상과 음악도 참 좋았었고.
'Kirschblüten'은 독일어로 '벚꽃'이라는 뜻이란다.
OST는 영국에서 날아오고 있는 중...

DISC : 1
PICTURE FORMAT : 1.85:1 Anamorphic Widescreen
AUDIO : GERMAN
SUBTITLES : KOREAN, GERMAN
SPECIAL FEATURES : 출연진 인터뷰, 제작진 인터뷰, 예고편, 포토 갤러리
오늘의 사건사고
감독 유키사다 이사오 (2004 / 일본)
출연 츠마부키 사토시, 다나카 레나, 이케와키 치즈루, 츠다 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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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

지구상에 존재하는 수많은 사람들은 각자의 시간선상에서 삶을 살아간다.
어쩌면 그 시간선이 생애 단 한번도 나와 교차되지 않을 수도 있고, 어떤 특정한 순간에 나 자신의 시간선과 교차 될 수도 있다.
우리가 알고 지내는 혹은 지금 내 옆에 있는 사람들은 우연이든 필연이든 각자의 시간선이 어느 순간 맞닿아 맺어진 인연이라고 볼 수 있다.
그런 점에서 한 사람 한 사람의 인연은 소중하다.

이 영화는 그러한 시간선의 교차에 관한 영화이다.
각자 개성이 강한 등장인물들은 하루라는 시간동안 자신이 인식 하든 인식 하지 않든 다른 등장인물들과 시간선이 교차하게 된다.(그것은 실제 우리가 겪고 있는 삶과 동일하다고 볼 수 있다.)
영화의 마지막에서는 모든 주요 등장인물들의 시간선이 한 시점, 한 장소에서 교차한다.
그들은 일탈을 꿈꾸며 그 곳에 찾아가지만, 그 곳에서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결국 '일상으로의 회귀'.
감독은 이 영화에 대해서 '모든 사람들이 이 영화를 보고 자신들의 일상이 소중하다는 사실을 깨달았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어쩌면, 우리들의 삶 그 자체가 하나하나의 영화가 아닐까.

'충무로 흥행 실패 보증수표'라고 하는 배두나의 출연 영화들.(하지만 나는 대중성이 없더라도 그녀의 작품 고르는 안목을 굉장히 좋아한다.)
왼쪽부터 '린다 린다 린다 SE', '튜브(재발매판)', '청춘(재발매판)', '고양이를 부탁해(재발매판)', '고양이를 부탁해(초판)', '플란다스의 개', '링(한국판)', '굳세어라 금순아',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초회판)', '괴물(초회판)' 순서.
아직 '복수는 나의 것'은 구하지 못했다.(박찬욱 복수시리즈 묶음으로 판매하는게 있긴하지만, 다른 작품은 필요 없어서 선뜻 구입하기가 꺼려진다.)
'고양이를 부탁해'의 경우 초판을 갖고있기는 하지만, 아웃케이스도 없고 DVD 대여점 딱지가 디스크 표면에 붙어있어서 떼었더니 자국이 남아서 재발매판을 또 하나 구입했다.
'봄날의 곰을 좋아하세요'도 중고 DVD 가게에서 겨우겨우 구했지만, 초판임에도 불구하고 아웃케이스가 없다.
'복수는 나의 것'은 언제쯤 구할 수 있을런지...
며칠전에 Aladdin에서 지른 DVD가 도착했다.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별의 목소리', '...ing', '연애사진', '튜브'
총 다섯편...

'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와 '별의 목소리'는 신카이마코토가 만든 '초속 5cm'를 인상깊게 봤던터라(물론 그 전에 봤던 '그와 그녀의 고양이'또한) 관심이 가서 구입.
'...ing'는 개인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이라 구입.
'연애사진'은 '다만, 널 사랑하고있어'를 인상깊게 봤기때문에 전작(사실 전작은 아니지만...)이 궁금해서 구입.
'튜브'는 드나짱 출연작이기도 하고, 전철이 소재로 나온 영화라서 전에 봤지만 소장용으로 구입했다.

학원 끝나고 광화문 아름다운가게에 가서 헌책도 몇권 샀다.
'열혈강의 TCP/IP 소켓 프로그래밍', '조엘 온 소프트웨어', 'C로 배우는 알고리즘' 총 3권.
정가로 따지자며 3권 해서 67,000원인데, 단돈 16,000원에 구입했다.
더 놀라운건 'C로 배우는 알고리즘'을 제외하고는 전부 새책이었다는 사실...
정말 좋은 것 같다.
앞으로 자주 가야지...:)

보너스로, 아침엔 IDTail 이벤트에 당첨되서 받게된 다이어리 세트도 왔다.
아담하고 얇은게 갖고다니면서 사용하기 좋을 것 같다.
다이어리 안사길 잘했다. :)

아....학원 끝나고 혼자 영화보러갈까 하다가 다음에 가려고 안갔다.
덕분에 한시간 넘게 종로거리를 혼자 걸었다.
봄바람은 시원하고...내 옆구리는 여전히 비어있지만...
아무렴 어떠랴!
봄 아닌가!!!
암튼 이래저래 많은 일이 있었던 3월 19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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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g', 개인적으로 의미가 있는 영화다. 이미 본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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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튜브(TUBE)', 드나짱이 여자주인공을 맡기도 했고 전철을 소재로 한 영화라서 구입했다. 이것도 이미 봤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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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사진', '다만 널 사랑하고있어'와는 어떻게 다를지 궁금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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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름의 저편, 약속의 장소',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라 고민 없이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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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의 목소리', 예전에 문규에게 빌리긴 했지만 미루고 미루다가 못봤던 애니메이션. 역시나 신카이 마코토 작품이라서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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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의 TCP/IP 프로그래밍', 완전 새책이다. 정가는 25,000원이지만 6,000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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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엘 온 소프트웨어', 단행본임에도 불구하고 기술서적이라 그런지 너무 비싼 가격때문에 구입을 미뤄뒀던 책인데 싸게 나와서 구입했다. 이것도 마찬가지로 완전 새 책이었다. 정가는 22,000원이었지만 8,000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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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로 배우는 알고리즘', 이 책은 초반에 약간 사용감이 있지만 볼만했다. 무엇보다도 가격이 너무 쌌다. :) 정가는 20,000원이지만 2,000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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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건 지난번에 IDTail 이벤트 때 당첨되서 받은 다이어리 세트. 얇지만 쓸만한 다이어리와 달력이 들어있었다. 다이어리는 꽤나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달력은 여기저기서 너무 맣이 받아서 처리불가 -_-;;

설 연휴 시작 전에 구입했던 DVD들을 어제 편의점 가서 찾아왔다.
카페 뤼미에르, 토니 타키타니, 러브레터, 총 3장.
사실 카페 뤼미에르를 극장에서 보고 나서 느낌이 좋아서 DVD를 구입하려고 했으나.....여기저기 다 품절.
겨우겨우 교보문고에서 찾았는데 이것만 구입하면 배송비를 내야해서 나머지도 한꺼번에 구입했다.
토니 타키타니는 내가 100일휴가 나왔을 때 개봉했던 영화였는데, 언젠가 꼭 보고싶었던 영화 중에 하나다.
Ryuichi Sakamoto님께서 음악을 담당했다.
러브레터는 알라딘에서 꼭 배송비절약도 할 겸 구입하라고 하던 타이틀.
3,300원짜리 저가형 타이틀이다.
러브레터와 쇼팽이 대체 무슨관계인지는 모르겠으나, 러브레터 영화 DVD + 쇼팽 음악CD까지 해서 3,300원이다.
대체 뭔가 남긴 남는걸까;;
암튼 러브레터는 일찌감치(...는 아니지만) 저가형으로 팔려서 우리나라에서 엄청나게 팔렸을 듯...
카페 뤼미에르는 이미 봤으니 나중에 보기로 하고 일단 토니 타키타니와 러브레터부터 우선 봐야지.
(아직 러브레터를 못봤다. 심지어 스토리도 모른다;; 그게 내 영화보는 스타일이다. 영화에 대한 그 어떠한 정보도
알지 못한 채 봐야 더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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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카페 뤼미에르, 토니 타키타니, 러브레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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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뤼미에르, 시간이 너무 많이 지났는지 일반판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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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 타키타니. 출시된지는 좀 됐지만 2디스크 버전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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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브레터. 대체 러브레터와 쇼팽은 무슨 관계인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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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찾아 헤매던 영화 '플란다스의 개' DVD가 옥션에 있는걸 보고 냅다 질렀다.
어제 주문해서 우체국택배 통해서 오늘 배송이 완료 되었다는 문자가 우체국에서 왔는데 내방 어디에도 택배 상자는 없었다.
혹시나 해서 주인 아주머니에게 물어보려고 갔더니 아주머니도 없고...왔다면 내 방에다 놓고 갔을텐데...하다가 생각난게 집앞 수퍼.
평소에 택배 아저씨들한테 집 문 잠겼다고 전화 오면 그쪽에 맡겨달라고 하긴 하는데 이번에는 아저씨한테 연락도 안와서 혹시나 하고 가봤다.
아니다 나를까...거기 와있더라.
분명 배송요청란에 문 잠겨있으면 '꼭' 전화 달라고 했더니만...
뭐...어쨌든 그렇게라도 찾아오긴 했는데 뭔가 좀 이상하다.
분명 DVD 한장 들어있는데 뭔가 안에서 돌아다니는 소리가 나네?
혹시나 하고 뜯어봤더니 아니나 다를까 DVD 케이스 안에 DVD Disc를 잡아주는 부분이 깨져서 파편은 여기저기 돌아다니고 DVD도 돌아다니다 흠집 엄청나게 나 있다.
우체국택배...참 가지가지 한다.
판매자쪽에 전화 했더니 이런경우는 처음이라고, 보낼때는 멀쩡했다고 하는데 뭐 믿을 수 있어야지.
그래도 8000원짜리 DVD 한장인데 저렇게 불량난거 보냈을리 없다고 판단하고 교환해달랬더니 500원짜리 일반우편으로 보내달란다;;
그래서 내가 왜 우편료를 부담하냐고 했더니 '500원 넣어서 보내드릴게요.'라는...
뭐...아쉬운 사람이 숙여야지.
오히려 재고 없다고 환불해준다고 할까봐 걱정이다.
어렵게 어렵게 구한 신품인데 ㅠ.ㅠ
내일은 학교 우체국이 쉬는날이라 보낼 수도 없어서 월요일에 보내야하는데...다시 받으려면 한참 걸리겠네.
그래도 멀쩡한 녀석으로 다시 받을 수 있기는 간절히 바란다;;
그리고....우체국택배 정말 싫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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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본편이 들어있는 첫번째 Disc의 메인화면. 영화 본편과 약간의 Special Feature를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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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번 Disc에 들어있는 Special Feature들. 특보와 예고편 3가지 버전, TV Spot 3가지 버전이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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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Disc의 메인화면. 영화 전체적인 메이킹 모습과 영화의 감독/YUI/Tsukamoto Takashi의 인터뷰가 들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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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영화 '첫눈'보러 테크노마트 갔다가 구입한 DVD들.

'Swing Girls'는 예전부터 갖고싶었는데 저가판이 나오길 기다렸으나 도통 나올 기미가 안보여서 결국 2만원에 구입.
최근에 보고서 너무나 좋은 느낌이었던 '무지개여신'. 이번에 구입한 DVD 중 제일 비쌌지만(21500원) 영화를 보고 내가 느낀 가치를 생각하면 돈이 아깝지 않다.
'태양의노래'는 며칠전에 저가판이 나와서 드디어 구입했다. 저가판(8500원)이지만 2장짜리로 일반판과 동일하다.
3장 다 해서 5만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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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정말 오래 기다렸다;;
예약판매로 질러놓고 발매날짜 하루 미뤄지고 등등;;
역시 기다리는건 지루해~
암튼 디지팩으로 발매됐고, 디자인도 예쁘게 잘 만들어놓은것 같다.
25000원정도 투자했으면 이정도 패키지는 되야 욕 안먹지;;
암튼 소장용으로는 굿.
다만 DVD 자체 화질이 떨어져서 극장의 그 느낌을 되살리기는 힘들것같다.
역시 720p정도는 되야;;
특전으로 들어있는 필름컷은 어떤장면인지도 모르겠고 좀 허접한게 왔다.
그래도 누가 받았다는 발이나 손만 들어있는 필름컷보다는 나은듯;;
이번에 구입하면서 때마침 드나짱 출연작인 '한국판 링' DVD가 하나 재고로 남아있어서 함께 주문했다.
드나짱 Collection은 계속 추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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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고 나서 생각해보니 오늘부터 9월 2일까지 CQN명동에서 Variety 9 J-Movie Festival이 열린다.
'가야지'했었는데 까맣게 잊고 있었다...
때마침 영화 할인권이 15장이나 있어서 조조로 보기 위해 예매하고 나서 바로 학교를 떠나 명동으로 향했다.

10시 40분 시작(조조)이었는데 10시도 안되서 도착해버렸다.
결국 오늘도 '안녕, 쿠로'를 보러갔을때처럼 첫 손님이 되어버렸다 :)
조조였지만 가격은 6000원. 3000원 할인권 쓰고 수수료 500원이 붙으니 3500원이었다.
참고로 영화제 기간동안 조조관람객들에게는 일본영화 DVD(눈에게 바라는것, 클럽 진주군, 피와 뼈 중 선택)를 이벤트 사은품으로 준다. 나는 '눈에게 바라는것'을 받아왔다.
국내 개봉했을 때 보고싶었는데 시간에 쫓겨서 못봐서 아쉬웠는데 DVD를 소장하게 될줄이야 :)

예약한 표와 함께 DVD를 받고도 영화 시작시간이 한참 남아서 잠깐동안 명동거리를 서성이며 사람구경도 하고 가게들 구경도 하고 그러면서 돌아다녔다.
사람구경을 하다보니 역시 명동엔 외국인(특히 일본, 중국인들)이 많다는 생각이 새삼 들었다;;
아침의 명동은 낮과 밤의 명동보다 훨씬 낫다. 사람이 그렇게 많지도 않고 적당하다.
시끌벅적하고 사람이 많은것이 명동의 본모습이지만 그렇게 여유있는 시간도 있다는것을 아는 사람은 그리 많지 않을듯.

영화 시작시간이 되서 다시 극장으로 돌아갔다.
지난번과 마찬가지로 이번에도 관객은 적었다. 그래도 오늘은 좀 많아서 20명정도 됐나???
내가 본 영화는 '김미헤븐(ギミ- ヘブン: Gimme Heaven)'.
공감각이라는 특이한 소재로 살인사건을 풀어나가는 나름 스릴러.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오긴 하는데....거의 조연급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에서 굉장히 중요한 역할이다...역설적이네...)
사람마다 평가가 다르겠지만 내가 느낀바로는 약간 충격적이기도 하고 신선하기도 했다는것 정도...
특히 영상이 충격적이다.
궁금하면 일단 보시길...
항상 하는 말이지만 일본영화 별로 안좋아하는 사람들에게는 비추천.(사실 내가 보는 영화들을 누군가에게 추천한다던가 하는 일은 별로 없다. 지극히 내 취향이라...)
주요 등장인물은 마츠다 류헤이, 미야자키 아오이, 안도 마사노부 등등등...

다음엔 어떤 영화를 볼까...?
개인적으로는 '천사의 알', '러브 고스트', '캐치 어 웨이브', '백댄서즈', '이웃 13호'정도가 끌린다.
그 외에도 다양한 영화들을 상영하고 있으니 관심있는분들은 아래 사이트를 참고하면 좋을듯.

CQN명동 블로그 : http://blog.naver.com/cqn_cinema

혼자 조조영화 보는것, 은근히 즐겁다.
누구 눈치볼 필요도 없고, 아침에 혼자 걷는 명동거리도 좋고, 한적한 극장도 좋고...
게다가 CQN명동은 아침에 조조보러 가면 혼자보러오는 사람들이 많아서 혼자보러 갔다는거 신경쓰이지 않아서 좋다.
물론 옆에 든든한 옆구리가 있다면 좋긴 하겠지만...ㅠ.ㅠ
아...눈물이나 닦아야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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