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범해 보이는 휴대전화의 QWERTY 자판...
이 자판에는 Sony Ericsson의 깜짝 선물이 숨어있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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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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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콜론(;)키가 두개였다는 사실...

누구도 신경쓰지 못했던 Sony Ericsson만의 한국인에 대한 배려...
특히나 세미콜론을 자주 사용하는 개발자에 대한 배려인것은 아닐런지...

이 웃지 못할 해프닝에 대해 Sony Ericsson의 한 관계자는 다음과 같이 얘기했다고 한다.


Sony Ericsson, Thank you. : (

새 전화기.

1, 2학년때는 그래도 집에 자주 갔었는데, 3학년부터는 바쁘다는 핑계로 집에 자주 가지 못한다.
자주 가봤자 1년에 5~6번 정도.
오랜만에 가족들을 만나면 기분이 좋긴하지만, 항상 부모님과 제대로 된 시간도 갖지 못하고 사소한 일때문에 화내다가 오는 경우가 많다.
그러고 나서 서울에 오면 내내 찝찝한 기분.
이번에도 마찬가지였다.
동생 쓰라고 놔준 컴퓨터가 말썽이라고 해서 겨우 고쳐놨더니 서울로 출발하기 직전에 전원이 완전히 나가서 아예 켜지지 않았다.
동생도 엄마도 아무런 잘못 하지 않았는데 혼자 화가나서 불평만 하다가 와버렸다.
서울로 올라오는 내내 차 속에서 찝찝한 기분, 그 기분이 지금까지 남아있다.
그냥 '다음에 오면 고쳐주마' 했으면 됐는데, 괜시리 가족들에게 화만 내고 왔다.
그러고 나면 항상 '다음엔 그러지 말아야지' 하는데, 머리가 나빠서 그런지 항상 잊어버린다.
나를 보내고 나서 엄마는 얼마나 속상했을까.
연락도 자주 드리지 않는 아들이 뭐가 이쁘다고 항상 부족한건 없는지, 뭘 해서 보내줄까 걱정만 하신다.
자식들만 바라보고 자기네들 하고싶은 것도 제대로 못 하고 사시는 부모님께 항상 미안한 마음이 든다.
날 밝으면 엄마한테 전화해야지.
엄마...ㅠ_ㅠ
OZ 서비스를 이용하면서 언제 어디서든 원하는 정보를 얻는 것이 가능해졌다.
처음 가보는 영화관을 찾을 때 헤맬 필요 없이 OZ맵을 이용해서 길 찾기, 버스 정류장에서 언제쯤 올지 모를 버스가 어디쯤 오고 있는지 확인 하기 등등.
OZ의 다양한 서비스 중 E-Mail 서비스를 이용하면 언제 어디서든 손쉽게 이메일을 확인하고 보낼 수 있다.
OZ E-Mail 서비스는 월 1,000원의 정액요금(하나의 계정당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언제 어디서나 E-Mail을 수시로 확인해야 하는 직장인이나 학생 등에게 굉장히 유용한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싶다.

OZ 이메일 서비스는 문자메시지 버튼을 누르면 이용 할 수 있다.

문자메시지 서비스 중 '이메일'이 있는 것을 확이 할 수 있다.

이메일 서비스로 들어간 화면.

받은 편지함으로 들어가봤다. 메일이 없다. :(

메뉴로 들어가서 '새로받기' 버튼을 누르면...

새로운 메일이 있는지 확인하고, 새로운 메일이 있다면 가져온다.(POP3 프로토콜 이용)

새로운 메일들이 받은편지함에 들어왔다.

'환경설정' 메뉴에서는 계정관리나 이메일을 어떻게 확인할지(자동으로 받아올지, 수동으로 받아올지 등등), 스팸차단 필터 등을 설정 할 수 있다.

계정관리에서는 계정의 등록/삭제가 가능하다. 참고로 계정을 등록하면 자동으로 OZ E-Mail 서비스에 가입되고, 계정을 삭제하면 바로 서비스 해지가 가능하다.

계정을 등록 할 때는 사용하는 이메일 서비스의 POP3/SMTP 서버 주소를 미리 알아두는 것이 좋다. 유명한 서비스들의 경우는 자동으로 해당 서버의 주소를 설정 해준다.

메일 수신시간설정 화면. 수동으로 '새로받기'버튼을 누를 경우에 수신이 가능하고, 자동으로 일정 시간마다 체크해주는 기능도 제공한다. 이 사진은 수동으로 받을 때의 설정 화면.

자동으로 받을 때에는 30분/1시간/2시간 등으로 간격을 조절해줄 수 있다.

스팸차단 기능에서는 특정 이메일 주소와 특정 도메인별로 설정해줄 수 있다.

도메인 관리 메뉴에서는 자주 사용하는 이메일 서비스 업체의 도메인을 상용구처럼 저장해놓고 쓸 수 있다.

메일 쓰기 화면. 보내는 사람의 주소를 수정 할 수 있고, 여러명에게 한꺼번에 메일을 보낼 수도 있다.

휴대전화에 저장된 파일을 첨부 할 수도 있다.

첨부파일은 이렇게 선택 가능하다.

메일을 클릭하면 이렇게 내용을 보여준다. 하지만 메일 내의 링크 등을 클릭하는 것은 허용되지 않고 오직 보는 것만 가능하다. 개인적으로 메일 내의 링크를 클릭하면 자동으로 웹브라우저를 띄워서 해당 링크로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제공되었다면 더 좋았을 것이란 생각이 든다.

새로운 메일이 왔을 때는 문자메시지와는 다른 아이콘이 뜬다.



요즘은 이틀에 한번꼴로 밤을 샌다.
딱히 뭔가 할게 있어서라기 보다는 빨리 끝낼 수 있는 일을 가능한 한 질질 끌다가.
어제는 컴퓨터비전 과제때문이었는데, 오늘은 캡스톤설계 중간발표 프리젠테이션 자료 만드느라.
밤을 새고 보면 언제나 아무것도 한게 없는 것 같다는 느낌이다.
쓸데 없이 너무 완벽함을 바라고 있는 것은 아닌가 싶은 생각도 조금은 든다.
이제 씻고 광주 집에 갈 준비를 해야한다.
평소에 다른사람 부탁을 거절하지 못하는 성격때문에 피해 보는게 한두번이 아니다.
바빠 죽겠는데 누군가가 부탁을 하면 내 일 제쳐놓고 다른사람이 부탁 한 일을 하고 있는 경우도 많다.
그런 것 때문에 '이건 아니지'싶었던 적이 많은데, 실상 그러지 않는게 더 힘들다.
이번에는 정말 '그러지 말아야지' 생각하고서는 '불친절한 성우씨가 되자'라고 다짐했지만,
한두명씩 예외를 두다보니 결국 마찬가지이다.
부탁 한 사람들은 정작 부탁 해놓고 신경도 쓰지 않고, 뭔가 해줘도 고마운 마음조차 모르는데
정작 나 혼자 '빨리 해야지' 라든지 '너무 늦은건 아닐까'라고 걱정한다.

이번에 조교를 맡게된 과목이 한 과목 있는데,
과제 제출 마감일이 다가오니 질문을 메일로 보내는 사람들이 많다.
나름 성심성의껏 답변 해주면서 답메일 보냈다고 문자까지 보내주는 나를 보면서
'나도 참 멍청하구나'라는 생각이 든다.
자기가 질문을 했었는지도 모르는 학생이 있는가 하면, 문제점을 해결했는지 못했는지 여부도 알려주지 않는 학생들이 많다.
그런 학생들을 보면서 또 혼자 걱정한다.
'문제 다 해결 해서 과제는 다 한걸까.'라고.

그래서 며칠간 얻은 결론은.
'그냥 이대로 살자.' 이다.
되도록이면 남 일은 신경쓰지 말고 내 일만 하면서 말이다.
하지만 역시 쉽지만은 않다.
정말 미련하다.

canU-S1000이 출시된지 얼마 안되었는데, 이번에 또 canU 신제품이 출시되었다.
이름하여 '블링블링 캔유'.
사실 출시된다는 소식은 얼마 전에 미리 들었었는데, 실제 출시 기사는 오늘 떴다.
이번 기종은 Casio나 Hitachi 제품을 현지화 해서 내놓은게 아닌 팬택의 자체 제작 모델이라고 하는데, 그동안에 canU를 생산 해 낸 기술을 가지고 만든 것 같다.
국내 최초로 중국어 사전을 내장했다고 하니 중국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에게는 꽤나 도움이 될 것 같다.
전자사전 들고다니는 것도 번거로워서 잘 들고다니지 않는 나로서는 전자사전 기능이 강화된 요즘 휴대전화를 보면 참 탐난다.
난 언제쯤 canU를 써볼 수 있을까...ㅠ_ㅠ

아래는 기사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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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텔레콤(대표 정일재)이 전자사전 기능을 대폭 강화하고,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의 ‘블링블링 캔유(모델명 canU-F1100)’를 20일 출시한다. 

‘블링블링(Bling-Bling)’은 보석처럼 반짝반짝 빛난다는 뜻의 신조어로, 폴더를 열거나 전화ㆍ문자를 수신할 때 휴대폰 테두리의 14개 LED가 반짝인다.

또 투명한 패널에 일본의 첨단 도장기술로 구현한 핑크, 블루 그라데이션 컬러가 은은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으로 스타일리시한 디자인을 돋보이게 한다고 LG텔레콤은 설명했다.

국내에 출시된 휴대폰 가운데 최초로 중국어 사전을 내장했고, 영어, 일어 등 3개국 단어를 56만개 이상 수록하고 있다.

해외 호텔, 식당, 공항 등의 장소에서 상황별로 자주 쓰이는 회화를 원어민 발음으로 들을 수 있는 ‘3개국 회화사전(음성듣기)’을 지원하는 등 전자사전 기능도 갖췄다. 

키패드 상단에는 전자사전 ‘핫키(hot key)’가 있어, 언제 어디서나 필요한 상황에서 바로 접속 가능하고,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등 18개국에서 자동로밍돼 해외여행이나 출장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폰꾸미기를 좋아하는 젊은 층을 위해 4종의 신규 폰트를 추가로 탑재했다. 2.7인치 WQVGA급 고화질 대화면으로 웹서핑, 이메일, 위젯, 모바일메신저, 뮤직온 등 OZ 서비스를 지원한다. 가격은 40만원대 후반. 

조율제 전략단말팀 부장은 “‘블링블링 캔유’는 카시오사와 국내소비자의 니즈를 철저하게 분석해 공동기획ㆍ개발한 한국향 모델”이라며 “스타일리시한 외관과 파워풀한 전자사전 기능으로 학생과 직장인 등의 소비자 계층에 차별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09년 봄시즌 한정판이라고 하는 일본 Starbucks의 사쿠라 머그컵.
아마도 벚꽃 피는 시기에 한정판매 하는 듯 싶다.
가격은 1,100엔.(이라고 들었다.)
패밀리룩(?)으로 텀블러도 몇종 함께 출시 되었는데, 전부 플라스틱 텀블러라서 머그컵으로 구입했다.(플라스틱 텀블러는 환경호르몬때문에...)
컵에 그려진 벚꽃이 참 예뻐서 구입했는데, 역시나 핑크색이 부담스럽긴 하다.
다행히 연한 핑크색이라 좀 낫긴 하지만...
그냥 쓰기는 그렇고 선물용으로 아껴놓을까 싶다.


2G시절, 만년 꼴찌라는 오명을 안고있던 LG Telecom이 3G로 넘어오면서 발군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물론 아직까지 전체 가입자 수 면에서는 타 통신사에 비해서 떨어지지만 데이터서비스에서는 이미 우위를 점령 한 듯 하다.(개인적으로 아직까지도 SKT와 KTF가 따라오려면 한참 멀었다고 생각한다.)
LG Telecom은 SKT나 KTF에 비해 뒤늦게 3G 서비스를 시작했기 때문에 초반에는 타 통신사에 비해 열세를 보였다.
하지만 3G 서비스에서 영상통화를 주무기로 고객들을 유치하고 있던 SKT나 KTF를 비웃 듯, 작년 4월 데이터통신 기반의 'OZ' 서비스를 내놓으면서 비약적인 발전을 계속 하고 있다.
3G폰을 사용중인 사람이라면 느꼈겠지만 영상통화라는 것이 맨 처음 휴대전화 구입 했을 때 재미삼아 한번쯤 이용해보는 서비스정도이지 음성통화만큼 자주 사용하는 기능은 아니다.
더군다나 프라이버시 문제와 결부되어 더더욱 잘 사용되지 않는 기능이기도 하다.
초반부터 SKT와 KTF는 타겟을 잘 못 잡고있었던 것이다.
LG Telecom은 그러한 점을 잘 파악하고, 먼저 시장에 뛰어든 두 이동통신사의 실수를 되풀이 하지 않기 위해 실제 사용자들에게 강하게 어필 할 수 있는 저렴한 요금/무제한 용량 데이터통신이라는 강력한 무기를 들고 3G 시장에 뛰어든 것이다.
처음에는 무모한 것 아닌가 싶을정도였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정말로 뛰어난 시장판단이 아니었나 싶다.
그것은 아마도 이동통신 시장 꼴찌라는 위치가 가져온 혁신적인 생각이 아니었을지.
전체 가입자 수도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이니, 세 이동통신사가 비슷한 위치에서 공정한 경쟁을 할 수 있는 날이 언젠가는 오지 않을까 싶다.
폐쇄가 아닌, 개방의 자세로 사용자들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하는 LG Telecom의 정책을 타 이동통신사에서도 본받아 어느 통신사를 가도 살인적인 데이터요금으로 스트레스 받지 않는 날이 왔으면 하는 바람이다.


참 한가하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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