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을 나설 때는 반드시 휴대전화를 챙기겠군요!
당신은 재치와 표현력이 풍부하고 눈치가 빠릅니다.
당신은 배우는 것과 노는 것을 둘 다 좋아할뿐만 아니라 인생의 모든 것을 즐기고 싶어합니다.
지나친 수다를 삼가고, 무엇이든 알고 싶은 욕구를 잘 조절하세요.
매일매일이 오늘같았으면 좋겠다~~~
I'm Happy~~~~ ^^
굉장히(!) 오랜만에 스킨을 바꿨다.
봄도 오고 했으니 칙칙한 색 보다는 산뜻한 흰색으로;
이번에도 깔끔한 이미지의 스킨을 선택.
복잡한건 무조건 싫어~
나름 즐겁고 낭만적일것만 같던 대학생활로의 복귀.
개강 하고 벌써 일주일이 지났다.
생각만큼 즐겁지만은 않다.
머릿속엔 잡생각들로 가득하고 날씨는 연일 춥고 변덕스러우며 매 과목마다 교수님들께서는 나에게 좌절을 안겨주고 있다.
뭔가 불안정한데....그 원인은 아직도 모르겠다.
하루에도 몇번씩 바뀌는 기분.
센티멘탈.
웃고있는 순간에도 결코 웃고있는것이 아니다.
내일은 소프트웨어공학 퀴즈 보는 날.
내게 첫 좌절을 안겨주었던 소프트웨어공학.
어떻게 나올지 궁금.(그러면서 컴퓨터앞에 몇시간째 앉아있는 난 정말 구제불능.)
어쨌든 퀴즈 끝나면 동아리 개강총회이니까....
내일만은 오랜만에 진탕 취해보고싶다.
옆구리가 시리다. 젠장젠장젠장.
날씨 좀 따뜻해졌음 좋겠네.
너무 추우면 커플들이 더 달라붙어 다니잖아.
부대에서 쓰던 용어로 표현하자면 한마디로 '적색(NCR)'?
몸은 피곤하고 정신은 피폐해져 있으며 마음은 허전하고 아무런 의욕이 없는상태.
매일매일 왜 이리 피곤한게지?
물론 늦게 자는 탓도 있겠지만 이건 좀 심한것 아닌가 싶기도 하고.
'불가능'이라고 못박아놓고도 혼자서 자꾸 생각하고 신경쓰는걸 보면 나도 참 약해빠지고 바보같은놈이라는 생각.
미련을 못 버리는건지.
어차피 인간은 혼자인데 왜 이리 외로움을 많이 타는지 원.
애정결핍인가.
나 좋다는 사람 나타나면 끝내주게 잘해줄 수 있을것 같은데.
이딴생각이나 하고 있으니 아무것도 안되지. 멍청한놈아.
요새는 내 스스로 생각해도 뭔가 넋이 나간것 같기도 하고...귀신이 씌었나?
신나는 노래를 들으면 괜히 우울해지고 우울한 노래를 들으면 더 우울해지고.
하루에도 몇번씩 우울해지고 기분은 Up and Down.
날씨는 또 왜 이리 좋은지.
날씨가 좋으면 그것때문에 우울하고 흐리면 더 우울하고.
대체 이 생활의 끝은 어디야? 끝이 있긴 있는거야?
아 정말 몰라.
그냥 하루만, 딱 하루만 내가 좋아하는 음악 들으면서 아무것도 안하면 좋겠어.
그냥 그렇게 영원히 잠들면 좋겠다. 진짜.
그저껜가...파란색 봉투 하나가 날아왔다.
Microsoft에서.
뭘까? 오피스 사무국?
스타벅스? 왠 스타벅스?
알고보니 지난번에 참여했던 'Microsoft Office 2007 홍보대사' 때문에 온 스타벅스
상품권이었다.
근데 딸랑 5000원짜리 한장이라니....그것도 '참여해주셔서 감사합니다'하는 쪽지 한장도
없이...
너무 무성의하잖아?
나는 이런 형식적인 선물보다는 그래도 MS 신제품 발표회장에 붙어있던 내 사진이 더 좋다;
혼자 좋아하는 사랑이 아닌.
너도 좋고 나도 좋은 그런 사랑.
혼자 좋아하는 사랑은 너무 힘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