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사람을 떠나보낼 때, 흔히들 이렇게 말한다.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 다만 마음만 변할뿐이다.'라고...
하지만 변하는것은 '사랑하는 마음'이다.
말장난 하지 말고.
거짓말 하지 말고.
솔직해져라.
마지막까지 비겁해지지 말고.

얼마나 위험하고 슬픈 일인지.
지나간 기억을 더듬는 것.
흔적을 다시 살피는 것.
기억도 흔적도 모두 없애는편이 낫다.
그게 최선이다.
기억은 다 지웠다고 생각했는데, 아직인가.
또 어디서 미처 지우지 못한 흔적을 만나게 될지 두렵다.
누군가에게 의미있는 존재로서 인식된다는것은 참 힘들지만, 그만큼 행복한 일.

힘들 때 옆에 있어주면 그 자체만으로도 힘이되고 웃음짓게 만드는 그런 사람.

그런사람이 되고싶다.

그래서 되도록이면 나는 다른사람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고, 도울 수 있는거라면 뭐든지

돕는 스타일.

내 실력이 많이 부족해서 종종 상심할때도 있지만...

어쨌든 누군가에게 의미있는존재로 기억된다면, 그것만으로도 만족한다.

내 이름을 기억해주기를...
이래저래 힘들고 지치는게 사실이지만...

힘내자! 아자아자!!!



명랑 쾌활 발랄 공대생

이니까!!! ^^
이것저것 할일이 많다.
어떤걸 먼저할까?
고민할 필요 없다.
당장 눈앞에 닥친것부터 해치우는거다.
복잡하게 생각하다보면 이도저도 아닌 상황에 빠지게 된다.
결국 아무것도 못하는 경우도 생긴다.
때로는 단순하게 생각하는게 제일 효율적일수도 있다.
그래서 나는 지금 소프트웨어공학 과제를 해야한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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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도 많고 고민도 많은 20대의 방황하는 심리를 잘 묘사했던 영화, '고양이를 부탁해'
뒤늦게 찾아온 사춘기때문에 이래저래 방황하고 있는 요즘....이 영화의 느낌이 절실히
느껴지는 요즘...



내 앞에 새끼고양이 한마리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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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이름은 없다.
생각해둔 이름이 몇개 있긴 한데....글쎄....뭘로 짓지?

새삼 느끼지만 혼자서 하는게 아닌, 둘 이상의 사람이 하는 일들은 다 어려운것 같다.
사람 마음이라는게 마음대로 되지 않아 더 힘들고.

우선순위 알고리즘은 이미 망가진지 오래.
뭘 먼저 해야하는지, 뭘 포기해야하는지 도무지 알 수 없는 내 머릿속.
'포기'라는 단어가 왜 이리도 쉽게 나오는지...

후회하지는 말자.
모두 내가 택한 일이고, 내가 책임져야할 일이다.
겸허히 받아들이고, 다음부터 잘 하면 된다.
그게 전부다.

1, 2학년때는 진짜 이 악물고 안되면 되게 하자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자고 끊임없이
자기암시 하면서 노력했었다.
그만큼 결과도 좋았고, 얻은것도 많았다.

3학년이 되고 나서 달라진점은,
매사에 '저게 가능할까?' 라든가 '포기'라는 생각을 하게된것.
사실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힘든건 사실이지만(이부분에 대해서는 부인할수가 없다)
세상에 힘들지 않은 사람이 어디 있겠는가.
다들 내색하지 않거나 조용히 극복해 나가는거겠지.
나는 매사에 '힘들다, 힘들다'라고만 한다.
항상 느끼지만 아무런 대책도 노력도 없이 '힘들다'라고만 생각하는것은 스스로를 더 힘들게
만든다.

하지만 다들 똑같다.
힘들어도 할 수 있는만큼(아니 그 이상만큼) 최선을 다 하고 겸허히 결과를 기다리면 된다.
결과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다음번에 더 열심히 하면 되고.

나이를 먹을수록 나약해진다.
멈춰버린 내 키만큼, 생각도 멈춰버리고 생각의 깊이마저 멈춰버렸다.
어쩌면 나는 피터팬을 지향하고 있을지도.
하지만 나에겐 당장 옆에 징징거릴 사람도 없고 모든것을 스스로 헤쳐나가야 하는 입장.
혼자서 모든것을 해야한다면 혼자서 하면 된다.
혼자 징징거린다고 해결되는것은 아무것도 없다.
뭐라도 하는 수 밖에.

잘 안된다고 생각이 들때는 모든것을 단순하게 생각하자.
지금 이순간, 눈앞에 숙제가 많다면 급한것부터(또는 쉬운것부터) 해치우면 된다.
하나씩 하나씩 하다보면 결국 다 해결 할 수 있겠지.

그게 핵심이다.

2007년도에 내가 쓴 글들을 다시 봤다.(어차피 이 블로그 생성일이 2007년 1월 1일이다; )

근데 어찌된게 즐겁고 행복하다는 글보다는 매번 '우울하다', '죽고싶다' 그따위 글밖에 없다.

사실 이래저래 힘들기도 했고 지금도 헤매고 있지만...

'힘들다...힘들다..' 하다보면 더 힘들어진다는것을 알지만 생각을 바꾼다는것이 쉽지만은

않은 일.

올해는 성적따위 신경 안쓰고 많은 경험을 하는것으로 만족해야지.

공부는 1, 2학년때 지겹게 했으니....장학금도 얼마 안되지만 이미 받아놓은게 있으니

부모님께 죄송스런 마음은 조금 줄일 수 있다.....라고 스스로 위안을 하고 있다.

뭐....어쨌든 이번학기는 이걸로 만족하련다.

하지만 컴소 원조 앨리트 부활 프로젝트는 2학기때 차질 없이 진행될것.

나이를 먹어갈수록 느끼는거지만, 세상엔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 많은것 같다.

세상을 알아갈수록, 접하는 분야가 다양해질수록 그런 생각들 또한 커진다.

당장 우리학교만 해도 나보다 훨씬 뛰어난 사람들 천지이니...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우물 안 개구리 마냥 현재 위치에 머물러 있다.

앞으로...앞으로 나아갈 생각 보다는 현재에 안주하면서 찌질하게 시험점수나 학점에

연연해 한다.

세상을 보는 눈을 키우자.

좀 더 넓게 보고, 좀 더 앞을 보도록 노력하자.


'사랑에 미래는 없다' 라고 생각한 나이지만, 적어도 내 인생에는 미래가 있다는것을 느끼는 요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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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금 걷고 있는 이 길.
제대로 가고 있긴 한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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