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심차게 시작했던 여섯번째 시도.
이번만은 다를거라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결국 이렇게 끝이 나버렸다.
고백하지 못한 채.

어쩌면,
지금까지 진짜라고 생각했던 이 감정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라면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006년의 그 날 이후로 내 가슴속에 사랑이란 감정은
아마도
사라져버린 것 같다.
감정이 매말라버린 내 가슴은 이제 무용지물이다.
더이상 사랑을 논하지 말자.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다.
그래서
더 슬프다.

이런저런 일들로 혼란스럽기도 하고, 마음 아프기도 한 요즘.
오랜만에 동기들과의 반주한잔, 노래방에서 미친듯이 노래 부르기.
모두 즐거웠다.
아직은 과제가 남아있어서 이래저래 마음이 불편하지만, 과제 다 끝나고 진짜 방학 하면 정말 제대로 한잔 하자구.
그리고....
윤성이, 축하한다. ~_~

결국 알고리즘을 마지막으로 기말고사도 이렇게 끝났다.
아쉬움이 많이 남지만, 결국 내 스스로 그렇게 한거니까.
후회는 하지 말자.
저 멀리 내다볼 수 있는 혜안을 기를 수 있도록 이제부터 노력하는거다.
일단, 과제와 프로젝트부터 끝내놓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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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Tistory에서 실시했던 사진서비스 관련 설문조사 이벤트에 당첨됐다.
선물은 512MB USB Memory...
용량은 안습이지만-_- 그래도 공짜니까;;
그나저나...USB메모리가 넘쳐나는구나...
암튼 별 기대 안하고 했었는데 막상 당첨되니 기분은 좋네;;
Daum에서 주는 생일선물인가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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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ADC Student Mailing for November 2007(with Leopard)이 도착했다.
APPLE에서 보낸다고 해서 세월아 내월아 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DHL에 전화해보니 APPLE에서 보낸 우편물은 없다고 하길래 ADC쪽에 메일 보내서 왜 아직 안오냐 했더니 '다시보내줄게'라 하더라;
보내지도 않고서는 다시 보내준다니...-_-;
어쨌든 이번 Mailing을 기다렸던 가장 큰 이유는 Leopard가 함께 딸려온다는 사실 때문.
다행히도 Leopard가 누락되지 않고 함께 포함되서 잘 도착했다.
애초에 메일에서 얘기했던 Leopard Server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Select Member와 Premier Member에게 주는건데 한꺼번에 메일을 보내면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ADC Member용 Leopard는 예상과 같이 정품 패키지와는 다르게 간소하다.
X자가 떠다니는 듯 보이는 홀로그램도 빠져있고, DVD 디스크도 단순히 프린팅 되어있다.
메뉴얼은 당연히 없고, 결정적으로 패키지가 박스가 아닌 슬리브로 되어있다.
어쨌거나 매우 저렴한 가격에 Leopard 정품을 얻게 되었으니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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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지원서 입력하고 아이디까지 받긴 했는데...
지원해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중이다.
일단 정보통신장학금 때문에 신청은 하고싶긴 한데...
되면 내년에 학교를 다녀야한다는 부담감이...
며칠 시간이 있으니 더 고민 해보고 결정해야겠네.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 '첫눈'이 드디어 어제 개봉했다.
때마침 어제 수업과 아르바이트가 오전에 다 끝나서 강변CGV까지 보러 다녀왔다.
참고로 '첫눈'은 일부 CGV에서만 상영한다.(배급사가 'CJ엔터테인먼트'라서)

일단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도 내가 좋아하는 '뻔한 연애이야기'리사 괜찮았고.
'첫눈'은 한일 양국에서 합작해서 만든 영화인데, 그것때문인지 조금은 어색하고 뭔가가 부족했다.
한국영화의 껍데기에 일본영화의 배경 설정에 한국영화스러운 음악이 더해지고, 일본 연애영화 특유의 뻔한 스토리가 가미된 영화랄까나...

사실 이 영화를 보게된 이유의 99.99999%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온다는 것 때문이었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배경이 더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이 일본 '교토'인데,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버렸다.
내년에 휴학하면 꼭 교토를 가 볼 생각이다.

어쨌거나 관심있는분들은 극장가서 꼭 보시길.
아름다운 배경때문이라도 이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야한다.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영화+일본영화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거고, 일본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그냥 안보는게 낫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원래 안하니까 더이상 언급 안하겠다.
궁금하면 극장가서 보고 판단하시라.

덧.이준기는 예상대로 에러였다. 대체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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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님께서 보내주신 냄비받침,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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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용~ 음식은 인스턴트 재료로 만든 볶음밥과 인스턴트 국. 이래뵈도 먹어보면 나름 맛있다 -_-


소은님께서 보내주신 냄비받침.
보내주신지는 하~안~참 됐지만 이제서야 포스팅 한다.(소은님 죄송해요 ㅠ.ㅠ)
냄비받침이 없어서 그동안 MS 신제품발표회 때 받은 PPT자료 모음집을 냄배받침으로 사용했었는데, 소은님께서 보내주신 이 냄비받침을 받은 후로는 밥먹을 때 꼭 사용한다.
천도 예쁘고 바느질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두개 보내주셔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소은님, 바쁘실텐데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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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CQN 블로그 이벤트때 당첨된 책(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세트)을 받으러 CQN명동까지 갔다왔다.
벌써 어제가 됐네;;
어쨌든 오랜만에 CQN명동 갔는데...영화 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다.
'천사의 알'은 CQN명동에서 일본영화제 할 때 꼭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봤었던 작품.
책으로 보고 나중에 영화도 봐야지 :)
이래저래 CQN은 참 좋다 :)
결과야 어찌되었든 어제 2교시 컴퓨터네트워크 시험을 끝으로 모두 종료.
이번에도 새삼스레 느꼈지만 얕은 지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어쨌거나 이미 끝난 시험이니 미련두지 말고, 기말을 잘 준비해야지.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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