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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큰일날 뻔 했다;;
원래 어제 광주 집에 내려갈 생각이었는데, 늦장부리다가 시간이 애매하게 늦게 되어버려서 오늘 가려고 열차, 고속버스 시간표를 살펴봤는데, 열차는 전부 매진이고 고속버스도 오후시간대는 전부 매진이었다.
아침에 서울역 근처 가게에서 안경 구입 후에 내려가야하는지라....오후밖에 시간이 안되는데...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가 새벽 4시 2~3분 전에 열차 승차권 예매 홈페이지(http://Qubi.com)에 다시 들어가봤다.
그런데 왠걸!!!!
분명 전부 '매진' 메시지만 띄웠었는데....모든 시간대에 예매가 가능해진거다.
아마 여행사를 비롯해서 다량으로 구매한 큰손이 표를 푼 듯? -_-;;;
어쨌거나 원하는 시간대에 여유 있게 예매 완료!

열차 타기도 편리하게 용산발 광주행 열차다. :)
일단 내려가는건 어떻게 정신없이 처리되긴 했는데....
역시나 다시 올라오는게 걱정이다.
학교 아르바이트가 11일부터 시작이라 일요일까지는 어떻게든 올라와야하는데....
뭐....그때쯤 되면 또 표가 좀 풀리겠지....(라고 맘편하게 믿고싶다...)
어쨌든 내려가는건 좀 맘편하게 되서 기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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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카페 뤼미에르(Cafe Lumiere, Coffee Jikou, 珈琲時光)
- 국적 : 일본 / 대만
- 제작 연도 / 국내 개봉 연도 : 2003년 / 2005년
- 감독 : 허우 샤오시엔(Hsiao-hsien Hou, 侯孝賢)
- 주인공 : 히토토 요(Hitoto Yo, 一靑 窈), 아사노 타다노부(Asano Tadanobu, 淺野忠信)


옛 여자친구의 방에 걸려있던 포스터.
왠지 모를 이 영화에 대한 기대, 동경.
오로지 그것이 이 영화를 보러 가게 된 동기였다.
1월 31일, 이 날 어떤 영화라도 예매를 해야하는 상황이라 맥스무비(Max Movie) 사이트에서 영화를 고르던 중
이 영화가 상영중인 사실을 알게 됐다. 그것도 우연하게.
2005년에 개봉했다가 이미 스크린에서 내렸었는데...허우 샤오시엔 감독의 새 영화 '빨간풍선'의 국내개봉과
맞춰서 재상영 하는 듯 싶었다.
나는 서스름 없이 예매를 마치고 다음날(2월 1일) 영화를 보러 갈 기대를 하고 있었다.

2월 1일, 좀 일찍 가야지 하는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늦장을 부리다가 결국 영화 시작 1시간 전에 집에서 출발했다.
극장은 스폰지하우스(Sponge House) 광화문.
대략 시간은 넉넉하지만, 처음 가보는 극장이라 좀 걱정은 됐다. 극장 약도를 출력해오지 않은것을 약간 후회
하긴 했지만....그래도 찾을 수 있을거란 생각이었다.(적어도 이 때 까진....)
다행히 20분 정도 여유를 두고 광화문역에 도착할 수 있었다.
'여기서 6번출구로 나가서 찾아보면 있겠지...'하면서 6번출구를 찾아서 나갔다.
하지만 15분을 뺑뺑 돌아서 헤매도 극장이 안 보인다.
'대체 어떻게 된거지???'
날씨는 춥고 손은 얼어서 상태가 말이 아니었다.
그러다가 저 멀리서 극장을 하나 발견했다. '유레카!!!!!!!'
5분밖에 남지 않은 상황에서 급하게 들어가서 휴대전화를 내밀고는 '예매했어요...'라고 말했다.
직원을 나를 힐끔 쳐다보더니, '여기 아트 플러스(Art Plus)인데요? 스폰지하우스로 가셔야죠...'
그랬다...'스폰지하우스'가 아니었다...
근데 웃기게도 나는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 아트 플러스'라는 생각을 하고 있었다.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집에서 출발하기 전에 스폰지하우스 광화문 약도를 보고 아트 플러스 약도도 봤지만 둘이 다른 곳에 위치하고
있다는 사실을 전혀 깨닫지 못했었다. 암튼 두 극장은 다른거다. 다른거다. 다른거다.
'이런 젠장...'
그 직원은 내가 가고 나서 얼마나 웃었을까...-_-
결국 영화 시작 시간은 지나고, 망연자실해 하면서 광화문 거리를 걷다보니 다시 내가 내렸던 광화문역이다.
근데, 뭔가가 이상하다...
내가 분명 6번출구라고 생각하고 빠져 나왔던 곳은 7번출구였다.
두 출구는 정 반대 방향이다...
...
아...나 길치였구나...-_-
그래도 오기로 찾아보겠다고 시청까지 걸어가봤지만....끝내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은 나오지 않았다.
시청까지 간 김에 'Gustav Holst'의 'The Planets'를 들으면 덕수궁 돌담길을 혼자 유유히 걸었다.
집에 와서 스폰지하우스 카페에 들어가보니 원래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이 구석에 붙어있어서 찾기 힘들단다.
난 그것도 모르고 스폰지하우스 홈페이지에 있는 너무나 추.상.적.인. 지도만 보고서 헤맸던거다....
그래서 누군가가 올려준 사진과 함께하는 친절한 메뉴얼을 보고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까지 가는 길을
익혔다.
내일은 꼭 가야지...

막상 다음날이 되니 귀찮다...걍 안갈란다.
그렇게 멍 하니 놀고 있다가 시계를 보니 어느새 3시다.
뭘 할까 생각하다가 갑자기 잊고 있던 '카페 뤼미에르'가 떠오른다.
'아....영화나 보러 가자. 지금 가도 안늦을라나...'
그래도 어쨌든 옷을 챙겨입고 허겁지겁 달려 나갔다.
다행히 이번에도 20분 전에 도착 할 수 있었다.
'이번엔 절대 7번출구로 나가지 말고 6번출구로 나가서 메뉴얼대로 가야지'라고 생각하면서 우선 6번출구를
찾아 나갔다.(다시 보니 6번 출구와 7번 출구는 헷갈릴 수 밖에 없었다. 절대 내가 어리버리해서 헷갈린게 아니다....)
'메뉴얼대로라면 이대로 쭉 직진해서 KFC 골목으로 들어가면 바로 나올거야...'
진짜였다. 5분도 채 안되서, 바로 나왔다.
좀 허무하긴 했지만 그래도 한번에 찾았다는 사실에 만족하면서, 회심의 미소를 지으며 예매했던 표를 발권받았다.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점은 생각했던것 이상으로 심하게 아담했다.(예전 스폰지하우스 씨네코아보다도 훨씬 더)
달랑 상영관 하난데, 규모는 CQN 상영관보다 더 작은 듯.
매표소와 카페와 매점이 한 곳에 있는데, 그 크기가 매우매우 심하게 작다.
그래도 커다란 것 보다 아담한걸 좋아하는 나로서는 이런 곳이 더 좋다.

잡설이 너무 길어졌다. -_-;
암튼 영화는 좋은 느낌이었다.
사건도 없었으며, 반전도 없고, 테이크는 굉장히 길었다.
이 영화를 보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중간에 잠 잘 듯....-_-
사실 나도 엔딩크레딧 올라가기 직전에 졸 뻔 하기도 했다.
갑자기 난데없는 노래가 나오길래 '뭐지?' 했는데....끝난거였다;;;
하지만 '벌써 끝났나' 싶을 정도로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다.
영화 내용이 궁금하시면 네이버 가서 영화정보를 보시고, 더 궁금한게 있으면 일단 극장 가서 영화를 보시라.
적어도 2월 13일까지는 스폰지하우스 광화문에서 볼 수 있다.
직접 보고 평가하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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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것 아닌데, 유난히 '1'이라는 숫자가 공허하게 느껴진다.
벌써 2008년도 한달이라는 시간이 지나고 2월이라니...
시간은 연속적인 것이기 때문에 그런건 의미 없다고 외치지만, 결국 나도 인간인가...
걷잡을 수 없이 나태해진 내 모습을 보면서 '올 한해 잘 해나갈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든다.
아직까지도 뭔가 의지할 대상을 찾고있는 나를 보면서, '나 참 나약해졌구나'라는 생각도 든다.
어쨌거나, 여기서 물러나면 더 피할 곳이 없다.
어떻게든 이겨 나가야지.
Good Luck!
얼마전부터 계속 팬케이크가 먹고싶었는데 마트 갈때마다 잊어버렸었다.
오늘도 반찬거리 좀 사러 마트에 갔었는데, 이번엔 잊어버리지 않기 위해 손바닥에 미리 써놨다.
팬케이크 가루!!!
다행히 계산 할 때 손바닥을 실수로-_- 보게되서 이번엔 잊어버리지 않고 팬케이크 가루를 사올 수 있었다.
난생 처음 만들어본 팬케이크였는데....생각보다 노릇노릇 구워져서 나름 만족 :)
근데 너무 옆으로 퍼진다.....
맨 마지막엔 반죽이 좀 애매하게 남아서 다 부어버렸더니 피자 사이즈의 팬케이크가!!!!
이거 조그마한 후라이팬이라도 하나 장만 해야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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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반죽을 먼저....우유가 없어서 그냥 물+계란으로 반죽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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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노릇노릇 구워진 팬케이크. 시럽과 함께 먹으면 최고 -_-)=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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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마지막에 구운건 이모냥이다...-_-;; 토핑만 올리면 피자...? :(

데스크탑 컴퓨터를 광주로 보내고 MacBook이 메인컴퓨터가 됐다.
딱히 불편함은 없는데 도서관에 노트북을 들고 왔다갔다 하다보니 매번 주변기기들을 끼웠다 뺐다 하는게
굉장히 불편하다.
게다가 맥북은 USB 단자가 2개뿐이라서 마우스와 USB 메모리만 끼워도 금방 단자가 다 차버린다.
그래서 지른 BELKIN 7-Port USB HUB.
집에서만 사용할거라서 외부전원이 있더라도 포트가 좀 넉넉한걸로 골랐다.
옥션에서 할인쿠폰과 포인트, OK Cashbag까지 사용해서 배송비 포함 28,531원에 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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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은 이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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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개의 포트를 지원하는 USB Hu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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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형은 이렇게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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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쪽에 두 개의 포트가 있다. 포트 뒤에 비어있는 공간을 통해 여러 개의 Hub를 포개 놓을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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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머지 5개의 포트는 뒷쪽에 있다. 이쪽엔 주로 USB 외장하드나 프린터를 꽂아서 쓰게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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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전원을 제공하는 어댑터. 크기는 상당한데 생각보다 가볍다.

 

Google에서 2007년 12월 24일에 보냈다던 PIN이 오늘에서야 드디어 도착했다.
너무나 오래되서 이제 거의 포기하고 새로운 PIN을 보내달라고 요청하려던 참이었는데....
역시 잊고 있으면 언젠가는 도착 하는건가;
아무리 일반우편이라지만 미국에서 우리나라까지 엽서 한장 오는데 한달이라는 시간이 걸리다니...
참 대단하다 -_-;;;
배타고 세계일주 하다가 왔나...? 아....세계일주 하려면 80일이라는 시간이 필요한건가? -_-a
암튼....드디어 PIN도 입력 했고, 수익금도 $100에 거의 근접했으니(현재 $99.77) 한 두달 뒤면 구글에서 수표가
도착하려나?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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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 앞장, 미국에서 보냈다. 내용물을 볼 수 없도록 세 모서리에 테잎으로 봉인이 되어 있지만.....쉽게 뜯을 수 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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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서의 뒷면, 심플하게 Google이라는 글자만 써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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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물은 이러하다. AdSense 홈페이지에 써 있는 내용과 동일하다.

영화를 봐도 사랑,
음악을 들어도 사랑,
TV를 켜도 사랑,
라디오를 켜도 사랑,
사람들의 머릿속에도 온통 사랑뿐.
어째, 이 세상은 사랑밖에 없는 것 같다.
오랜만에(!) 휴대전화를 바꿨다.(4개월만인가...?)
그동안 잘 사용하던 canU 701D(캔디)는 16.5만원에 팔고, LG-KV4200(Shine)으로...
canU 701D는 내부 Software가 너무 허접이라 그렇지 Hardware 자체는 훌륭했었고 굉장히 만족하면서
사용했지만, 3월이나 4월쯤 canU 신형이 나온다고 하고 나중에 LGT로 번호이동 하면 좀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그냥 KTF로 바꿔버렸다.
Shine폰은 언젠가 한번쯤 써보고싶기도 했고...가입비 면제에 기기 가격은 1000원밖에 안해서 부담없이!

막상 휴대전화를 바꾸니 또 적응하는게 좀 짜증이 난다.
6개월 의무라서 다시 바꿀 수도 없고...꼼짝없이 이녀석을 6개월간 사용해야한다 -_-;
몇개월 사이에 휴대전화를 자주 바꾸다보니 적응 할 쯤 되면 다른걸로 바꿔서 또 새롭게 적응해야 하고...
문자 쓰는게 정말 곤혹스럽다.
이번에 Shine폰으로 바꾼 이유도 canU와 문자판이 같기때문에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어서 였는데...
Shine폰 문자판이 메탈이라 문자판 누르는 데 힘이 굉장히 많이 들어가야해서 문자 쓰다보면 손가락이 굉장히
피로를 느낀다;;
그래도 잘 적응해서 쓰다가 6개월 쯤 뒤엔 내 손에 canU 7이 들어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
canU 한번 써보니 다른 전화기는 못쓰겠다;;
하루 빨리 출시 되기를 바라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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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봤던 영화 '무지개 여신'에 삽입된 곡들이 너무 인상적이었었는데...
며칠전에 영화를 다시 보려고 DVD를 넣고 Special Feature들을 살펴보니 그 곡들이 기존에 존재하는 Classic
음악이라는 사실이 써 있었다.
인터넷에서 얼른 찾아봤더니 Gustav Holst 라는 음악가가 작곡한 The Planets 라는 음반이 나왔다.
제목에 걸맞게 행성 이름을 붙인 곡들이 들어있다.
Mars, Venus, Mercury, Jupiter, Saturn, Uranus, Neptune...
내가 가장 좋아하는 곡은 'Jupiter'라는 곡이다.
'무지개 여신'에 삽입된 영화 속 영화인 'The End of the World'의 메인곡이기도 한 곡인데, 정말 좋다. :)
어쨌든 음반을 찾았는데 기다리기가 너무 싫어서 광화문 교보문고에 가서 직접 사왔다.
라이센스반과 수입반이 있었는데 왠지 수입반이 끌려서 수입반으로 구입했다. -_-;
이것도 참 병이다;;
MP3 파일을 구입할 수도 있는데...굳이 손에 CD라는 매체가 손에 들어와야 만족스럽다;
어차피 CD 구입해도 MP3 파일로 변환하고 나서는 손도 잘 안대는데;;
암튼 오프라인에서 구입해서 좀 비싸게 주고 구입했지만 음악은 대 만족!!!

음반정보 페이지

- 수록곡

CD 1 

1. The Planets op.32 (1-7)
   작곡가 : Gustav Host

2. Pluto, the Renewer
   작곡가 : Colin Matthews

CD 2 

1. Asteroid 4179 : Toutatis
   작곡가 : Kaija Saariaho

2. Towards Osiris
   작곡가 : Matthias Pintscher
 
3. Ceres
   작곡가 : Mark-Anthony Turnage
 
4. Komarov's Fall
   작곡가 : Brett Dean
 
5. Enhanced Element - The Making of The Planets & Asteroids
   작곡가 : Brett D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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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ple에서 이번에 또 한건 했네요...
현재 San Francisco에서는 MacWorld라는 Conference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행사의 일부로 우리시간 1월 16일 새벽 2시부터 시작된 Steve Jobs의 Keynote에서 몇가지 신제품들이
소개 되었습니다.
대략 우리가 관심 가질 수 있는 것들로는 Time Capsule과 MacBook Air 정도가 있는데요.

Time Capsule은 Apple의 최신 OS인 Leopard에 추가된 Time Machine이라는 기능을 Laptop Computer
에서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장치입니다.
500GB/1TB 하드디스크가 내장된 무선 스테이션 정도랄까요...

MacBook Air는 그야말로 Amazing이라는 말이 나올정도네요...
13.3인치 디스플레이, Core 2 Duo CPU, 2GB 메모리 기본 탑재, 1.5인치 80GB 하드디스크 내장(SSD 옵션 가능),
802.11n 지원 Wi-Fi, Bluetooth 2.1 + EDR, Multi-touch 지원 TrackPad, Backlight 키보드(풀사이즈),
4.064mm~19.304mm 두께, iSight 내장 이면서도....
무게가 1.36Kg 밖에 안되네요 ;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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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Capsule 사진입니다. Mac Mini나 Apple TV와 흡사하게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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