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누군가는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상처받는 사람의 숫자가 적을수록 최선의 선택이겠지.
나는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한거다.
상처받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부디, 행복하기를.
그리고, 나에게도 언젠가 행복이 찾아와 주기를 바라며.
じゃ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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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QN명동에서 개관 2주년 기념으로 '린다 린다 린다' 무료 상영회를 개최한다고 한다.
불과 일주일 전에 상상마당에서 돈주고 또 봤었는데...
이번에 또 보러 가야겠다.
언제 봐도 즐겁고 가슴 따뜻해지는 영화, '린다 린다 린다'.
정말 좋다 :)
좀 늦긴 했지만....올해가 2008년이란걸 어제서야 깨닫고 뭔가 생각해봤다;;
(난 올해가 2009년인지 알았다 -_-)

1. Cocoa Framework - 이게 지금 하고싶은 것 중 으뜸

2. 일본어 공부 - 가능하다면 JLPT 2급 정도는 딸 수 있었으면...

3. 워킹홀리데이(일본) - 시간과 금전적인 부분이 가능하다면...

4. TOEIC - 대충 취업 가능한 정도까지만, 이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5. 전공공부 - 학점은 좋으나 지식은 없으니...지금까지 배웠던 것들 전부 정리

또 있으려나...생각나면 추가해야지.
힘든것이야...

몸도 아프고...마음도 아프고...

오후 4시가 넘었는데 아침, 점심도 거르고 이러고 있다. -_-

나 이거 참...

지금 밥먹으면 저녁밥인가...

워....-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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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대학생활의 최대 오점!!!
유난히 눈에 띄네....젠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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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가는 2007년의 아쉬움을 내 시계 속에서는 그대로 표현하고 있다.
12월 32일.

내 인생에서 최고로 아쉬웠던 한 해,
2007년.
의욕만큼 노력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내겐 가장 슬프고 아쉽다.
하지만 스스로에 대해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그만큼 나는 성장통을 겪으며
성장했다.
다시 실수하지 않도록 더 노력해야지.
2007년의 아쉬움을 뒤로 날려버린 채 다가오는 2008년을 설레이며 맞는다.
과거의 아픔과 슬픔을 떨쳐버릴 것.
미래에 대한 막연한 기대도 떨쳐버릴 것.
오직 현재에 충실하면 내가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아쉬움을 날려버리며 내 시계는 1월 1일을 가리킨다.
2008년이여,
어서오라.
서울역의 노숙자 아저씨들도, 성적이 나쁜 친구들도.
모두 자기들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누구도 그들을 비난 할 자격이 없으며, 나 또한 그렇다.
받아들이자.
그리고 뒷담까지 말자.
인정하려고 노력하자.
방 청소를 하다가
너에게 보냈던 내 편지들을 발견했다.
헤어질 때 돌려받았던 그 편지들.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때 왜 그렇게 끝날 수 밖에 없었는지
이제 알게 되었다.

나는 나약했었다.
너무나도 나약했었다.

다시 시작한다면
나, 잘 할 수 있을텐데.
하지만 이미 끝나버렸다는 사실에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괜시리 눈물이 난다.

아직도 나는 왜 이리 눈물이 많은건지.
언젠가는 서로 멋쩍게 웃으며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아직은 좀 힘들구나.

야심차게 시작했던 여섯번째 시도.
이번만은 다를거라 마음속으로 다짐하고 또 다짐했지만,
결국 이렇게 끝이 나버렸다.
고백하지 못한 채.

어쩌면,
지금까지 진짜라고 생각했던 이 감정들이 진짜가 아니라는 생각이 든다.
진짜라면 그렇게 쉽게 포기할 수 없었던 것 아닌가 라는 생각이
문득
들었다.

2006년의 그 날 이후로 내 가슴속에 사랑이란 감정은
아마도
사라져버린 것 같다.
감정이 매말라버린 내 가슴은 이제 무용지물이다.
더이상 사랑을 논하지 말자.

나는 더이상 내가 아니다.
그래서
더 슬프다.

사실 1년 365일 중에 별다를 거 없는 하루일 뿐인데.
사람들은 너무 호들갑을 떤다.
그날은 뭔가 특별하게 보내지 않으면 이상한 듯한 이런 분위기.
싫다.
혼자인 사람은 혼자서.
연인이 있는 사람은 연인과 함께.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평소와 같게 보내면 되는것인데.
마치 그날은 커플들만을 위한 날인 것 처럼 떠드는게 싫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으면, 그럼 된거다.
나는, 외롭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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