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쨌거나, 누군가는 상처 받을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면.
상처받는 사람의 숫자가 적을수록 최선의 선택이겠지.
나는 그래서 그런 선택을 한거다.
상처받는 사람이 나라는 사실이 조금은 슬프지만.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부디, 행복하기를.
그리고, 나에게도 언젠가 행복이 찾아와 주기를 바라며.
じゃね。
좀 늦긴 했지만....올해가 2008년이란걸 어제서야 깨닫고 뭔가 생각해봤다;;
(난 올해가 2009년인지 알았다 -_-)
1. Cocoa Framework - 이게 지금 하고싶은 것 중 으뜸
2. 일본어 공부 - 가능하다면 JLPT 2급 정도는 딸 수 있었으면...
3. 워킹홀리데이(일본) - 시간과 금전적인 부분이 가능하다면...
4. TOEIC - 대충 취업 가능한 정도까지만, 이게 중요한건 아니니까...
5. 전공공부 - 학점은 좋으나 지식은 없으니...지금까지 배웠던 것들 전부 정리
또 있으려나...생각나면 추가해야지.
힘든것이야...
몸도 아프고...마음도 아프고...
오후 4시가 넘었는데 아침, 점심도 거르고 이러고 있다. -_-
나 이거 참...
지금 밥먹으면 저녁밥인가...
워....-_-;;;
서울역의 노숙자 아저씨들도, 성적이 나쁜 친구들도.
모두 자기들만의 가치관과 삶의 방식대로 살아간다.
누구도 그들을 비난 할 자격이 없으며, 나 또한 그렇다.
받아들이자.
그리고 뒷담까지 말자.
인정하려고 노력하자.
방 청소를 하다가
너에게 보냈던 내 편지들을 발견했다.
헤어질 때 돌려받았던 그 편지들.
하나씩 하나씩 읽어보며
눈물을 흘렸다.
그리고,
그 때 왜 그렇게 끝날 수 밖에 없었는지
이제 알게 되었다.
나는 나약했었다.
너무나도 나약했었다.
다시 시작한다면
나, 잘 할 수 있을텐데.
하지만 이미 끝나버렸다는 사실에
다시 시작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사실에
괜시리 눈물이 난다.
아직도 나는 왜 이리 눈물이 많은건지.
언젠가는 서로 멋쩍게 웃으며 만날 수 있는 날이
오겠지.
아직은 좀 힘들구나.
사실 1년 365일 중에 별다를 거 없는 하루일 뿐인데.
사람들은 너무 호들갑을 떤다.
그날은 뭔가 특별하게 보내지 않으면 이상한 듯한 이런 분위기.
싫다.
혼자인 사람은 혼자서.
연인이 있는 사람은 연인과 함께.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평소와 같게 보내면 되는것인데.
마치 그날은 커플들만을 위한 날인 것 처럼 떠드는게 싫다.
혼자여도 외롭지 않으면, 그럼 된거다.
나는, 외롭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