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트북에는 아래와 같은 화면만 남아있었다...
ㄷㄷㄷ
연말까지는 절대 아무것도 안질러야지 ㅠ.ㅠ
아기다리고기다리던 ADC Student Mailing for November 2007(with Leopard)이 도착했다.
APPLE에서 보낸다고 해서 세월아 내월아 하고 기다렸는데 결국 DHL에 전화해보니 APPLE에서 보낸 우편물은 없다고 하길래 ADC쪽에 메일 보내서 왜 아직 안오냐 했더니 '다시보내줄게'라 하더라;
보내지도 않고서는 다시 보내준다니...-_-;
어쨌든 이번 Mailing을 기다렸던 가장 큰 이유는 Leopard가 함께 딸려온다는 사실 때문.
다행히도 Leopard가 누락되지 않고 함께 포함되서 잘 도착했다.
애초에 메일에서 얘기했던 Leopard Server는 포함되지 않았다.
아무래도 Select Member와 Premier Member에게 주는건데 한꺼번에 메일을 보내면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ADC Member용 Leopard는 예상과 같이 정품 패키지와는 다르게 간소하다.
X자가 떠다니는 듯 보이는 홀로그램도 빠져있고, DVD 디스크도 단순히 프린팅 되어있다.
메뉴얼은 당연히 없고, 결정적으로 패키지가 박스가 아닌 슬리브로 되어있다.
어쨌거나 매우 저렴한 가격에 Leopard 정품을 얻게 되었으니 대만족!
영화 본편이 들어있는 첫번째 Disc의 메인화면. 영화 본편과 약간의 Special Feature를 볼 수 있다.
1번 Disc에 들어있는 Special Feature들. 특보와 예고편 3가지 버전, TV Spot 3가지 버전이 들어있다.
두번째 Disc의 메인화면. 영화 전체적인 메이킹 모습과 영화의 감독/YUI/Tsukamoto Takashi의 인터뷰가 들어있다.
미야자키 아오이 주연의 영화 '첫눈'이 드디어 어제 개봉했다.
때마침 어제 수업과 아르바이트가 오전에 다 끝나서 강변CGV까지 보러 다녀왔다.
참고로 '첫눈'은 일부 CGV에서만 상영한다.(배급사가 'CJ엔터테인먼트'라서)
일단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볼 가치는 충분히 있는 영화였다.
스토리도 내가 좋아하는 '뻔한 연애이야기'리사 괜찮았고.
'첫눈'은 한일 양국에서 합작해서 만든 영화인데, 그것때문인지 조금은 어색하고 뭔가가 부족했다.
한국영화의 껍데기에 일본영화의 배경 설정에 한국영화스러운 음악이 더해지고, 일본 연애영화 특유의 뻔한 스토리가 가미된 영화랄까나...
사실 이 영화를 보게된 이유의 99.99999%는 미야자키 아오이가 나온다는 것 때문이었지만 실제 영화를 보면서 아름다운 배경이 더 눈길을 끌었다.
영화의 전체적인 배경이 일본 '교토'인데, 그 아름다운 모습에 반해버렸다.
내년에 휴학하면 꼭 교토를 가 볼 생각이다.
어쨌거나 관심있는분들은 극장가서 꼭 보시길.
아름다운 배경때문이라도 이 영화는 극장에서 꼭 봐야한다.
일본영화를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국영화+일본영화의 새로운 경험을 하게 될거고, 일본영화를 싫어하는 사람은....그냥 안보는게 낫다.
영화에 대한 평가는 원래 안하니까 더이상 언급 안하겠다.
궁금하면 극장가서 보고 판단하시라.
덧.이준기는 예상대로 에러였다. 대체 왜?
과거에 집착하지 말 것. 잊을 것은 깨끗이 잊고 남길 것은 소중하게 간직할 것.
현재에 충실할 것. 한순간 한순간을 소중하게 여기고 낭비하지 말 것.
알 수 없는 미래를 막연히 바라보며 두려워하지 말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