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은 나이를 먹어갈수록 점점 철이 들어간다고 하는데, 이상하게 나는 점점 철이 없어진다.
지난학기, 과제에 프로젝트에 이리저리 치이면서 중간중간 있었던 몇번의 좌절을 겪으면서 나는 너무 나약해진 것 같다.
그런 상황에서 더 강인해지는 것이 아니라 더 나약해졌다니, 나도 참...
다음학기 휴학을 생각하고 있다.(거의 확정지은 상황...?)
표면적인 이유야 이것저것 여러가지 댈 수 있겠지만...
내면적인 이유는 결국 회피다.
물론 공부하고싶은 것들도 많고, 1년이라도 더 학생 신분으로 남아 있고 싶은 마음도 크지만.
때로는 안될 때, 무조건 현실에 부딪히기 보다는 천천히 돌아가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삼고 있다.
아직 시간이 조금은 남아 있으니 좀 더 생각해보자.
쉽게 결정할 문제는 아니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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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은님께서 보내주신 냄비받침, 이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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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사용~ 음식은 인스턴트 재료로 만든 볶음밥과 인스턴트 국. 이래뵈도 먹어보면 나름 맛있다 -_-


소은님께서 보내주신 냄비받침.
보내주신지는 하~안~참 됐지만 이제서야 포스팅 한다.(소은님 죄송해요 ㅠ.ㅠ)
냄비받침이 없어서 그동안 MS 신제품발표회 때 받은 PPT자료 모음집을 냄배받침으로 사용했었는데, 소은님께서 보내주신 이 냄비받침을 받은 후로는 밥먹을 때 꼭 사용한다.
천도 예쁘고 바느질도 꼼꼼하게 해주셔서 오랫동안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 :)
그것도 하나가 아니라 두개 보내주셔서 넉넉하게 사용할 수 있을 듯~
소은님, 바쁘실텐데 신경써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잘 쓸게요! ^^

문득, 조금은 진지해질 필요가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유는 나도 모른다.
왜 그래야 하는지도 모른다.
그냥 그런 생각이 들 뿐.

요즘의 나는 이유없이 혼자 있고싶어하고, 눈과 귀와 입과 머리를 모두 막아버린 상태.
왠지모를 공허함에 하루에도 수십번씩 Up and Down.
시간이 흐르면 너의 빈자리가 채워질까.
빈자리가 채워진다고 달라지는 것은 무얼까.
일본영화를 보고, 김광진의 음악을 들으며, 식후엔 커피한잔, 고양이 사진을 보며 웃는 나.
이 모든것들은 나에게 있어 습관, 아니 생활이 되어버렸다. 이젠.
새로 런칭한 온라인 축구게임 배경음악으로 나오는 Tahiti 80의 노래는 왜이리 내 가슴을 후벼파는지.
가을이라 그런가, 니가 더 생각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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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CJMall에 접속했다가 나도 모르게 캔디가 좀 많이 쌓여있는걸 발견하고(아마 예전에 Lenovo 노트북 구입할 때 좀 쌓였던 것 같다.) 사은품으로 교환했던 Bodum Brazil Coffee Maker가 도착했다. 사실 도착한건 며칠 전인데 시험기간이라 온것도 깜빡하고 있었다;;
찬거리 좀 사러 이마트 갔다가 원두를 사려고 둘러보고 있었는데 예전부터 마셔보고 싶었던 UCC(User Created Contents가 아니라 Ueshima Coffee Company의 약자다 -_-) 커피가 있는게 아닌가!
생각도 안하고 그냥 카트에다 집어넣었다 -_-;;
달랑 두개 남아있어서 일단 맛이나 볼까 하고 하나 사왔다.
Bodum Brazil Coffee Maker가 철망으로 여과하는 방식이라 좀 잘게 분쇄된 커피의 경우 여과 된 후에 보면 커피 찌꺼기가 함께 따라온다고 하는데 다행히 이번에 구입한 UCC커피는 그런현상은 없었다.
처음으로 직접 원두커피를 내려서 마셔봤는데 사실 맥심 모카골드에 익숙해진 입맛이라 아직 적응이 덜 된 상태.(역시 시럽이 있어야해 -_-) 하지만 확실한건 향이 정말 좋다는것 :)
물을 붓기 전에, 분쇄된 커피의 향이 정말 좋다.(내가 이상한건가 -_-)
암튼....시럽을 질러야겠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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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CQN 블로그 이벤트때 당첨된 책(천사의 알, 천사의 사다리 세트)을 받으러 CQN명동까지 갔다왔다.
벌써 어제가 됐네;;
어쨌든 오랜만에 CQN명동 갔는데...영화 볼 시간적 여유가 없어서 아쉬웠다.
'천사의 알'은 CQN명동에서 일본영화제 할 때 꼭 보고싶었는데 시간이 없어서 못봤었던 작품.
책으로 보고 나중에 영화도 봐야지 :)
이래저래 CQN은 참 좋다 :)
결과야 어찌되었든 어제 2교시 컴퓨터네트워크 시험을 끝으로 모두 종료.
이번에도 새삼스레 느꼈지만 얕은 지식으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어쨌거나 이미 끝난 시험이니 미련두지 말고, 기말을 잘 준비해야지.
과거를 돌아보며 후회하지 말고, 미래를 준비하라.
Kwangwoon University
Mid-Term Exam
2007.10.15 ~ 2007.10.19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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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다리고기다리던 ADC Student Membership Orientation Kit이 도착했다.
미국에서 우리나라까지 오는데 4일밖에 안걸리다니...
ADC Student Membership을 구매하고 학생증 사본, 재학증명서까지 보내서 Confirm 받은지 정확히 4일만이다.

ADC(Apple Developer Connection)은 Apple에서 Mac 개발자들을 위해 지원하는 프로그램 명칭이다.
Membership은 Premier(US$3,499), Select(US$499), Monthly Mailing(US$199), Technical Support Incident(US$195), Student(US$99), Online(Free) 로 나뉘어져 있다.
각 프로그램별로 혜택과 가격 및 신청 자격이 다르기때문에 자세한 사항은 다음 사이트를 참고하시길.(http://developer.apple.com/products/)

내가 구입한것은 Student Membership.
학생 개발자들을 위한 프로그램이다.
Student Membership에 대한 혜택은 Student Orientation Kit 발송(Mac OS X Tiger - XCode 포함, 최신 Developer DVD Series, 티셔츠 포함), 매달 Developer DVD Series 발송, 평생 1번의 ADC Hardware Discount(Pro계열 구매시 20%까지 할인), WWDC Student Scholarship 지원자격 부여 등이 있다.
조만간에 Leopard가 발매될 경우 Leopard 정품도 발송한다는 말이 있는데, 확인해보지는 않았다.
우리나라 Online Apple Store에서도 구매할 수 있다.(가격은 세금 포함 109,000)

Mac Application 개발에 관심이 있는 사람이라면 한번쯤 구입하는것도 나쁘지 않은것 같다.
학생의 경우 109,000원만 투자하면 Tiger 정품과 Apple 티셔츠(사이즈가 어~엄청나게 크다 -_-), 그리고 Leopard 정품까지(이건 확실하지 않다) 받을 수 있고, 매달 개발과 관련된 Library, Reference 등을 집에서 받아볼 수 있으니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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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에서 LCD모니터로 MacBook 화면을 출력하기 위해서 구입했다.
더불어서 언젠가는 할지도 모를 Presentation을 위해서;;
단순히 집에서 모니터 출력용으로 구입했다면 당연히 Mini DVI to DVI Adapter Kit을 구입했겠지만...
아직까지 학교에서 사용하는 많은 Projector들이 VGA단자만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
덕분에 LCD모니터로 MacBook 화면을 출력하면 화질열화가 좀 있긴 한데 그냥 쓰기에는 별 무리가 없다.
이 조그마한게 25,000원이라니(나는 학생할인 받아서 Apple Store에서 23,100원에 구입했다) 눈물이 나려 하지만 언젠가는 유용하게 사용하겠지;;
암튼 디자인은 Apple Style 답게 예쁜데 VGA단자쪽 캡이 약간 헐렁하다.
조만간에 잃어버릴것같은 불길한 예감;
MacBook에 달고 모니터에 연결한 후 Fn+F8을 눌러주면 알아서 설정되서 MacBook 모니터와 LCD 모니터에 출력이 된다.
미러모드도 있고 확장 데스크탑 모드도 있으니 알아서 필요한대로 설정하면 될듯.

구매 페이지(학생할인 적용) : http://store.apple.com/080-3404-622/WebObjects/individualKorea.woa/9184023/wa/PSLID?mco=7E4FA1DC&nplm=M9320G/A&wosid=z27QYucP78EW3VaqfN31LI4FQc2

* 참고로 학생할인으로 구매시 증빙서류를 제출하라고 나와있지만 따로 요구하지 않고 그냥 배송해줬다.
원래 그런건지 실수로 빼먹은건지는 모르겠다;;

요새 가끔씩 뭐뭐 당첨됐다고 연락이 온다.
며칠전에도 KTF라고 전화가 왔는데 정신이 없어서 네네 하고 끊었는데(그때 잘 안들려서 제대로 못들었는데 뭔가 당첨되서 영화티켓 보내준다고 한줄 알았다) 오늘 그게 도착했다.
영화티켓인가보다 하고 봉투를 열어봤더니 무슨 Sea Food Restaurant 초대권이다.
센스있게 두장 보내주긴 했는데...이건 뭐 같이 갈 여자친구도 없고 -_-
혼자 두번 가라는 말인가?
아...일단 눈물부터 닦고 ㅠ.ㅠ
암튼...한번쯤은 가보고싶었는데 잘 됐다.
시험 끝나고 가볼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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